'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폭염 속에서도 사흘간 열린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방문객이 약 1만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9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다 수치인데요. 6일 강릉시와 강릉씨네마떼끄에 따르면 이달 2~4일 3일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총 1030편의 작품이 접수됐는데요. 이 역시 역대 최다 출품 수라고 합니다. 집행위원회는 이 가운데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총 24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영화제 스크린을 채웠는데요. 저는 전국 영화제를 찾아간 지도 얼마 안 될뿐더러, 몇 군데 되지도 않지만 개인적으로 정동진독립영화제를 매우 좋아합니다. 여름이라면 정말 치는 떠는 데도, 매년 8월 초만 되면 정동진 역에 가는 기차에 몸을 실을 정도로요. 보통의 영화제에서는 치열한 티켓팅에서 실패할 상황까지 고려해 2안, 3안의 시간표를 짜야 하지만 이 영화제는 돗자리 하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큰 스크린 덕분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모든 상영작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
[IE 금융]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중국 안방보험 파산 절차가 승인된 것과 관련해 회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 6일 ABL생명은 "ABL생명의 대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는 중국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ABL생명의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산하의 한국 독립법인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 전날 동양생명도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이고 안방보험은 현재 당사와 관계없다"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안내. 그러면서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고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며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 지난 2004년 설립된 안방보험은 한때 약 380조 원(약 2조 위안)의 자산을 갖고 있던 중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였지만, 지난 2017년 우샤오후이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체포되면서 중국 당국에 경영권이 넘어감. 현지 당국은 다자보험을 설립한 뒤 안방보보험을 인수해 구조
[IE 산업]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삼성전자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가정용) 기준 국내 일일 판매량 집계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기능 강화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도 전년보다 두 자릿수대로 뛰었다. 지난달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은 전년 대비 약 25%, 일반 무풍 에어컨은 약 10% 이상 많이 판매됐다. 특히 전달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가 무풍에어컨이었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전체 라인업에 무풍 기능을 탑재해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또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간단한
[IE 문화]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첫째 날 방문객이 6312명으로 집계되며 일일 기준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3일 강릉시와 강릉씨네마떼끄에 따르면 이달 2~4일 3일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총 103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정동진독립영화제 개최 이후 역대 최다 출품 수다. 집행위원회는 이 가운데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총 24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영화제 스크린을 채우기로 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배우 공민정·류경수 씨 사회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국내 2인조 인디밴드 '위댄스'의 개막공연으로 관객들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오후 8시부터 본격적으로 여덟 편의 단편과 한 편의 장편 작품이 상영됐다. '섹션1' 상영 작품을 보면 '에라(감독 신지수)'는 친구의 집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을 그린 단편 영화다. 또 비장애인이 느낄 수 없는 감각을 전달하려는 청각장애인 시인의 모습을 담은 '손끝의 말(감독 조원용)'과 개농장에서만 살던 강아지의 첫 세상 구경을
[IE 산업]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여행·숙박·항공권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이틀 만에 3000건을 넘어섰다. 3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건수는 3340건을 기록했다. 접수 첫날인 1일 2701건, 2일 639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오는 10일까지 티몬·위메프 관련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숙박·항공 관련 상품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소비자와 사업자가 동의해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 효력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사업자가 조정결정에 동의한 경우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서도 보상하도록 권고할 수 있어 일괄적인 분쟁 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조정 신청 건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22~25일에만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만 4137건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청은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 신청 대상은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 상품을 구입한 뒤 청약철회, 판매자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하는 소비자. 다만 환불
[IE 산업] 정부가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규모를 현재까지 2745억 원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6~7월 거래분까지 합하면 세 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일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김범석 1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현재까지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파악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지난달 25일 기준 2134억 원에서 같은 달 31일 기준 2745억 원까지 늘었다. 이 자리에서 TF는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6~7월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미정산 규모는 세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또 TF는 이날 회의에서 이커머스발(發)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정산 주기 축소, 판매 대금 별도 관리와 같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주 발표한 총 5600억 원+알파(α)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에 대한 재빠른 환불 처리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피해 소비자는 카드사와 전
[IE 산업] 농심이 국가무형유산 전통주 '문배주'를 활용한 하이볼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과 제주 감귤 증류주 '미상'을 활용한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청귤맛'을 오는 14일 GS25 편의점을 통해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하이볼은 증류주에 탄산음료를 섞은 칵테일의 하나다. 2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 2종을 통해 하이볼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우리 전통주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통주하이볼 배맛에 들어간 문배주는 면천두견주, 경주교동법주와 함께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3대 전통주 중 하나다. 또 청귤맛에 활용된 미상은 제주감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140여 개 농가가 연합해 만든 전통주다. 제품 출시를 담당한 농심 사내 스타트업 '전통주 사업화 추진팀'은 전통주 문배주와 미상 양조장을 직접 찾아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통주 하이볼 기획 의도를 설명해 원액 공급을 허가받았다. 이들은 향후 마케팅도 전통주 매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하이볼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들어간 배와 청귤 농축액은 국내산으로 국내 과수 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은 조, 수수와 같은
[IE 산업] 엠게임이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에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엠게임에 따르면 우선 국가 간 대전 소재의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은 오는 27일까지 출석 체크를 한 유저를 대상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 누적 출석 보상으로 별의 타투, 미네르바 투구 증명서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레이드형 던전인 '라테이노'가 오픈되며 레이드 생존 여부에 따라 경험치 20% 추가 획득이 가능한 어센트 스크롤 또는 교만, 탐식의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정통 무협 MMORPG 영웅 온라인은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한 유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접속 날짜가 많을수록 더 풍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오싹한 도깨비 마을에서 획득한 아이템은 얼음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몬스터를 처치하면 과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내강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타나는 수박 도둑 몬스터를 통해 획득한 수박 아이템 10개를 모으면 수박 주머니를 제공,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해 성장에 필요한 여름 점핑 아이템을
[IE 산업] 작년 인수한 필리핀펩시 실적이 편입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93억 원으로 38.1% 뛰었다. 이 같은 성적은 필리핀 법인 매출 2860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 또 제로 음료와 주류 신제품 '새로' 판매량 호조도 한몫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211억 원으로 36.1%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기간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26.0% 줄어든 3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379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음료 사업은 불규칙한 장마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가 불리하게 작용했다. 주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오른 2022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도 32억 원으로 35.8% 상승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칠성음료는 주스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던 1000톤(t) 용량의 탱크 6대를 매각 결정. 가격 인상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당이 많은 음료 판매량이 줄
[IE 산업] 여야가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날 선 목소리를 내며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에 구 대표는 거듭 사과하며 빠르게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현안을 질의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한기정 원장, 한국소비자원 윤수현 원장과 여야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증인 출석을 요구받은 구영배 대표와 티몬 류광진 대표, 위메프 류화현 대표도 전체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구 대표는 지난 18일 입국한 뒤로 공식 석상에 처음 나섰다. 이날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이번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해 묻자 구 대표는 "(큐텐)그룹이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이며 바로 이를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하며 "제가 보유한 큐텐 지분 38%를 다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큐텐 지분과 사재를 털어서 변제를 하겠다고 얘기한 지 불과 8시간 만에 긴급회생을 신청했는데, 긴급회생 신청
[IE 금융]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 부진이 동일하게 이어지고 내년에도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30일 IBK기업은행이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65.9%가 작년 경영상황이 이전과 동일하거나 부진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통계등록부상 매출액 5억 원 초과의 중소기업 4500개 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작년도 중소기업 자금상황 및 올해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조사를 살펴보면 신규 자금 조달 사정과 관련해서는 대출금리 상승, 담보요구 증가 등 자금조달 여건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1.6%포인트(p) 뛰었다. 특히 '금리 여건 악화' 응답 비중이 전년 대비 33.9%p 오르며 고금리 장기화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중소기업이 적용받은 평균 금리는 은행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각각 4.57%, 5.59%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0.73%p, 0.99%p 올랐다. 중소기업은 지난해 신규 자금의 76.5%를 은행에서 조달했는데, 2022년(59.2%)보다 의존율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런 가운데 부진한 경
[IE 금융]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큐텐 구영배 대표가 계열사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한 빠른 해결과 사재 출연을 약속한 지 하루도 안 돼 이 두 계열사가 회생 절차를 밟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구영배 대표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검찰 전담 수사팀에 자금 추적 관련 전문가를 파견하고 현장에 파견된 검사반에 인력을 보강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큐텐 테크놀로지 본사에 금감원(금감원)은 추가 검사반을 보냈다. 이들은 티몬과 위메프의 상품 배송 정보 전산자료를 확보한 뒤 분석할 예정이다. 현장검사를 위해 본사에 방문한 금감원 관계자는 "배송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며 "기존 금감원 검사 범위에 해당하는 자료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티몬 및 위메프의 갑작스러운 회생 신청으로 카드사나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에 자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여기서 답변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일축했다. ◇티몬·위메프, 회생 신청서 제출 "사업 정상화 도모" 티몬과 위메프는 전날인 29일 오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구영배 대표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큐텐의 계열사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일차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경우 유동성 위기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29일 금감원 중소서민 담당 박상원 부원장보는 금감원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관련 브리핑에서 "PG사들이 대부분 대기업 계열사고 자본이 2000억~3000억 원 수준"이라며 "소규모 (PG사)의 경우 티몬·위메프와 거래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PG사에 우선적으로 결제 취소를 요청한 것은 PG업계의 자금 경색으로 유동성 위기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6일 PG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어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일방적으로 PG사로 떠넘기며 무조건적인 환불·취소를 진행하면 PG사마저 지급불능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한 바 있다. 박 부위원장보는 "PG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상 카드 회원의 취소 의무가 있다"며 "위메프나 티몬 판매자(셀러)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결제 리스크의 부담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IE 산업·금융]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큐텐그룹의 계열사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의 총책임자로 거론되는 큐텐 구영배 대표가 사과와 함께 사재 출연을 약속했다. ◇귀국 11일 만에 입 연 구영배 대표 "자산·지분 처분 및 M&A 통해 사태 신속 해결" 약속 29일 구영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과 관계된 모든 파트너사, 국민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알렸다. 구 대표는 "사태 발생 직후 큐텐은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자 및 파트너사 피해 구제 방안, 티몬과 위메프 양사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며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객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대처를 통한 사태 확산 방지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 큐텐에 따르면 현재 티몬과 위메프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약 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양 사는 현장 피해 접수 및 환불 조치를 진행 중이며 큐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큐텐 보유 해외자금 유입과 큐텐 자산 및 지분 처분, 담보를
[IE 산업] LG전자가 24년 만에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을 알리는 광고를 내놨다.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 여정을 '공간과 미래의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것.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사업의 체질 변화를 발표한 뒤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미래 비전 여정과 사업을 고객들에게 쉽게 소개하고 혁신 기업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서 공개하는 영상은 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LG전자의 모습을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종합편, 모빌리티 솔루션, 에어 솔루션 등 총 3편이다. LG전자가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을 소개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건 지난 2000년 '세상을 바꾸는 힘, 디지털 LG' 캠페인 이후 24년 만이다. 새 광고에는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 속 모든 공간에서 LG전자가 제공하는 혁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하는 개별 영상에서는 신사업으로 육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