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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여행 관련 상품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수, 이틀 만에 3000건↑


[IE 산업]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여행·숙박·항공권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이틀 만에 3000건을 넘어섰다.

 

3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건수는 3340건을 기록했다. 접수 첫날인 1일 2701건, 2일 639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오는 10일까지 티몬·위메프 관련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숙박·항공 관련 상품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소비자와 사업자가 동의해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 효력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사업자가 조정결정에 동의한 경우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서도 보상하도록 권고할 수 있어 일괄적인 분쟁 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조정 신청 건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22~25일에만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만 4137건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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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 신청 대상은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 상품을 구입한 뒤 청약철회, 판매자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하는 소비자. 다만 환불받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할 시 분쟁조정 신청 대상자에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