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와 횡령·배임 혐의로 28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조양호 회장은 오전 9시23분께 서울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에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에 대한 물음에는 "죄송하다"고 답한 뒤 검찰청으로 향했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상속세 누락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4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 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등 4남매의 조사포탈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 수사해왔다. 이들은 해외자산인 계열사 21개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신고를 하지 않아 500억원 이상의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부동산 일감을 몰아주고 통행세를 챙겨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배임 혐의도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의 횡령·배임 규모가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의심 중이다.
[IE 경제]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9'을 오는 8월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8일 국내 미디어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초청장을 보냈다. 초청장에는 스마트폰 측면에 물리적 버튼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담겼다. 이는 갤럭시노트9 예상 이미지에 포착된 신규 버튼으로 보인다. 앞서 외신에서는 갤럭시노트9 왼쪽 하단에 음량조절, 빅스비 버튼 외에 추가 신규 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규 버튼에는 영상, 사진 캡처 기능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언팩 2018 행사는 삼성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코스피 0.38% 내린 2342.03…코스닥 0.57% 하락한 826.69 [IE 증권]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도 기관의 대량 매도에 밀려 2340선까지 내줬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자 전일 대비 8.89포인트(0.38%) 내려간 234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0억 원, 749억 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이 2620억 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832.72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4.71포인트(0.57%) 하락한 826.69로 마감하며 820선까지 떨어졌다. 개인은 414억 원 정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 원, 10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퓨쳐켐(29.71%)은 국내 최초 알츠하이머 진단 시약을 올 9월 양산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터치했으며 라이트온(29.47%)과 서진오토모티브(29.85%)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8원 오른 1117.6원이었다.
[IE 스포츠] 페루가 호주를 누르며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26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3차전은 페루의 2-0 승리였다. 호주는 이날 경기에서 이기고 덴마크가 프랑스에 패하면 골 득실로 16강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었으나 1무2패로 탈락이 결정됐다. 호주는 지난 브라질월드컵부터 이번 러시아월드컵까지 본선 2개 대회 연속 무승의 아픔을 맛봤다. 페루는 전반 18분 안드레 카리요의 오른발 발리슛이 골로 연결되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후반 파올로 게레로의 왼발 발리슛이 나와 쐐기를 박았다. 도핑 양성 반응으로 자격 정지를 받았다가 이달 초 자유로워진 게레로는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이번 대회 첫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C조 1, 2위로 16강에 진입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C조 조별리그 3차전으로 만난 두 나라는 역시나 16강행이 확정됐던 만큼 느슨한 경기를 펼쳤다.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야유를 받기도 한 두 나라의 양 팀 슈팅 수는 16개(프랑스 11개, 덴마크 5개)에 그쳤다. 이어진 경기는 27일(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
[IE 사회] 허익범 특별 검사팀이 오늘(27일)부터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 특검팀은 허익범 특검을 비롯해 특검보 3명, 수사팀장 등 검사 13명, 파견인력 70여명으로 구성됐다. 파견인력 중 상당수 인원은 아직 미확정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 20일간의 준비 기간 동안 검찰과 경찰로부터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했다. 이번 수사의 쟁점은 드루킹과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들이 저지른 불법 댓글조작 행위와 불법 자금 관련 행위 등이다. 아울러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특검 1차 수사 기간은 60일이며, 문재인 대통령 재가가 있으면 1차례 30일의 수사 연장이 가능하다.
[IE 사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쓰던 공용 PC 하드디스크가 퇴임 직후인 작년 10월 완전히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사법행정 수뇌부인 이들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밝히는 데 필수 증거인 PC 하드디스크를 법원행정처에 임의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27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6일 오후 법원 행정처에서 양 전 대법원과 박병태 전 법원행정처장의 하드디스크가 '디가우징' 방식으로 훼손됐다는 답을 받았다. 디가우징은 강력한 자기장을 사용해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술로 전산 정보 관련 증거를 인멸하는 데 쓰인다. 이 기술을 사용할 시 사실상 복구는 불가능하다. 이 같은 훼손은 양 전 대법원장의 퇴임 직후인 작년 10월에 이뤄졌는데, 이 시기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법원의 자체조사가 진행되던 때다. 박 전 법원행정처장의 하드디스크 훼손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대법원은 퇴임 법관의 전산장비에 대한 통상적인 업무처리 절차라고 해명 중이다.
[IE 사회] 검찰이 내일(28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27일 서울남부지검은 28일 오전 9시30분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세 가지 혐의로 조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알렸다. 검찰은 지난 4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 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등 4남매의 조사포탈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 수사해왔다. 이들은 해외자산인 계열사 21개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신고를 하지 않아 500억원 이상의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부동산 일감을 몰아주고 통행세를 챙겨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배임 혐의도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의 횡령·배임 규모가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의심 중이다.
[IE 사회]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은 27일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청 정보분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검찰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정보분실에서 삼성 노사관계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노동 담당 정보관인 경찰청 정보국 소속 간부 김모씨가 삼성전자서비스와 노조 사이에 개입한 단서를 찾았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증명한 증거를 찾고 있다. 검찰은 김모씨가 삼청에서 수천만 원을 수수한 정황과 이날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대가성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IE 사회]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시설점검단이 27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상봉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방북한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등 20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은 강원 고성군 동해선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해 출경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 마지막으로 열려 일부 시설에 대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점검단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선 25일 우리측은 북측에 점검단 명단과 방북 일정을 전달해 이날 오전 8시30분 동의 의사를 전달했다.
코스피 0.30% 내린 2350.92…코스닥 0.55% 하락한 831.40 [IE 증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밀려 이틀 만에 하락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2320선까지 하락하는 듯 했으나 점차 하락폭을 줄여 전일 대비 6.96포인트(0.30%) 내려간 2350.9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3483억원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3억 원, 2171억 원가량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60포인트(0.55%) 하락한 831.40로 마감하며 830선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 원, 214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팔자'를 외쳤고 개인은 742억 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내린 1114.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