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후손들이 선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애국자와 의인의 삶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은 지난 1999년 이후 19년 만에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오늘 예순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아침마다 대문 앞에서 밝은 얼굴로 손 흔들며 출근한 우리의 딸,
[IE 정치]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가운데 6일 관련 관계자들이 판문점에서 막바지 의제 조율에 들어갔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실무 협상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열릴 비핵화, 북한 체제안전보장과 같은 핵심 의제에 대해 막바지 조율을 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각)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법안 서명행사에서 "(북한과) 많은 관계가 구축되고 있고 많은 협상이 여정 전에 진행되고 있다"며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IE 경제] 노동계가 최저임금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에 맞서 강한 수준의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개정안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가 골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직후 청와대 앞에서 확실하게 각을 세웠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국무회의는 문재인정권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악법 중의 악법을 의결했다"고 큰 소리를 냈다. 이어 "'최저임금 강탈법'은 정권을 향하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완전히 뒤집은 정부 남은 임기 4년은 노동자를 반대편으로 내몰고 감당해야 할 4년이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헌법소원 등 법률적 대응도 병행할 계획임을 알린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다시 모인다.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를 촉구하는 촛불 행진을 진행하고 9일에는 결의대회를 연다. 특히 30일에는 10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여는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순차적으로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약 1000명(주최 측 추산)이 '개악 최저임금법 폐
[IE 사회]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 2개월을 앞둔 탤런트 고(故) 장자연 성추행 사건을 재수사한다. 이는 지난 2009년 검찰 수사 종결 후 9년 만이다. 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수사를 권고한 장자연 사건에 대한 2009년 사건 발생 당시 수사를 담당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보유 중인 기록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장자연 리스트 사건 중 공소시효가 남은 전직 기자 출신 정치인 A씨가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재수사하라는 권고안을 냈다. 과거 경찰은 2008년 8월5일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생일을 맞아 마련된 술자리에서 장자연씨가 A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정황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동료배우B씨의 진술이 결정적이라고 알렸으나 검찰은 그다음 해인 2009년 9월 B씨의 번복된 진술이 신빙성이 낮다며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청와대에 재조사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에 동의하자 재수사까지 이어지게 됐다. 조사단은 "당시 검찰은 적극적으로 허위진술한 사람이 피의자임에도 현장에 있던 핵심 목격자 진술을 허위라고 판단했다"며 "검찰은 진술 동
[IE 경제] 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OS인 iOS 12 운영체제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12 운영체제를 선보였다. iOS 12를 적용하면 앱 시작 속도는 40%, 키보드 작동 속도는 50% 빨라진다. 카메라 구동 속도 또한 70%까지 빠르게 향상됐다. 특히 애플은 이번 iOS 12에서 '앱 리미츠(App Limits)' 기능을 통해 앱 사용에 제한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또 최대 32명까지 가능한 '그룹 페이스타임(FaceTime)'과 음성인식 비서 '시리'의 숏컷(바로가기), 강화된 증강현실(AR), 사용자의 얼굴을 닮은 애니모지(움직이는 이모티콘)인 '미모지(Memoji)' 기능도 더했다. 한편, 새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iOS 11을 지원하는 아이폰 5S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공지를 어길 시 게시물이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3번 이상 공지를 어기는 회원의 경우 모든 게시판 내 글, 댓글 쓰기가 중지될 수 있습니다. 1. 각 게시판 성격에 맞는 글만 올려주십시오. 2. 저작권을 침해하는 게시물은 작성할 수 없습니다. 2-1. 기사 전문이나 원저작자의 허락 없이 배포되지 않는 글 등은 게재할 수 없습니다. 2-2. 출처를 제대로 표기해주시길 바랍니다. 2-3. 타인의 초상을 무단 게시할 수 없습니다. 3. 다음과 같이 타인에게 혐오 또는 불쾌감을 주거나 차별을 조장하는 글을 금지합니다. 3-1. 성적인 글이나 댓글 3-2. 특정 종교에 대한 과도한 비난, 선교 활동 3-3. 인종, 성별, 고인, 지역, 장애, 학벌 등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글, 댓글 4. 즐거운 사이트 활동을 위해 회원 간 지켜야 할 것들입니다. 4-1. 회원 간 인신공격 4-2.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욕설 4-3. 글, 댓글에서 특수문자의 과도한 사용 4-4. 도배성 게시물, 댓글 반복 4-5. 스포일러 글일 경우 제목에 꼭 표기 5. 운영에 대한 논의는 메일 eigig@issueedico.co.kr로 보내주세요. 6. 게시물 이슈에 거론된 당사자 및 객
[IE 사회]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일우재단 이명희 이사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이에 대해 박범석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이사장의 범죄 혐의 일부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경비원에게 전자가위를 던지고 운전기사를 발로 차는 등 지난 2014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명을 상대로 총 24건의 폭행 및 폭언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이사장을 두 차례 소환했으며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추후 영장 기각 사유 검토해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E 앎?] 콘치즈는 국내에서 식당에 가면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반찬 중 하나인데요. 한국인에게 콘옥수수와 치즈와의 만남은 양식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한국 음식이라는 것, 앎?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따르면 해외 한 레시피북에서는 콘치즈에 대해 'Korean Corn Cheese'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콘옥수수와 치즈를 혼합한 것이 해외에서는 흔하지 않아 외국인에게는 이 조합이 신선하다고 합니다. 한 레시피북에서는 '콘치즈는 한국의 유명한 에피타이저이자 사이드 메뉴며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맛은 콘크림(creamed corn) 위에 치즈를 녹인 것과 유사하다. 한국 고기집에 가면 콘치즈가 자주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네뇌내뇌'는 세간에 떠도는 뇌피셜을 오피셜로 만드는 코너입니다. 너와 나의 뇌 속에 평등한 앎을 제공하고자 게시판을 열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들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립니다. 여기 그치지 않고 누리꾼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궁금해 할, 혹여나 궁금해 하지 않아도 의문의 갈증이 해답의 우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절한 취재로 다양한 읽을 거리를 마련하겠습니다. 검증을 통한 적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한 만큼 게시글 작성은 운영진만 가능합니다.
[IE 사회]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4일 모두 조사를 받는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인 일우재단 이명희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법원에 출석해 "여러분들께 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전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경비원에게 전자가위를 던지고 운전기사를 발로 차는 등 지난 2014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명을 상대로 총 24건의 폭행 및 폭언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이사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해 빠르면 이날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밀수혐의를 받고 있는 딸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날 취재진들은 혐의 인정 여부와 현재 심경 등을 질문했지만 조 전 부사장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밀수품으로 보이는 2.5톤분량의 물품을 발견한 바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조사관 5명을 파견해 이날부터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