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명희 영장 기각 "혐의 다툼 여지 있어"

[IE 사회]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일우재단 이명희 이사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이에 대해 박범석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이사장의 범죄 혐의 일부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경비원에게 전자가위를 던지고 운전기사를 발로 차는 등 지난 2014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명을 상대로 총 24건의 폭행 및 폭언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이사장을 두 차례 소환했으며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추후 영장 기각 사유 검토해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