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북미 양국은 '세기의 담판'이었던 첫 정상회담에서 '관계 정상화' '평화체제 수립' '한반도 비핵화' 등에 합의했다. 12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합의문 내용에는 네 가지의 협약이 담겼다. 합의문 내용은 ▲양국은 평화와 번영 열망에 따라 새로운 관계를 수입한다 ▲양국은 한반도 지속·안정적 평화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 ▲북한은 신원 확인된 전쟁포로·실종자 등을 즉각 송환한다 등이다. 이 합의문 내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는 굉장히 포괄적이고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듣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한다"며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볼 것이고 오늘과 같은 자리를 위해 노력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새로운 관계 수립과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한 사안들을 주제로 포괄적이고 심층적이며
0.05% 내린 2468.83…코스닥 0.17% 내린 875.04 [IE 금융]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대량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474.78로 상승 출발한 후 오전 중 2479.56까지 뛰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1.32포인트(0.05%) 내린 246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 126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고 기관이 1216억원 정도 사들였다. 마니커가 전일 대비 29.82%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해 총 42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556개 종목이 떨어졌고 보합은 80개 종목이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의약품(1.79%), 의료정밀(1.50%), 보험(1.40%), 통신업(1.36%), 유통업(1.07%) 등은 선전했지만 비금속광물(-4.77%), 건설업(-2.44%), 철강·금속(-1.41%), 기계(-1.24%)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880선을 넘어섰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1.51포인트(-0.17%) 내린 875.04로 마
[IE 금융] DGB금융지주의 조직개편에 앞서 DGB대구은행과 같은 계열사 모든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12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첫 외부출신 회장 취임을 앞두고 인적 쇄신에 동참하기 위해 DGB 임원들은 자발적인 뜻에 따라 사표를 냈다. 현재 대구은행 이상 임원과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 부사장 등이 사표를 내밀었다. 이는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태오 회장이 신뢰 회복과 그룹 안정을 위해 조직과 인적 쇄신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지주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새로 취임한 김 회장의 조직 및 인적 쇄신에 임원부터 솔선수범해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밖으로는 고객과 주주에게 원점에서 재신임을 받음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그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사직서는 DGB금융그룹 영업 50여년 다음 달 최대 규모로 예정된 조직 개편과 함께 심사 후 처리된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비자금 조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원 2명을 업무배제 시켰다.
[IE 정치] 북미정상회담을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오후 1시39분(현지시각)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오찬을 마친 후 진행된 합의문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굉장히 중요한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합의문은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합의에 이어 우리는 좋은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한반도와의 관계가 굉장히 달라질 것"이라며 "집중을 해야 하는 힘든 시간이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라고 언급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과거에서 벗어나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을 하게 됐다"며 "세계는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IE 사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명예회복 전까지 도주를 생각해본 적 없다"며 12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지난 7일 우 전 수석은 법원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우 전 수석의 보석 신청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우 전 수석은 "내가 23년 동안 검사 생활을 했다"며 "저는 무죄를 다투고 있는데, 진실이 밝혀지고 제 명예가 회복되기 전에는 어떤 경우도 도주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은 "증거를 인멸한 충분한 사유가 있고 범죄 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또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기각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우 전 수석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우 전 수석은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민간인과 공무원을 불법 사찰하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운용 상황을 보고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추가 기소됐다. 현재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하고 은폐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IE 경제] 검찰이 최근 줄기세포 바이오기업 네이처셀의 주가 급등락 사태와 관련해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금융범죄 전담 경찰청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에 대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다. 네이처셀의 주가는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시판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난해 10월31일 6920원에서 올해 3월16일 6만2200원까지 치솟으며 5개월 동안 약 9배가 뛰었다. 그러다 지난 3월 식약처가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줄 수 없다는 심사결과를 내놓자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네이처셀 주가는 전일 대비 30% 내린 1만96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마치고 오찬을 시작했다. 12일 오전 9시20분께 두 정상은 약 35분간의 단독정상회담을 마친 후 오전 9시55분부터 곧바로 확대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단독정상회담을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매우 좋았다"며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함께 협력해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대정상회담에는 미국 측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 측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했다. 확대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오찬 메뉴에는 기존에 언급됐던 햄버거가 아닌 소갈비와 대구조림을 메인으로 하는 코스 요리가 마련됐다. 백악관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날 실무 오찬 메뉴에는 ▲아보카도 샐러드를 곁들인 새우 칵테일 ▲꿀과 라임 드레싱 및 신선한 문어를 곁들인 그린 망고 케라부 ▲한국식 오이선 ▲감자와 삶은 브로콜리에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소갈비 요리 ▲칠리소스를 곁들인 새콤한 돼지고기 ▲양저우식 볶음밥 ▲대구조림 등이 포함됐다. 오찬에는 확대정상회담에 참
[IE 금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이 총재는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아직 크지 않으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이 과정에서 금융불균형이 커질 수 있는 점, 그리고 보다 긴 안목에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운용 여력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 성장과 물가의 흐름, 그리고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재는 정부의 구조개혁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국내외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때 구조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는 구조개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경제주체간 갈등을 원활히 조정하고 부정적 영향이
[IE 정치] 여야 모두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기의 담판' 북미정상회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70년간 이어온 냉전과 분단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와 번영, 상생을 위한 세기적 담판이 시작했다"며 "북미정상회담은 불가역적 세계 평화의 시작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한반도 시대를 위한 담대한 결단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한반도의 운전대를 꽉 잡고 종전 선언, 평화 협정,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있었던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현지에서 시작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우리한테는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었고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왔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언급하면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회담 전 대화였다"고 평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긴장과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