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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확대정상회담 후 오찬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마치고 오찬을 시작했다.

12일 오전 9시20분께 두 정상은 약 35분간의 단독정상회담을 마친 후 오전 9시55분부터 곧바로 확대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단독정상회담을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매우 좋았다"며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함께 협력해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대정상회담에는 미국 측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 측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했다.

확대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오찬 메뉴에는 기존에 언급됐던 햄버거가 아닌 소갈비와 대구조림을 메인으로 하는 코스 요리가 마련됐다.

백악관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날 실무 오찬 메뉴에는 ▲아보카도 샐러드를 곁들인 새우 칵테일 ▲꿀과 라임 드레싱 및 신선한 문어를 곁들인 그린 망고 케라부 ▲한국식 오이선 ▲감자와 삶은 브로콜리에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소갈비 요리 ▲칠리소스를 곁들인 새콤한 돼지고기 ▲양저우식 볶음밥 ▲대구조림 등이 포함됐다.

오찬에는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했던 인원 외에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매튜 포팅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아시아 담당 최고 보좌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한광상 당 중앙위 후보위원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