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스포츠] 텍사스 레인저스의추신수(36)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3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1일(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우완 제이콥 주니스의 89마일 싱커를 때려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곧장 도루도 성공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진루타로 3루에 이른 후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왔다. 10시40분 현재 5회 말 2-1로 텍사스가 앞서는 상황에서 공격 중이다.
[IE 금융] 삼성증권 배당오류로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한 전직 삼성증권 직원 4명 중 3명이 21일 구속됐다. 전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삼성증권 전 직원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해 팀장급과 과장급인 구모씨와 기모씨, 최모씨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주임인 이모씨는 "범행을 주도하지 않은 사정 등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삼성증권 '유령주식 매도' 사건 당시 잘못 배당된 주식임을 알면서도 고의로 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6일 삼성증권은 전산 실수로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을 1000주로 잘못 배당해 실제로 발행하지 않은 '유령주식' 28억3000만주가 직원들의 계좌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주를 팔았으며 5명은 매도를 시도했으나 거래에 실패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4명이 매도한 금액을 합치면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8일
[IE 사회] 다음 달 본격 도입되는 '주 52시간 근로'에 정부가 6개월의 시정 기간을 부여하자 노동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일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의 처리 과정에서 노동시간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교대제 개편, 인력 충원 등 장시간 노동 원인 해소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장 6개월의 시정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도입 준비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노동시간 위반을 적발해도 한 번은 눈감아준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노동계는 선 시행, 후 보완 입장을 고수한 정부가 시행 열흘 전 기업들의 건의를 받아들이자 기업들에 법을 안 지켜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서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부여된 6개월의 처벌면제 계도기간은 편법과 꼼수, 불법과 횡포로 '최악의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를 설계하고 밀어붙이는 시간'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는 계도기간 없이 즉각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당정청이 할 일은 처벌면제 묘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편법과 꼼수에 대한 엄중한 감독과 처벌, 임금삭감에
[IE 정치] 자유한국당이 21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내놓은 당 쇄신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의총은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무릎을 꿇었던 '참회 의총' 후 두 번째 당 수습 의총으로, 중앙당 해체와 비상대책위원장 외부 인선 등을 골자로 하는 '김성태 쇄신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행의 쇄신안 발표 후 한국당 내에서는 의원들 간 사전 논의 없이 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발표한 점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날 김 대행은 쇄신안에 대한 의원들의 공감을 얻어 이르면 다음 주부터 혁신 비대위 체제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비대위 구성추진위원회' 인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IE 스포츠] 포르투갈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연승하며 16강 고지를 선점한 반면 모로코는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모로코를 만나 전반 4분 만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더골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2경기 4골로 득점 부문 선두자리를 지켰다. 21일 새벽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이어진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전반 23분에 터진 수아레스의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4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2패를 떠안은 사우디와 이집트는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우루과이의 첫 골은 이날 경기로 수아레즈의 A매치 백 번째 출전을 축하하는 축포였다. 이날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수아레스는 전반 23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왼쪽 코너킥을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다음 경기는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과 이란의 경기. 스페인은 1-0으로 이란의 늪축구를 빠져나와 16강행 가능성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불법 입국한 가족·자녀 격리 수용 정책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남부 국경에서 이뤄진 밀입국한 가족의 부모와 미성년 자녀를 분리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매우 강력한 국경을 갖게 될 것이지만 가족들은 함께 있게 하겠다"며 "가족들이 분리되는 걸 보거나 느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에 불법 입국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격리해 수용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다가 논란이 거세지자 이 같은 정책을 철회한 것.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정책이 아동학대라는 비판이 속속 등장했다. 특히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조지 W 부지 선 대통령 로리 부시 여사까지 이 정책을 지적한 바 있다. 결국 입장을 선회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은 우리나라를 위한 안보를 원한다. 우리는 이를 확충할 것"이라며 "동시에 연민도 느낀다.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한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21일 밀입국한 부모와 자녀를 격리 수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IE 사회] 주한미군이 한국 주둔 73년 만에 용산을 떠나 평택으로 자리를 옮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오는 29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신축된 새로운 사령부 건물에서 청사 개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평택 신청사 개관에 따라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모든 군인들은 연말까지 평택으로 옮겨갈 계획이다. 주한미군 이전은 미군이 용산에 주둔한 지 73년, 주한미군사령부가 용산에 창설된 지 61년 만이다. 미군 주둔 역사는 1945년 8월 29일 미 극동군사령관 일반명령 제1호에 따라 일본 오키나와 주둔 제24군단 예하 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49년 1월 24군단 병력과 6월 5전투연대까지 철수했으나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다시 투입됐다. 이후 1957년 7월 주한미군사령부가 창설됐다. 평택시대 개막과 함께 주한미군은 전반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과 북한, 미국이 추진 중인 6·25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진행되면 외국군의 지위가 축소될 수밖에 없기 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대선 운동 기간에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병사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며 주한미군 철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바
[IE 경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범죄 혐의의 내용과 현재까지 수사 진행 경과를 보아 구속수사할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8일 이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자신의 자택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지난 소환 조사에서 필리핀인들에게 가사 일을 시킨 사실은 수긍했지만 이들의 입국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민특수조사대는 기각 사유를 살핀 뒤 다시 소환해 조사하거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추가 수집하는 보강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씨의 구속영장 기각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이날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폭언·폭행한 혐의로 이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한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 후 연설한다. 이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긴밀한 관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설 이후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을 가진다. 다음날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세 번째 한러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푸틴 대통령 주최의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정착 과정에서 러시아 협조를 당부하고 남·북·러 3각 협력, 나인브리지 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셋째날에는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IE 경제] 최근 채용과정에서 두드러진 성차별을 보여준 신한은행이 다시 한 번 성차별적인 채용 공고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신한은행, 한국여성민우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취업 사이트 잡코리아에 본점 안내데스크 모집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 속 자격요건을 살펴보면 ▲학력(대학 졸업) ▲경력 무관 ▲여성 우대 ▲승무원 출신 우대 ▲키 163cm 이상자 우대 등이 기재됐다. 문제는 '승무원 출신 우대' '키 163cm 이상 우대'이라는 문구다. 여성 직원을 뽑는 조건에 다른 업무 능력 대신 외모를 업무능력 중 하나로 파악했다는 소리다. 현재 남녀고용평등법 제7조 2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여성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 그 직무의 수행에 필요하지 아니한 용모·키·체중 등의 신체적 조건 등을 제시하거나 요구해서는 안 된다. 성차별 채용으로 다른 금융 계열사와 함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이 또다시 이러한 고용평등법을 무시한 채 이러한 공고를 낸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민우회 측은 트위터를 통해 "안내데스크 업무에서 승무원 출신에 키 163cm 이상이 왜 필요한 것인지, 여성에게 어떤 업무능력을 요구하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