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빙그레 바나나우유 가격이 6년 만에 오른다. 빙그래는 7일 바나나맛 우유 가격을 공급가 기준으로 7.7% 인상할 계획이라며 유통 채널별로 협의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인상으로 소비자가는 편의점 기준 개당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인상 시기는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로 예상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빙그레 측은 "지난 기간 여러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했으나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동일한 보험상품임에도 전속 설계사보다 법인대리점(GA)에 많은 수당을 지급한 보험사에게 수수료 지급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사업비 집행 현행을 점검, 이들 회사에 과도한 GA 모집수당 및 시책을 개선하라고 알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보험사들은 GA채널에 엄청난 시책(특별수당)을 지급하며 경쟁을 촉발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7월 이들 세 곳의 검사를 실시한 것. 분석 결과 보험사 세 곳 모두 GA채널을 통해 판매된 상품은 과도한 시책비를 지급해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익거래 사례도 드러났다. 차익거래는 보험계약이 중도 해지될 시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보다 보험사가 지출한 금액(수당+시책+해약환급금)이 더 큰 계약이다. 차익거래가 있으면 본인 돈으로 보험료를 내고 나중에 해약하는 가짜 계약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금감원은 차익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당 지급 및 환수 기준 개선을 요구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검찰이 고위 공직자, 주요 고객의 자녀, 친인척 등 특혜 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이광구 전 행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희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은행의 이익을 위한 일이었다는 (이 전 행장 측) 주장은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채용 비리 탓에) 우리은행의 신뢰와 주가만 떨어졌다"며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출세하려는 은행장의 사익을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 전 행장과 함께 기소된 남 모 전 국내부문장에게 징역 1년, 실무진 3명에게 징역 6개월~1년, 실무자 1명에게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를 요청했다. 한편 이 전 행장은 2015~2017년 우리은행 서류전형 또는 1차 면접에서 불합격권이었던 지원자 37명을 부정하게 합격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이 전 행장은 재판에서 "성적뿐 아니라 출신 학교, 지역 안배, 회사에 이익이 될 사람의 추천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삼성전자 2019년 정기 인사 6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과 임원급 연구원인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 등에 대한 2019년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임원인사(부사장급 이하) ◆부사장 △김동욱 △김홍경 △박문호 △이승욱 △이인정 △최정준 △최주호 △추종석 △김형섭 △박재홍 △송두헌 △전세원 △조병학 ◆전무 △권재훈 △권태훈 △김대현 △김영수 △김영호 △김철기 △김태연 △노형훈 △서양석 △서장석 △이기수 △이승구 △이우섭 △이준희 △전경빈 △정 윤 △최승식 △최용훈 △김은중 △김재준 △김종헌 △김창한 △서형석 △신동호 △신재광 △이종열 △이주영 △전충삼 △정광열 △정상섭 △정완영 △최완우 △허 국 △허길영 △황기현 ◆전무급 전문위원 △이원석 ◆상무 △강도희 △강상용 △강태우 △고형석 △김범진 △김성권 △김성한 △김원희 △김재윤 △김정우 △김정호 △김지윤 △김현중 △남경인△노경래 △문성훈
[IE 금융] 신탁상품을 운용하는 일부 금융사가 별다른 이유 없이 고객별로 최대 30배의 수수료 차별을 둔 사실이 적발됐다. 또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탁상품을 홍보했지만, 투자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5일 원내 4개 검사국 합동으로 지난 8월22일부터 9월18일까지 신탁업을 영위하는 금융사에 대해 진행한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합동검사는 ▲신한은행 ▲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삼성증권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한 7개사가 부당판매·운용과 같은 이유로 적발됐다. 은행업권은 판매행위에서, 증권업권은 운용행위에서 규정 위반이 많았다. 특히 정당한 사유 없이 고객 수수료를 차별 부과해선 안 된다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 동일한 신탁상품 고객 간 신탁보수를 28배 이상 차별해 부과한 증권사도 드러났다. 신탁상품 무분별한 판매행위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일부 회사가 다수 고객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신탁상품을 홍보하고, 판매자격을 갖추지 않은 금융회사 직원이 파생결합증권을 편입하는 등 특정금전신탁을 권유·판매한 사례를 발견했다고
(출처: 각 업체) 각 사 민원 해결 골치…소비자 보호·고객 컨설팅 역량 배가[IE 금융] 생·손보업계 1위를 달리는 만큼 민원에도 골치를 앓는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영업조직을 개편하며 '고객지원실'과 '특화사업부'를 신설했다. 5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고객지원실'을 신설하고 기존 3개 영업본부를 2개 영업본부로 개편했다. 고객지원실을 새로 구축한 까닭은 소비자 보호와 민원에 보다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다. 올해 삼성생명은 즉기연금, 암보험 관련 민원으로 곤욕을 겪었다. 때문에 올 3분기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 건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민원 건수는 14.43건으로 작년 3분기 9.3건에 비해 55.2% 증가했다. 같은 날 삼성화재는 일부 지역단을 통합한 사업단을 도입했다. 이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민원을 줄이기 위해 설계사들의 고객 컨설팅 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해서다. 3분기 삼성화재 10만 건당 환산 민원 건수는 8.0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 또 삼성화재는 개인영업본부 내 다양한 채널을 통합관리·강화하기 위한 특화사업부를 개설했다. 이곳에는 담당 설계사 이동 등으로 발생한 고
[IE 금융] KB증권이 재작년 현대증권과 합병한 이후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KB증권 노동조합(노조)은 4일 저녁 대의원 회의를 개최, 희망퇴직 대상자와 희망퇴직 지급안과 같은 안건을 가결시켰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즉 올해 나이 44세 이상의 직원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다. 이들은 31개월치 급여와 자녀 학자금 지원비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퇴직자가 원할 경우 3개월간 250만 원짜리 전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한국거래소 노동조합(노조)가 현재 진행 중인 시장감시위원장(시감위원장) 인선과 관련, 금융위원회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며 성명서를 냈다. 4일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거래소 출범 이후 14년, 모두 4명의 낙하산이 시감위원장을 거쳤다"며 "이번에는 금융위 상임위원이 내정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감위원장은 다른 상임이사와 달리 시감위원회가 추천하는데, 시감위원이 누군지, 어떤 절차로 심사하는지, 추천 대상은 누구인지, 왜 공개할 수 없는지조차 비밀"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공정거래 방치가 미션인 시감위는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게 운영됐다"며 "그 결과가 공매도에 치이고 적전에 밟히고 정책에 속은 오늘날 500만 투자자의 공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노조는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시감위원장을 추천하고 정부는 사회적 검증을 거쳐 이해 상충 없는 독립·전문적인 시감위원장을 선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시감위원장 인선 작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며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IE 산업] 봉구스버거, 탐앤탐스, 뉴욕핫도그, 미스터피자 등 인지도를 높이며 인기 정상에 섰던 여러 토종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줄줄이 추락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를 주도하며 신화를 썼지만 오너 리스크, 경영 악화와 같은 이유로 내리막길을 걷게 된 것. ◇'미스터피자' MP그룹마저…상장 폐지 휘청 (출처: MP그룹)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MP그룹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MP그룹은 지난 2009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15영업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 2015년 여러 가맹점주들이 부당한 광고비에 대해 항의하자 이승우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의 가맹점 계약해지를 진행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정우현 전 회장의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바 있다. 또 광고비 90% 이상을 가맹점주들이 부담하게 한 의혹과 미스터피자에서 탈퇴한 점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낸 혐의도 있었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