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하나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다. 총무(모임장)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원을 초대하면 회비 내역을 모임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다. 또 회비 납부일 자동 알림 기능과 함께 회비를 미납한 모임원에게 미납 사실을 자동 통보해 총무가 직접 회비를 요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의 차별화된 포인트로 '총무 변경'을 꼽았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 명에게 총무 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 동의를 거쳐 새 총무가 선정된다. 새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하여 총무가 될 수 있다. 총무를 변경해도 기존의 회비 거래내역은 그대로 유지되며 모임 고유 계좌번호 변경이 없어 회비 납부 연속성도 유지된다. 하나은행은 추가로 모임 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임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3~20%의 캐시백(월 최대 1
[IE 금융]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들이 등장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가 준비하는 가칭 '삼쩜삼뱅크'는 파트타이머, 소상공인, 프리랜서와 같은 금융 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8월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안 신용평가모델 개발 사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한 바 있다. 삼쩜삼뱅크는 누적가입 고객 1800만 명에 달하는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을 바탕으로 삼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삼쩜삼뱅크 예비인가를 위해 금융권 및 유명 플랫폼과 만나 구체적인 협의 및 논의를 진행 중이며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되면 내년 초 예비인가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인터넷은행 인가에 도전하며 최종 본선에 올랐었던 소소뱅크도 재도전에 나섰다. 당시 소소뱅크는 소기업소상공인들과 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소소스마트뱅크'라는 이름으로 도전했지만, 자본금
[IE 금융] 올 3분기 카드사 합산 당기순이익이 큰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연체율 상승과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 약정) 잔고 증가세에 계속해 카드사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에 상생금융 방안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업권별 상생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카드업권 간담회의 일정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 상생금융을 추진하는 은행권에 이어 보험, 증권, 카드 등 다른 업권도 압박이 심해질 수 없는 상황이다. 대놓고 실명을 거론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카드사 관계자들은 추가 상생금융안을 내놓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지난 6월께에도 카드사가 내놓은 상생금융안의 규모는 대략 2조 원이 훌쩍 넘는데, 여기서 또다시 무리하게 상생금융 관련 금액을 지출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이런 배경에는 카드업계의 업황 악화가 꼽힌다. 올 3분기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73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8626억 원 대비 15%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 A씨는 채권추심인으로부터 "감면 금액을 갚으면 채무를 종결하겠다"는 채권자의 말을 들었다. 이후 A씨는 '감면 후 채무 금액'을 모두 상환했지만, 채권자는 의사를 번복했다. [IE 금융]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 검사 사례를 활용해 금융소비자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 추심 시 대응요령'에 이은 두 번째다. 우선 채권추심인은 채무 감면을 채권자 동의 없이 단독으로 결정할 권한이 없다. 채권추심인이 채무 감면을 진행한다고 언급할 때 반드시 채권추심인에게 감면서류를 요청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감면서류는 보관해야 하며 서류상 감면 결정 금액, 변제 일정, 감면효력 상실사유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 채권자인 대부업체 등과 체결한 '대부 약정서'에 이자율 등이 기재됐지 않더라도 실제 이자율이 이자제한법상 최고한도(20%)를 초과한 경우에는 불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연체한 즉시 별도 통지 없이 기한이익이 상실되도록 불공정하게 약정한 뒤 그대로 대출금 전체를 추심할 경우에도 불법이다.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는 대출도 불법임을 알아둬야 한다. 법정대리인은 해당 대출을 취소할 수 있으며 채권추심인에게 채
[IE 금융] 신한은행은 카카오페이 제휴 신상품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출시했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함께 출시하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 17세 이상 고객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6개월 만기 자유적금이다. 월 50만 원(일 10만 원)까지 카카오페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연 3.0%를 더해 최고 연 4.5%다. 우대금리는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0.5% ▲카카오페이 머니 충전 주계좌로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 등록 시 연 0.5%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한 카카오페이 머니 월별 충전실적이 월 1회, 1만 원 이상인 경우(적금 가입 월의 다음 월부터 만기 월의 전전월까지) 월별 0.5%씩 최대 4회, 연 2.0%를 제공해 최고 연 3.0%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10~200%가 자동이체된다. 적립되는 금액은 카카오페이 결제 시 지정된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에서 이체되며 적립 비율을 고객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가입 가능한 BaaS형(Ba
[IE 금융] 최근 '영화소품'과 같은 문구가 포함된 위조지폐가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에서 대량 유통돼 주의가 필요하다. 6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최근 '위폐방지 실무위원회'가 올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위조지폐 발견 현황, 새로운 위폐 제작방식, 위조범 검거사례, 위조지폐 감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실무위는 한은·국가정보원·경찰청·관세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 위폐담당 직원들로 구성된다. 회의에서는 위폐 발견 건수가 여전히 낮지만, 최근 대면 상거래 정상화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 더해 새로운 유형의 위폐도 꾸준히 출현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영화소품'이나 'SPECIMEN(견본)'과 같은 문구가 포함된 위폐가 제작돼 주로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및 노점상 등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는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공감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에서 발견되고 있는 위조 미국 달러화, 위조상품권 등의 수준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이 같은 위조 기술이 원화로도 악용되지 않도록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 A씨는 오후 3시25분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시장가매수주문했지만 순자산가치(NAV) 대비 급등한 가격에 주문이 이뤄졌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유동성공급자(LP)인 B증권사가 유동성공급호가 제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며 보상을 요청했다. 그러나 종가 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대인 오후 3시20분~3시30분 사이에는유동성공급호가를 내지 않을 수 있다며 민원은 수용되지 않았다. [IE 금융] 6일 금감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은 종목의 경우 해당 시간대에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의 유의 사항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9시까지(시가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 ▲오전 9시부터 오전 9시5분까지(정규시장 개시 후 5분동안) ▲오후 3시2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종가결정을 위한 호가 접수시간) 등 유동성공급호가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대에 ETF와 ETN(상장지수증권)의 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또 ETF·ETN 투자수요가 단기간 급증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시장가격과 내재가치인 괴
[IE 금융] 라임펀드 사태로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정림 대표는 지난달 30일 거래소 사외이사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같은 날 박 대표는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박 대표의 이번 사퇴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에게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금융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구분되는데,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을 받으면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박 대표의 사임으로 당분간 거래소 업계 대표 사외이사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질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거래소 사외이사는 공익대표 5인과 업계대표 3인 등 총 8인으로 구성. 박 대표는 업계대표로서 지난 3월29일 거래소 사외이사로 선임됨.
[IE 금융] 앞으로 투자자들이 주주총회(주총)에서 정한 배당금액을 본 다음 해당 기업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기존에는 주총에서 배당금이 확정되기 전 연말 배당기준일까지 투자를 정했어야 했다. 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회사(유가·코스닥) 2267개 사 중 636개 사(28.1%)가 정관 정비를 통한 배당절차 개선 준비를 끝냈다. 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가 가능하게 하다는 게 정관의 골자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위)와 법무부는 지난 1월31일 국내 기업의 배당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상법 유권해석과 기업별 정관 개정으로 기업이 결산배당할 때 주주총회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할 수 있게 한 것.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오는 11일부터 각 협회별 홈페이지에 상장사 배당기준일 안내 페이지를 마련, 투자자들이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 배당기준일, 배당결정일, 배당종류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거래소 전자공시 웹페이지에 배당기준일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도 이달 중으로 생성된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정확한 배당정보가 공시되도록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자발적으로
[IE 금융] 이달 6일부터 17개 국내 은행 자동화기기(ATM) 4만9000여 대에서 QR코드로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된다. 5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실물 현금카드 없이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 서비스가 6일부터 도입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 4만9000대의 ATM에 QR코드 입출금 기능이 장착됐다. 그동안 기존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만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스마트폰 기종의 제한이 사라진 것. 이용자는 미리 모바일 현금카드 애플리케이션(앱) 내려받은 뒤 은행 계좌와 연계하는 가입을 해야 한다. 모바일 현금카드 앱에 있는 'ATM 위치 안내' 서비스를 통해 ATM 위치 지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ATM에서 출금과 모바일 현금카드 메뉴를 순서대로 누르면 QR코드가 생성되는데,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켜 CD·ATM 메뉴를 누르고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이후 계좌 비밀번호와 금액을 입력하면 현금을 받을 수 있다. SC제일·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대구·부산·제주·전북·경남·광주은행과 농협중앙회 고객은 공동 모바일 현금카드 앱으로 이용하면 된다. 특히 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