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 14~17일 벡스코에서 지스타(G-star) 2024가 열린다. 이곳에서 게임 팬들과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신작 게임을 체험,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개최를 시작으로 최대 2028년까지 개최 도시(Host City)로 재선정돼 올해로 16년째 지스타와 함께한다. 올해 지스타는 7년 만에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이 기간 넷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 44개국 1375개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3359개의 부스(BTC관 2435개, BTB관 917개)를 마련했다. 메인 스폰서인 넥슨은 역대 가장 많은 BTC 300개 부스를 준비했는데, 이 회사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5종을 공개한다. 또 이 회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슨관을 별도 운영해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다양한 넥슨의 인기 게임들로 구성했다. 넷마블은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이 13일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불안이 확산할 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의에는 관계기관, 학계·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의 국내외 경제·금융 여건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주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 결정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중장기적 금융시장 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준의 통화 정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기 때문에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
[IE 산업] 삼양식품이 약 1000억 원에 서울 용산구 일대에 토지를 매입. 13일 삼양식품은 토지면적 1209.8㎡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36-3외 7필지를 에스크컴퍼니로부터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 취득예정일은 내년 6월30일. 취득액은 자산총액의 8.8% 수준인 1035억 원. 최득목적은 업무, 임대용 토지 확보. 이번 부지 매입으로 삼양식품의 본사 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 시선. 현재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는 교통이 불편하고 외진 곳에 있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특히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으로 사무공간 확대 필요성이 높아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K팝 열풍과 함께 K푸드 열풍을 이끌면서 시가 총액으로는 시장 1위인 농심을 넘어선 상태. 지난달 말 기준 농심 시가총액은 2조2000억 원대, 삼양식품 시가총액은 약 3조9000억 원. 이와 관련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업무·임대용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부지의 용도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구글 트렌드는 여전히 견조하고 압도적"이라며 "내년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8986억 원,
[IE 산업]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와 같은 승강기 시설에서 고령자 안전사고가 증가하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안전주의보를 내렸다. 1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는 1507건이었다. 특히 2021년(124건) 이후 매년 두 배 넘게 증가하고 잇는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24.3%(358건) 뛴 646건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은 만 6세 이상 어린이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애주기별 인구 만 명당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발생빈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령자는 0.68건으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았다. 또 5세 단위로 구분한 고령자 안전사고 발생빈도는 85~89세가 만 명당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접수된 안전사고의 91.8%(1384건)는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추락하는 낙상사고였으며 발생 장소의 85.8%(1293건)는 에스컬레이터 관련 시설에서 발생했다. 주요 부상 부위는 '머리 및 얼굴'로 전체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인 54.7%(827건)를 차지했다. 소비자원과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IE 금융] 지난 밤 토스증권에서 미국주식 주문 통신 업체의 문제로 해외 주식 주문과 체결에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는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 12일 토스증권 측은 "해당 시간대 거래에 영향을 받은 고객이 고객센터에 관련 내용을 접수하면 보상 처리 기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후 11시35분부터 11시48분까지 약 13분간 미국 주식의 전 종목 거래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12일 오전 12시59분부터 2시16분까지 주문량이 많은 일부 종목들에서 장애가 일어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유명 종목들에 대한 거래가 지연되자 투자자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가 장중 고점을 기록한 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당국이 제1 금융권의 가계대출을 옥죄면서 지난달 제2 금융권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상호금융권들이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도 이 업권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섰다. 12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은 이달 14일부터 다주택자의 수도권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제한한다. 비수도권 신협에서는 대출 모집인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하는 방식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해 각 지역 조합의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집중 점검해 가계대출 규모 급증세를 방지할 계획이다. 신협은 앞서 지난 6일부터 자체적인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에 들어간 바 있다. 새마을금고도 다음 주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잔금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집단대출 대환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잔금대출 최장 만기가 축소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늘어나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커져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여기 더해 시중은행과 달리 최대 3년 동안 거치기간을 제공하던 정책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거치기간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도 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로써 새마을
[IE 금융] 새마을금고가 잔금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집단대출 대환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다음 주부터 이같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추가 대책을 시행한다. 잔금대출 최장 만기가 축소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늘어나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커져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여기 더해 시중은행과 달리 최대 3년 동안 거치기간을 제공하던 정책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거치기간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도 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로써 새마을금고를 통해 집단대출을 받으면 즉시 원금 분할상환을 해야 한다. 이는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자, 새마을금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져 대출 쏠림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1조 원 급증하며 전체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제2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7000억 원 뛰면서 한 달 사이 증가세로 전환. 이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지
[IE 산업] 매년 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능 프로모션으로 찹쌀떡 제품을 내놨던 SPC 계열사 배스킨라빈스가 올해는 관련 프로모션을 철회하고 생산을 중단했다. 다만 판매는 생산된 제품에 한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1일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시즌 한정으로 소량 생산됐으며 재생산 없이 이달 중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라며 "자사는 향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전 점검 절차를 강화,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일 '럭키비키모찌'라는 제품명의 신제품을 내놨다. 초록색 하트 모양의 찹쌀떡 네 개를 담아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한 이 제품은 수험생을 위한 제품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찹쌀떡은 원하는 대학교에 '찰싹' 붙으라는 소망을 담아 수험생에게 많이 주는 선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럭키비키'라는 제품명이 문제가 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 제품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럭키비키는 행운을 뜻하는 '럭키(lucky)'와 아이돌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영어 이름인 '비키(Vicky)'가 합쳐진 밈(meme, 인터넷 유행어)이다. 아무리 나쁜 상황이 닥쳐도 "럭키비키잖아"라며 긍정
[IE 산업] 매일유업이 '세계 당뇨병의 날(11월14일)'을 기념해 이달 10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Blue Run(블루런)' 마라톤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 또 '매일당당(매일 건강한 당신을 위한 당 습관)' 캠페인을 소개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 1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마라톤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SPOTVnews(스포티비뉴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의 후원을 통해 당뇨병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총 5000명이 참가.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 당뇨병의 경각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매일유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매일당당 캠페인을 적극 홍보. 당 함량이 100mL 기준 2.5g 미만으로 로우슈거 제품인 '메디웰 당뇨식'을 마라톤 경기 전 참가자에게 제공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브랜드 부스에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운영. 메디웰은 지난 5월 리뉴얼 출시. 매일유업이 지난 50여년 이상 쌓아 올린 식품·영양식 및 메디컬푸드 사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되는 이 제품은 균형영양조제식품 3종과 혼합음
[IE 금융] 금융당국의 제1 금융권 가계대출 옥죄기에 우려하던 제2 금융권에서 풍선효과가 드러나자 당국이 업권별로 자체적인 가계부채 관리 조치를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10월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6조6000억 원 증가해 전월 5조3000억 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전월 6조8000억 원에서 5조5000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기타대출이 1조1000억 원 증가했기 때문.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9000억 원 늘어나 전월 5조6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나 제2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7000억 원 뛰면서 한 달 사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지난 2021년 7월(3조3000억 원)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제2 금융권 주담대는 전월 7000억 원에서 1조9000억 원으로 증가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9월 1조 원 감소했던 기타대출은 카드론, 보험약관대출을 중심으로 8000억 원 올랐다. 업권별로 살피면 상호금융권(9000억 원), 여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