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유통]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전범기를 활용해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아디다스 풋볼 유튜브 채널과 아디다스 풋볼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Spain I Demand Greatness' 영상에는 전범기가 걸려있는 벽면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현재 100만여회에 달한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는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전범 문양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독일 아디다스 본사에 해당 영상을 수정해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상황. 서 교수는 "FIFA의 인스타그램 계정 및 일본과 세네갈전에서의 전범기 응원의 등장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FIFA 공식 후원사들의 홍보물을 조사해 본 결과, 아디다스의 홍보영상에서 전범기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아디다스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때 일본 대표팀 유니폼 역시 전범기를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큰 논란이 됐었는데
[IE 스포츠] '남미의 강호들' 브라질과 멕시코가 만난 16강전에서는 네이마르가 빛났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2일(한국시각) 밤 11시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브라질은 전반 중반 이후 개인기를 앞세워 멕시코를 압박했으나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후반 6분 문전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멕시코의 골문을 갈랐다. 브라질은 기세를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멕시코는 골결정력 부족이 아쉬웠다. 3일 새벽에는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일본의 16강전에서는 벨기에가 먼저 두 골을 내주고도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에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던 벨기에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일본의 하라구치 겐키과 이누이 타카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또 다른 이변을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4분 얀 베르통언과 후반 29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더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추더니 추가시간 막판 샤들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엮인 이슈 ‥‥…벨기에가 일본과의 16강전에서 2골차 열세를 뒤집고 8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2골차
[IE 경제] 현대자동차 노조가 7년 연속 파업에 돌입한다. 3일 노조 측은 조합원 5만 417명 가운데 4만 4782명이 참여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5.62%(찬성 3만 3084명·재적인원 대비)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알렸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3일 임금협약 교섭을 시작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20일 12번째 협상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 성과급200%+1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일괄제시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부했고 기본급 11만6276원을 비롯해 순이익 30%의 성과급 지급과 해고자 원직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IE 경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회원사 407곳 가운데 233곳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224명이 상임부회장 해임안에 참석했다. 경총은 총회에서 송 부회장의 해임 사유로 ▲직원간 분열 조장 및 사무국 파행 운영 ▲경제단체 정체성에 반한 행위 및 회장 업무지시 불이행 ▲경총 신뢰 및 이미지 실추 등을 내밀었다. 또 경총은 송 부회장의 해임은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부회장은 이번 총회를 끝으로 지난 4월 초 취임 후 석 달을 채우지 못한 채 퇴진했다. 송 회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산업안전국장, 고용정책본부장 등을 지낸 경력 때문에 노조 입장을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인물이다. 실제 송 부회장은 지난 5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입장에 동조해 재계에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경총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송 부회장 해임안 외에도 최근 논란이 된 특별상여금 지급을 비롯한 회계 사항과 개선방안을
[IE 정치] 오는 4~5일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경기 대회 참석을 위해 우리측 대표단 101명이 3일 오전 평양으로 출발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정부대표단 5명과 남녀 선수단 50명, 기자단·중계방송팀 30명, 정부지원단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농구경기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총 4차례 진행한다. 혼합경기의 경우 남북 선수를 섞어 '평화팀' '번영팀'으로 나누며 친선경기는 남측은 청팀, 북측은 홍팀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남북관계 주무부처 수장인 조 장관이 농구대회 단장으로 참여함에 따라 남북고위급 회담 상대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고위인사들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평소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농구장을 찾을 경우 이를 계기로 환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
[IE 금융] 한화생명(088350)의 주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2.64% 내려간 516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18년 6월 29일의 5240원이다. 지난해 10월 25일 금리인상 기대감에 찍었던 최고점 당시 8090원과 비교하면 2930원 빠졌다. 지난 3월 26일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하며 장수 최고경영자(CEO) 대열에 오른 이후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1만7000주를 장내 매입해 보유 주식 수를 9만주로 늘렸으나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차남규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 후에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적 역시 부진하다. 한화생명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조8559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14% 늘었다. 다만 이 기간 영업손실은 242억7800만원, 당기순손실 75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PER(주가수익비율)은 7.87로 업종 평균 11.94에 비해 양호하고, 0.43의 PBR(주가순자산비율)도 저평가 매력이 있다. 전문가들의 견해를 살피면 시장금리나 오버행(대량 매도 잠재 물량) 우려 해
코스피 2.35% 내린 2271.54…코스닥 3.47% 하락한 789.82 [IE 증권] 코스피지수가 14개월만에 23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도 3% 넘게 빠지며 780선까지 추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 흐름을 타는 듯 했으나 전 거래일 대비 54.59포인트(2.35%) 내려간 2271.5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011억 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34억 원, 1155억 원가량 사들이며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총 85개 상승 종목 가운데 STX엔진(29.72%)이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인수완료 소식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점차 하락폭을 늘려 전일 대비 28.40포인트(3.47%) 급락한 789.82로 마감했다. 개인 홀로 897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사자'를 외쳤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 원, 636억 원 정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알에프서미(29.91%)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능을 내장한 마이크로폰(ECM)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8~13일 인도,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를, 11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다. 인도에 이어 방문하는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한다"며 "올해 수교 45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라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코빈드 인도 대통령과의 면담,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두 나라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본격 가동하고 우리나라의 외교 지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IE 금융] 검찰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수백억 원대 탈세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2일 조 회장을 특경 배임·횡령·사기, 약사법 위반, 국제조세조정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알렸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15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20일 조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조 회장과 그의 남매들이 2002년 별세한 한진그룹 고(故) 조중훈 창업주에게 해외 재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특히 조 회장의 세금 탈루액은 약 5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 더해 검찰은 조 회장이 자신과 가족이 내야 할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대신 지급하게 한 혐의와 함께 총수일가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검찰은 지난달 말 세 차례에 걸쳐 한진빌딩을 비롯해 조양호 회장 형제의 자택, 사무실, 대한항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조 회장은 차명 약국을 통해 수십억 원의 부당
[IE 스포츠] '슛돌이' 이강인의 가치가 점점 오르고 있다. 이젠 하다못해 스페인이 귀화를 원한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스페인 발레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국적 취득을 원하는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이강인의 엄청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3년 전부터 이를 시도했는데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스페인 거주 8년이 돼 귀화조건이 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에 대한 이강인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 협상 막바지에 돌입한 상태인데 바이아웃이 최대 1억 유로(약 1301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