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정부가 내일부터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에 피해를 본 판매자에게 유동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티몬·위메프 사태 대응방안'을 통해 56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판매자 유동성 공급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먼저 이달 7일부터 정산지연 피해를 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 및 대출은 올해 5월 이후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금융권(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여신금융업권·저축은행·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과 같은 가계대출은 제외다. 특히 선정산대출을 취급하는 은행(KB국민·신한·SC제일은행)도 연체 방지를 위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7일부터 시행한다.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티메프의 미정산으로 예상치 못한 자금 경색이 생겨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연체한 기업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발생한 연체가 있을 경우 지
[IE 금융]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중국 안방보험 파산 절차가 승인된 것과 관련해 회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 6일 ABL생명은 "ABL생명의 대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는 중국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ABL생명의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산하의 한국 독립법인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 전날 동양생명도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이고 안방보험은 현재 당사와 관계없다"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안내. 그러면서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고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며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 지난 2004년 설립된 안방보험은 한때 약 380조 원(약 2조 위안)의 자산을 갖고 있던 중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였지만, 지난 2017년 우샤오후이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체포되면서 중국 당국에 경영권이 넘어감. 현지 당국은 다자보험을 설립한 뒤 안방보보험을 인수해 구조
[IE 금융] 글로벌 증시와 환율이 출렁이면서 국내 증시 역시 초토화됐지만, 하루 만에 낙폭 일부가 회복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하면서 2500선을 바로 회복했다. 전날 코스피는 역대 최대인 234.64포인트(8.77%)가 빠져 2400대로 주저앉은 바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11.3% 급락했지만, 이날 37.39포인트(5.41%) 오른 728.67로 700선을 되찾았다. 이후 오전 9시6분 코스피200 선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16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매수 사이드카가 일어났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11월1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전날 코스피·코스닥지수 폭락으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과 정반대 양상을 띈 것. 정부는 우리 증시의 변동성에 대응해 긴급 점검·대응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해 대
[IE 산업]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삼성전자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가정용) 기준 국내 일일 판매량 집계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기능 강화 가정용 에어컨의 지난달 전체 판매량도 전년보다 두 자릿수대로 뛰었다. 지난달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은 전년 대비 약 25%, 일반 무풍 에어컨은 약 10% 이상 많이 판매됐다. 특히 전달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가 무풍에어컨이었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전체 라인업에 무풍 기능을 탑재해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또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간단한
[IE 금융]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요동치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다. 5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날 기재부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컨퍼런스콜을 개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한국은행(한은) 부총재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지난주 후반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주요 기업 실적 악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됐다. 지난 2일 기준 나스닥은 2.43%, S&P 500은 1.84%, 코스피는 3.65%, 닛케이 지수는 5.81% 급락했다. 이처럼 정부와 한은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과 같은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한다는 방침이
[IE 산업]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여행·숙박·항공권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이틀 만에 3000건을 넘어섰다. 3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건수는 3340건을 기록했다. 접수 첫날인 1일 2701건, 2일 639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오는 10일까지 티몬·위메프 관련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숙박·항공 관련 상품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소비자와 사업자가 동의해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 효력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사업자가 조정결정에 동의한 경우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서도 보상하도록 권고할 수 있어 일괄적인 분쟁 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조정 신청 건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22~25일에만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만 4137건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청은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 신청 대상은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 상품을 구입한 뒤 청약철회, 판매자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하는 소비자. 다만 환불
[IE 산업] 정부가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규모를 현재까지 2745억 원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6~7월 거래분까지 합하면 세 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일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김범석 1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현재까지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파악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지난달 25일 기준 2134억 원에서 같은 달 31일 기준 2745억 원까지 늘었다. 이 자리에서 TF는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6~7월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미정산 규모는 세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또 TF는 이날 회의에서 이커머스발(發)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정산 주기 축소, 판매 대금 별도 관리와 같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주 발표한 총 5600억 원+알파(α)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에 대한 재빠른 환불 처리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피해 소비자는 카드사와 전
[IE 산업] 농심이 국가무형유산 전통주 '문배주'를 활용한 하이볼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과 제주 감귤 증류주 '미상'을 활용한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청귤맛'을 오는 14일 GS25 편의점을 통해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하이볼은 증류주에 탄산음료를 섞은 칵테일의 하나다. 2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 2종을 통해 하이볼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우리 전통주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통주하이볼 배맛에 들어간 문배주는 면천두견주, 경주교동법주와 함께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3대 전통주 중 하나다. 또 청귤맛에 활용된 미상은 제주감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140여 개 농가가 연합해 만든 전통주다. 제품 출시를 담당한 농심 사내 스타트업 '전통주 사업화 추진팀'은 전통주 문배주와 미상 양조장을 직접 찾아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통주 하이볼 기획 의도를 설명해 원액 공급을 허가받았다. 이들은 향후 마케팅도 전통주 매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하이볼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들어간 배와 청귤 농축액은 국내산으로 국내 과수 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구디웨이브클럽 전통주하이볼 배맛은 조, 수수와 같은
[IE 산업] 엠게임이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에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엠게임에 따르면 우선 국가 간 대전 소재의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은 오는 27일까지 출석 체크를 한 유저를 대상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 누적 출석 보상으로 별의 타투, 미네르바 투구 증명서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레이드형 던전인 '라테이노'가 오픈되며 레이드 생존 여부에 따라 경험치 20% 추가 획득이 가능한 어센트 스크롤 또는 교만, 탐식의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정통 무협 MMORPG 영웅 온라인은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한 유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접속 날짜가 많을수록 더 풍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오싹한 도깨비 마을에서 획득한 아이템은 얼음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몬스터를 처치하면 과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내강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타나는 수박 도둑 몬스터를 통해 획득한 수박 아이템 10개를 모으면 수박 주머니를 제공,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해 성장에 필요한 여름 점핑 아이템을
[IE 산업] 이달 배추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약 20%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대형마트가 정부 비축물량을 공급. 2일 한국농촌경제원구원(KREI)의 '농업관측 8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예측된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6000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9.3% 상승. 이는 여름 배추 재배면적이 줄면서 생산량이 1년 전보다 7.2%, 평년보다 9.1% 감소했기 때문. 이에 따라 다음 달에도 배추 가격은 뛸 가능성이 높음.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는 배춧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 이번에 선보이는 정부비축 배추는 올해 5~6월까지 산지 수확돼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약 2만5000통의 물량을 미리 확보.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과 같은 배추 생산지와 협력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저장 배추 약 7만5000통가량을 이달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 홈플러스도 전국 점포에서 이달 3일, 9일, 17일 3회에 걸쳐 반값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 물가안정 배추는 지난 6월 수확한 정부비축 배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