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은행이 지난 23~27일 동일 IP로 대량의 부정접속을 시도한 정황을 감지하고 금융보안원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맡겼다. 29일 금융권과 우리은행에 따르면 한 해킹 조직이 약 일주일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에서 85만여 차례 로그인을 시도했으며 이 중 약 5만 여건의 ID와 패스워드를 뚫었다. 다행히 현재까지 고객 금융정부 유출로 피해를 입은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해당 IP를 즉각 차단했으며 접속 시도가 일어난 고객에게 안내 SMS 발송 및 고객센터 안내를 진행했다. 또 금융사의 인터넷뱅킹 ID와 비밀번호를 외부 타 사이트와 동일하게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IE 유통] 최근 월드컵 이슈와 엮여 리버풀 소속 나비 케이타가 팔 부위에 새긴 전범기 문신으로 논란을 빚는 가운데 아디다스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일본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는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전범 문양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29일 아디다스는 전일 인스타그램에서 '울트라부스트 팔리'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면서 전범기를 연상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광고를 본 SNS 사용자들은 '욱일기 제정신이냐' '제정신 아니다'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재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전범기와 유사한 디자인의 티셔츠도 판매 중이었다. 제품명은 '아카이브 스웨트 긴팔티'로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티셔츠 좌측 상단에서 시작해 티셔츠 앞면 전반에 그려져 있다. 흰 바탕에 붉은 색 선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전범기를 충분히 연상시키는 수준이다. 심지어 제조년월이 2016년 10월로 표기된 만큼 1년9개월가량 판매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IE 스포츠] '러시아월드컵의 수치·오염' 폴란드에도 패하고 경기 운영에서도 최악의 평가를 받은 일본이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8일(한국시각)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 나서 속이 뒤집어지는 플레이 끝에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얻은 일본은 득실차(0), 다득점(4골)에서도 세네갈과 동률이었으나 페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에 앞서며 16강 진입에 성공했다. 경기 운영을 거론하기도 힘든 플레이였다. 두 팀 모두 별다른 의욕 없이 경기에 임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일본은 뒤지는 와중에도 공을 돌리며 16강 진출에만 신경을 썼다. 콜롬비아와 세네갈의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앞서며 일본이 2위가 됐다는 소식을 접한 후였다. 관중들은 여지없이 큰 야유를 계속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시바사키는 경기 종료 후에 '추가 실점을 피하는 데 집중하라'는 지시가 벤치에서 나왔다는 언급을 했다. 니시노 감독 역시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전략이었다"며 "앞으로 강한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시바사키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폴란드는 이미 2패로
[IE 경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친형 롯데홀딩스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표 대결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벌어진 경영권 분쟁 속 다섯 번의 주주총회 표대결 모두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29일 오전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신동빈 회장,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는 신동주 전 회장을 비롯해 쓰쿠다 다카유키 부회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부사장, 가와이 가쓰미 부사장, 아리카와 나오유키 전무, 고쵸 에이이치 전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구속돼 이번 주총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번 주주총회를 위해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롯데그룹 황각규 부회장을 대신 참석시킨 것. 그럼에도 이번 승리를 통해 아직 신동주 전 부회장보다 지지를 많이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롯데 측 입장이다. 롯데지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부재한 상황임에도 신 회장을 비롯한
[IE 금융] STX엔진(077970)은 29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STX엔진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보유주식 공동매각 거래가 종결돼 제10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의거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가 종결됐다"고 29일 공시했다.
[IE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방북을 결정했다는 관측이 등장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8일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가기 위해 다음 달 6일 계획된 인도 외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평양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다.
[IE 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29일 공시했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중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넘긴다. 바이오젠은 약 7486억 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지난 201년 합작사 형태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웠다. 이때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1주'를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한을 받았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은 49.9%까지 증가한다. 최종 주식 양도는 오는 9월 28일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업계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 중인 증권선물위원회가 이번 콜옵션 행사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상장을 앞둔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업가치를 장부가격에서 시장가격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회계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 중이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가시화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국제회계기준을 따랐을
[IE 스포츠] 서있으면 사구, 때리면 안타. 연속 출루 40경기 째다. '추추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28일(한국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사구로 팀의 5-2 승리에 일조했다. 1회 공격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리처드의 시속 129km 슬라이더를 등에 맞아 맘 편하게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이었지만 5회 리처드의 시속 144km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시원한 안타를 만들었다. 6회에는 역시 144km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시즌 열여덟 번째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스물다섯 번째 멀티히트.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에서 2할8푼7리(307타수 88안타)까지 올랐고 텍사스는 36승46패, 샌디에이고는 36승47패가 됐다. 추신수의 출루는 지난달 14일 휴스턴전부터 이어지는 것으로, 2012-2013시즌에 자신이 세운 35경기를 넘어선 것은 물론 텍사스 구단 사상 네 번째 기록이다. 2경기만 더 출루하면 구단 역대 최장 3위가 된다. 1993년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 1995년 오
[IE 스포츠] 이해할 수 없이 길었던 후반 추가시간. 그러나 이 짧은 시간에만 두 골. 김영권과 손흥민의 '인생극장골'과 조현우의 울트라 슈퍼세이브. 결과는 너무나도 아쉬운 16강 탈락… 27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우리나라가 2-0 승리를 거뒀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웨덴(0-1패)과 멕시코(1-2패)에 2연패 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제압해 독일과 같은 1승2패로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한국 0·독일 –2)에서 앞서며 F조 3위의 최종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16강 진출을 바랄 수도 있었지만 멕시코(2승1패·골득실 –1)가 스웨덴(2승1패·골득실 +3)에 3-0으로 패하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4-4-2 전술로 독일과 상대한 우리나라는 최전방에 손흥민과 구자철을 세우고 좌우 윙은 문선민, 이재성에게 맡겼다.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기성용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장현수가 나섰고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오른팔에 달았다. 중앙 수비는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9일까지 이틀간 연차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8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틀 동안 연차 휴가를 냈다"며 "문 대통령이 쉬시는 동안에는 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피로 누적으로 감기 몸살에 걸려 이번 주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알린 바 있다.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비밀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문 대통령이 이미 잡혀있는 공개 일정에 불참할 경우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응대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계속 관저에 머무르면서 기력을 회복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