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미얀마가 이달 전액출자를 기반으로 한 외국 생명보험사의 설립 인가를발표한 데 이어 내달 현지 기업 합작형태의 생명·손해보험사의 심사를 진행해 국내 보험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DB손해보험(DB손보)가 출사표를 던지기로 했기 때문이다. 12일 미얀마 현지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얀마 계획·재무부는 외국 생명보험사(생보사) 영국 푸르덴셜, 홍콩 AIA, 미국 처브, 캐나다 매뉴라이프, 일본 다이이치 생명보험의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이 보험사들은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정부는 이들 기업 외에도 35%의 지분 한도 내에서 국내 사업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다른 외국계 생·손보사를 내달까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관심이 있는 외국 보험사들의 접수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이를 위해 타이요생명, 스미토모생명보험, 닛폰코아손해보험 등 일본 보험사와 태국 무앙타이 생명보험 등이 미얀마 회사와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DB손보가도전한다. DB손보는 지난 2015년 미얀마 양곤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DB손보 관계자는 "미얀마 라이선스 신청 마감이 2주 정도 남
[IE 금융] 신한금융투자가 초대형 대형은행(IB)들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첫 번째 헤지펀드 '하이파이(HI-FI)'에 이어 두 번째 헤지펀드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출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에 따르면 지난 3일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 하이라이트' '신한금융투자 HIGHLIGHT'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신한금투는 지난 2017년 9월 헤지펀드운용본부를 신설하고조직과 인력을 확대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14일 '하이파이 채권투자 수시입출금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선보였다. 당시 신한금투 헤지펀드운용본부 최문영 상무는 "이로써 초대형 IB의 발행어음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공급이 가능해졌다"며 "그룹 내 상품공급허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신한금투의 첫 헤지펀드는 인하우스 헤지펀드로 채권형 수시입출금형이다. 국공채, AAA등급의 은행채 및 A1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고 레버리지에 의한 재투자를 꾀해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며 현재 상품설정액은 3조 원으로 추산된다. 신한금투는 설정액을어느 정도 충족했다는 판단에 따라 상품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와
[IE 연예] 경증 치매인들의 음식점 영업기를 담은 KBS '주문을 잊은 음식점'이 해외로 나아간다. 예능이 아닌 교양·다큐 프로그램의 포맷이 해외로 수출되고 현지 제작이 협의되는 건 이번이 최초라는 게 KBS의 설명. '치매 이후의 평범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주문을 잊은 음식점'은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보여줌으로써 국내외로 호평을 받으며 노령화 사회에 소구력 있는 프로그램 포맷으로 주목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최우수상, 미디어 어워즈 '지상파 콘텐츠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비롯한 다수의 방송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1019 세계 공영방송 TV총회 시사작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 소식을 알리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수상소식과 함께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주문을 잊은 음식점'의 수출을 담당하는 KBS미디어는 작년12월 싱가포르 ATF와 2019년 3월 홍콩 Filmart에서 소개한 바 있으며, 이달초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Format/MIPTV에서 피칭 및 스크리닝 행사를 진행한 후 유럽 및 북미 등지의 국제
[IE 금융] 16년 만에 이뤄질 뻔한 카드사 총파업이미뤄졌다. 다만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내달 말까지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 6개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 및 금융권 산별노조로 이뤄진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열었다. 이들은 지난 9일 금융위의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발표 후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세 가지 조건을 내걸며 일단 총파업은 연기하기로 했다.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에 '50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하한선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대기업 가맹점들이 우월적 지위 남용을 일삼았고 그것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수수료 하한선 마련을 촉구했지만 금융위가 이를 묵살했다는 것.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는 역진성 해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국회에도 관련 입법 요구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레버리지 배율 차별 철폐'도 주문했다. 카드사는 전체 자산이 보유 자본의 6배를 넘지 못하도록
[IE 산업] 태광그룹이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성금2억원을 공식 모금처인‘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2일 알렸다. 태광그룹에 따르면 성금은 강원도 피해 지역 복구와 생계비,구호물품 지원 등에 긴급 사용될 예정인데 여기 더해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6개월 동안 보험료 납입 및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등 계열사별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빛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그룹은2016년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시에 성금1억원을 전달하는 등 재해 때마다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지원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마약 혐의의남양유업 창업주외손녀 황하나 씨가 검찰에 송치된다.황 씨가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도 다음 주 초 쯤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2일오전 10시 황씨의 신병과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겼다고 알렸다.황 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는데경찰은 우선 이 혐의만 검찰에 송치했다. 조사과정에서 밝혀진연예인 관련 마약 혐의는 계속 경찰에서 수사하게 된다.황 씨는 연예인인 지인이 권유해 올해 초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인데지목한 연예인인박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 관련성을 부인했다. 박 씨 측은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경찰 연락을 받아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했지만경찰 측은 연락한 적이 없다며 수사 중인 연예인이 밝힐 수 없으나박 씨가 자진 출석하면 입장을 들어본다는 입장이다.박 씨 측은 경찰과 조사 날짜를 조율 중으로 조사는 다음 주 초쯤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불법 촬영성관계 동영상이 공유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멤버 중 일반인 한 명이 강간 혐의로 경찰에 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가수 정준영(30)과 승리(29·이승현)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 중 일반인 A씨가강간 혐의로 11일 입건됐다. 경찰은 이대화방에 공유된 불법 촬영물 중 일부가 강제 성폭행 등 특수강간으로 의심되는 것은 물론이들의 대화 내용에 '강간' '기절'등의 단어가 언급된 것을 위시해 A씨의 혐의를 파악했다.현재 A씨 등은 혐의를 부인 중이나불법 촬영물에 등장하는 피해여성들은 대화방 멤버 중 일부를 특수강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피해여성들은 자신들이 술을 거의 먹지도 않았지만 이른바 '물뽕'으로 통칭되는 마약류(GHB) 때문에 정신을 잃어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지난 10일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도사견이 산책하던 60대 여성환자 한 명을 물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터진데 이어 이번엔대형견이 아파트 단지 내에 있던30대 남자의 중요부위를 물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32분경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여성 견주 B씨(29)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시십독(길이 1m)이 A씨(39)의중요부위를 물었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이 대형견은 목줄을 한 상태였으나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견주 B씨는 현재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하이투자증권은 11일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김경규 사장을 비롯한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해 모금한 성금 2750여만 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 협회'에 전달했다고 12일 알렸다. 이번 성금 모금은 하루 동안 진행됐음에도 전체 임직원 750명 중 75%에 해당하는 559명이 동참했다. 하이투자증권 김경규 사장은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구호활동에 동참하고자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우리 모두의 정성이 어려움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힘이 돼 조속히 재난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금융] 1조 원 규모의 보험금 미지급 사안을 다루는 보험사의 즉시연금 첫 재판이 12일 열린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이 즉시연금 관련 계약자 56명 사례를 모아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반환 청구 공동소송 첫 공판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즉시연금은 최초 가입 때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면 보험사가 매달 이자(연금)를 가입자에게 지급하고 계약 만기 때 처음에 납부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그러나 매달 나오는 이자에서 만기 환급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비와 같은 금액을 뗀다는 내용이 약관에 기재되지 않아 보험소비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며 즉시연금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삼성생명이 한 가입자에게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액과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을 돌려주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이를 수용했으나 금감원이 이를 모든 가입자에게 일괄 적용하라는 권고안을 거부했다. 금감원이 추산한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액은 4300억 원이다. 삼성생명 측은 약관의 보험금지급기준표에서 '연금계약 적립액은 산출방법서에 정한 바에 따른다'고 규정된 만큼 약관에서 이를 명시한 것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