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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창사 60년 만에 IPO 추진

 

(출처: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11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자본확충을 위한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알렸다.

 

교보생명 측은 IPO 추진 결정에 대해 "새롭게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자본확충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증자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8월에 크레디트스위스(CS), NH투자증권 두 곳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상장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잡고 있다. 추후 주관사 추가 선정, 지정 감사인 감사, 상장 예비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증자 규모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세부지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PO는 자본 확충 의미뿐만 아니라,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가 더욱 많아지고 사회적 책임도 더욱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