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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마지막 주말…여야 표심몰이 '총력'

[IE 정치] 제7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에 여야 모두 막판 표심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주말인 만큼 적극 투표를 독려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셈법이다.

현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 중이다. 이후에는 경북 포항과 안동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울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부산 해운대 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늦은 오후에는 부산 광복동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벌여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북부, 서울과 같은 수도권 선거에 집중한다. 박주선 공동대표 역시 경기 남부와 인천을 돌며 한 표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유승민 공동대표는 오전과 오후 각각 강원도, 충북을 방해 표심잡기에 나선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지원유세를 돕고 있으며 정의당은 서울, 인천 등지에서 청년들의 표심몰이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의 평균 사전투표율은 9일 오후 12시 현재 12.99%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557만491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11.49%를 넘어선 기록이지만 작년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 오후 12시 투표율 16.82%보다는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