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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닷새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됐다. 이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면서도 "사실 내가 매우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태도와 해결 의지의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퀘벡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진지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한 것"이라며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인권 문제를 다룰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