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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조 와해 의혹' 삼성전자 추가 압수수색

[IE 사회] 검찰이 삼성그룹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윗선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자 삼성전자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은 10일 오전 삼성 노조 와해 사건에 대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과 같은 3~4곳을 압수수색한다고 알렸다. 이 같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압수수색은 지난 5월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삼성전자 윗선들이 노조 와해에 개입했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들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이 본사 지시를 통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노조 와해 의혹은 지난 2013년 제기된 이후 2015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으나 올해 2월 새 단서가 드러나면서 검찰이 수사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