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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기본계획 용역 착수

[IE 경제]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 계획 용역에 들어간다.

2일 국토부는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수용한 뒤 용역 발주절차를 한 결과,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타당성 재조사 분야: 아주대학교 산하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고 알렸다.

타당성 재조사 부문 용역에서는 최근 주민들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해 제기한 우려 사항들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이전에 참여한 사전타당성 연구 및 자문회의에 참여한 업체와 인력을 배제했다.

이들은 타당성 재조사 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면 ▲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주민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용역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총 사업비 4조 8700억 원 규모의 연간 5200만 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해 시행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