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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캄보디아 금융사 인수…'WB파이낸스' 탄생

[IE 금융]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금융사 '비전펀드 캄보디아'를 인수해 'WB파이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WB파이낸스는 총자산 2200억 원의 여·수신 기능을 모두 갖춘 금융사로 106개 지점과 1400여 명의 직원이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현지 70여 개 중소여신전문사 중 시장점유율 3위로 성장시켰다. 이후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투자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 금융사 추가 인수를 추진했고 그 결실이 바로 WB파이낸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B파이낸스 인수로 현지 1등 금융사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장기에 은행으로 전환해 캄보디아 1등 은행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WB파이낸스 인수로 25개국 41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국내은행 최초 해외네트워크 기준 글로벌 20위권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