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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 교육당국 긴급 돌봄시스템 가동…굽힘 없는 한유총

수도권 3개 지역 교육감들 오후 공동 기자회견 통해 대응방침 소개

[IE 사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주도 아래 전국 190개 사립유치원이 개학 연기를 예정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긴급 돌봄시스템을 가동한다.

 

개학 연기에 따라 자녀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거주지 교육지원청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신청 의사를 밝히면 된다. 각 교육청은 거주지 주변 국공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돌봄교실 등에 아동을 배정한 뒤 3일 오후 4시에 전화 또는 문자로 담당 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동 이용 시설로 모두 수용할 수 없으면 기초자치단체가 보유한 시설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한유총의 개학 연기 방침과 관련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역 교육감들은 오늘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응방침을 소개한다는 계획인데, 한유총도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강경하게 맞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