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미국 국무부가 북한 비핵화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3일(현지시각)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제시한 '1년 내 비핵화 발언'에 대해 "일부 인사들이 언급했지만 우리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고 해야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시간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협상을 앞둔 폼페이오 장관의 활동 반경을 더 넓히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5일 북한을 방문해 1박2일 일정으로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IE 정치] 남북이 '4·27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로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4일 개최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포함한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 우리측 대표단은 서울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했다. 북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과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 등이 회담에 나선다. 회담에서는 효율적인 산림협력을 위해 북측의 산림 현황에 대한 공동 조사 추진 방안을 우선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묘장 운영 노하우, 산림 보호 관련 기술 전수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IE 사회]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이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4일 가려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부터 권 의원에 대해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실시 중이다. 권 의원은 지난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 A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 지인의 자녀를 부정 채용하게 한 혐의가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지난 3월 권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이어 4월에 권 의원을 비공개 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권 의원에게 업무 방해 및 직권 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임시 국회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아 영장심사가 열리지 못했다. 이에 권 의원은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며 "7월 첫째 주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IE 스포츠] 남북 통일농구경기가 15년만에 평양에서 열린다.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남북 선수들이 '평화팀' '번영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내일은 남측과 북측이 각각 청팀, 홍팀으로 나눠 친선경기를 실시한다. 남북 통일농구경기는 승패보다는 선수들간의 화합이 중점이 된다. 여자팀의 경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로 돼 있어 손발을 맞춰볼 첫 기회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평소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농구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온 바 있어 부인 리설주 여사와 경기를 직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과 북한 이명훈 선수와의 만남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지난 2003년 선수로 북한에 방문한 허 감독은 당시 세계 최장신 센터 선수였던 이명훈과 경기 후 회식 자리에서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경기는 방송 3사가 합의해 KBS와 MBC에서 공동 중계팀을 구성했다. 북측에서는 조선중앙TV를 통해 실황 중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IE 경제] 효성 조현상 총괄사장이 방한 중인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 총리와 단독 면담을 진행했다. 효성은 2일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조 사장과 만나 룩셈부르크 타이어 공장을 잘 운영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4일 알렸다. 이 단독 면담은 룩셈부르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오찬에 앞서 열렸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06년, 2010년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해 섬유코드와 스탈코드를 생산 중이며 전량을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IE 금융] 국내 외환보유액이 사상 처음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외환위기를 맞았던 1997년에 비해 100배 이상,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2배 증가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은 4003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억2000만 달러가 늘었다. 이는 세계 9번째 규모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외환보유액 39억 달러의 100배 규모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외환보유액 2005억 달러의 약 2배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화자금으로 우리나라 경제주체가 해외에서 외화를 빌리지 못할 때 비상금 기능을 한다. 이 금액이 증가했다는 것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외환보유액은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을 비롯해 예치금, 금, 특별인출권,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이승헌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달러 강세는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준다"며 "하지만 다양하고 종합적으로 외화자산 운
0.05% 오른 2272.76…코스닥 0.75% 상승한 795.71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1.22포인트(0.05%) 올라간 2271.5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홀로 2017억 원 정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4억 원, 1796억 원가량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총 411개 상승 종목 가운데 동원(29.92%)이 520억 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기대감에 상한가를 터치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77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되찾아 전일 대비 5.89포인트(0.75%) 상승한 795.71로 마감해 79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2139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팔자'를 외쳤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3억 원, 644억 원 정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맥(29.80%)이 삼성에 스마트폰 핵심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고, 의약품 제조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삼본정밀전자(29.81%)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IE 스포츠] 이강인(17·발렌시아CF)의 아버지가 최근 떠도는 귀화설에 강한 불쾌감을 보였다. 귀화는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는 것. 대한축구협회는 3일 이강인 아버지 이씨가 U-19 대표팀 매니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알렸다. 스페인 발레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국적 취득을 원하는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이강인의 엄청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3년 전부터 이를 시도했는데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스페인 거주 8년이 돼 귀화조건이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 지도자들은 발렌시아 지역 청소년 대표인 이강인의 기량에 주목해왔는데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에서의 활약상에 매료됐다. 이 대회 최연소 참가 선수였던 이강인은 팀의 조별리그 3전 전패에도 대회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베스트11에 선정됐다.
[IE 스포츠]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전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호날두 영입을 문의했다.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4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레알에 요구한 주급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주급 36만 5000파운드(약 5억5800만 원)를 받는 호날두는 최근 50만 파운드(약 7억3500만 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레알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아울러 최근 호날두의 바이아웃 금액도 8억8600만 파운드(약 1조3000억 원)에서 1억600만 파운드(약 1556억 원)으로 낮추며 세일즈 목록에 올린 상황이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 포르투갈의 8강 진출이 좌절된 만큼 협상에 빠른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IE 스포츠] 군 면제 마지막 찬스? 손흥민(26)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365'는 2일(한국시각) "손흥민에게는 병역의 의무가 있다. 병역 면제를 위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은 우승하기 위해 9월1일까지 아시안게임을 치러야 한다"고 알렸다.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8월 11일 개막하는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와 겹쳐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나설 경우 개막부터 한 달간 토트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앞서 손흥민은 앞서 러시아 월드컵 해단식 중 대표팀 합류는 구단과 논의된 상태라고 언급했으며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도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발탁할 것이라는 전언이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