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지난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크게 개선됐으나 서비스수지는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5월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6억8000만 달러로, 작년 9월 122억9000만 달러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마크했다. 전월 17억7000만 달러에 비해 69억1000만 달러, 작년 5월 58억4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늘어났다. 특히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수출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상품수지)가 개선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무역수지는 113억9000만 달러였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114억6000만 달러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43.2%), 석유제품(38.1%), 화공품(26.2%) 등의 선전에 수출은 13.2% 불어났다. 이런 와중에 여행수지 부진과 가공서비스수지 악화로 서비스수지는 나빠졌다. 5월 서비스수지는 20억9000만 달러 적자였는데, 이는 전달 19억80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수치다.
[IE 유통] 최근 아디다스가 자사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비롯한 월드컵 홍보영상에서 일본 전범기를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내 대표 주류회사 중 한 곳인 하이트진로의 여름 한정판 제품에도 전범기 디자인이 적용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국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하이트맥주 너무한 거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슈가 됐다. 사진 속에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상품인 하이트 엑스트라콜드가 일본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패키지를 입고 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는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독일 나치즘의 표상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흰색과 빨강색으로 구성된 전범기와 달리 디자인 전체의 색감은 분홍색과 파랑색이지만 중간에서 바깥까지 선이 퍼져나가는 전범기의 모양을 고스란히 차용했다. 이 제품은 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선보인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여름 한정판 '썸머 에디션 72' 중 하나다. 여름, 페스티벌, 열정 등 세 가지 테마 아래 해변, 파도, 선글라스, 서핑, 수영복, 파도, 아이스 등 여름을 대표하는 아이콘
[IE 경제] 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5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은 5일 오전 10시 30분 4일 예정이었던 조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연기는 피고인 측에서 검찰 동의를 받아 심문기일 변경 신청을 했기 때문. 법원 역시 불허할 사유가 없어 변경을 결정했다. 이후 조 회장의 구속 여부는 5일 오후에서 이튿날 새벽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IE 정치]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5일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 법리상 의문점이 있다"며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주거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권 의원은 법원의 기각 결정 후 "정확한 결정을 내려준 재판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본안 재판에서도 특별수사단의 수사가 얼마나 무리였고 사실 확정과 법률 적용에 있어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꼭 입증해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외압 문제는 지난 대검 전문자문단의 결정에 따라 이미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 A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 지인의 자녀를 부정 채용하게 한 혐의가 있다.
[IE 스포츠] '출루머신'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역대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타자 최다 연속경기출루 기록을 수립했다. 마쓰이 히데키의 MLB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과 스즈키 이치로의 연속 출루 기록을 깨뜨려 이제 모든 홈런과 출루가 신기록이다.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리며 기분 좋게 연속 경기 출루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첫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1-0으로 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볼 두 개를 얻은 상황에서 3구 96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6호로 지난달 30일 시카고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만의 홈런이며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4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다. 추신수는 1995년 오티스 닉슨과 함께 텍사스 구단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1위인 1993년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에 더욱 근접했다. 한편 추신수는 4회 말 중전 안타를 추가해
0.32% 내린 2265.46…코스닥 0.43% 상승한 799.10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에 밀려 하루 만에 하락해 2260대로 후퇴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을 타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완전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전일 대비 7.30포인트(0.32%) 내려간 2265.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90억 원, 10억 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이 홀로 1534억 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총 434개 상승 종목 가운데 동원(29.37%)이 경영권 매각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필룩스(29.91%)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3.39포인트(0.43%) 상승한 799.10으로 마감해 800선 탈환에 실패했다. 개인은 172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사자'를 외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 원, 46억 원 정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솔고바이오(29.93%)가 수소수 생산 관련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아울러 장원테크(29.78%
[IE 유통] 올 1년 동안의 원유(原乳)가격 결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저지방우유나 칼슘 우유 등 흰 우유 가격을 둘러싼 논란 역시 격화될 조짐이다. 지난달 29일 낙농진흥회 원유가격조정협상위원회는 마지막 협상 테이블을 열었지만 끝까지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원유 가격 인상을 주장하는 반면 유가공협회는 우유 소비가 줄고 있다며 가격 동결을 원해 의견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 원유 가격이 오르면 흰 우유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커피 등 원유가 들어가는 모든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진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일반 우유보다 가격이 높았던 저지방우유도 더 비싸지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웰빙 열풍이 불며 '저지방우유=프리미엄우유' 공식이 붙었지만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는 일반 우유 가격이 저지방우유와 비슷하거나 저렴하다. 일반 우유는 원유를 청정, 살균한 뒤 균질 과정을 거쳐 포장생산하는데 저지방우유의 공정 과정도 이와 같다. 특히 저지방우유의 유지방함량은 1~2%로 일반 우유 3~4%에 비해 낮아 저지방우유에서 추출하는 유지방의 양은 일반우유보다 많다. 그래서 여기서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IE 스포츠] 댈러스 카이클이 '출루머신' 추신수(36)의 연속 출루를 도왔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3회 말 타석에서 댈러스 카이클에게 볼넷을 얻었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43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가 지난 2009년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텍사스에서는 1993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1995년 오티스 닉슨 44경기 기록이 남았는데 한 경기만 더 출루하면 닉슨과 순위가 같아진다. 한편 오전 10시50분 현재 5회 초 휴스턴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는 텍사스가 1-5로 끌려가고 있다.
[IE 스포츠] 8강 진출까지 스웨덴은 24년, 영국은 12년이 걸렸다. 스웨덴은 3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레나에서 스위스와 만났다. 스웨덴과 스위스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의 승자는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스웨덴이었다. 서로 빈틈을 노리며 공방을 이어가던 후반 21분. 스웨덴 공격수 포르스베리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스위스 수비수 마누엘의 발에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골대로 들어갔다. 이 결승골로 스웨덴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8강에 오르게 됐다.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 콜롬비아의 16강전은 연장전까지 1-1로 승부가 나지 않았다. 이후 연장전도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쳐 승부차기 끝에 영국이 4-3으로 승리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진 콜롬비아와 맞선 영국은 전반전을 우세하게 끌고 갔으나 소득을 내지 못했다. 후반 시작 후 균형이 깨졌다. 후반 9분 코너킥 혼전 중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조던 헨더슨에게 파울을 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케인이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추격 의지를 다진 콜롬비아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
[IE 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파헤치는 금융위원회(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윈회(증선위)가 4일 네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증선위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심의한다고 알렸다. 이날 심의에서는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감리조치안도 추가 보완 건에 논의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말 열린 세 번째 논의에 이어 금감원과 삼성바이오가 동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증선위는 지난 세 번째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금감원에 조치안 보완을 요청했다. 2015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평가 기준을 취득가(장부가액)에서 시장가(공정가액)로 바꿔 회계처리한 점을 타당하지 않다는 금감원의 지적과 관련해 그 이전 회계연도 처리의 적절성까지 검토하라고 요청한 것. 금융위가 요청한 회계연도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설립 당시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다. 증선위는 이날 회의에서 금감원 보완 건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안건 채택 여부도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 원 부과 등의 제재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