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퇴직이나 실직 후 생활고를 피하고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을 당분간 유지하는 사람이 17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지역가입자로 자격이 변경되면 고정 소득이 없이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올라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기 때문. 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임의계속 가입제도'를 이용해 직장에 다닐 때처럼 직장보험료를 내는 임의계속가입자는 2018년 12월 말 현재 16만8565명이다. 지난 2013년 5월 도입된 이 제도는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은퇴로 소득 활동이 없는데도 직장에서 지역으로 자격이 바뀌어건강보험료가 급증한 실직·은퇴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1년 이상 근무한 곳에서 실직 및 퇴직 시이 제도에 가입할 경우직장인처럼 건강보험료의 50%만 3년간(36개월) 부담하면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국제] 평양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에서 미사일이나 위성용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보인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8일(현지시각) 알렸다. NPR에 따르면지난달 22일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살핀 결과산음동 단지 근처에는 차량과 트럭들이, 철로 쪽에는 두 대의 크레인이 서있으며 열차가 인근 철로에 정차한 모습도 보인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모든 것을 종합하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위성을 궤도로 쏘아 올리려고 준비하는 것 같지만 시점을 알 수는 없다"며미사일이나 로켓이 현재산음동 단지를 떠났을 수도 있다는 예상을내놨다. 열차의 목적지가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일 수 있으나 포착 방지를 위한 덮개 때문에 열차에 무엇이 실렸는지 알 수는 없다는 게 루이스 소장의 설명이다. 한편 국정원은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에 동창리 발사장에서 철거시설 중 일부가 복구 중이라고 보고하면서 산음동 단지동향도 전했다. 당장은NPR의 소식이국정원보고보다 상세한내용인지는 불분명해 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세계 1, 2위가 뭉쳤다. KDB산업은행(산은)의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 지분을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넘기는 본계약이 8일체결됐다.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 지주사격인 한국조선해양이대우조선 지분 약 68%를 보유하게 됐다. 대우조선 민영화는 대표 수출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이동걸 산은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공동선언문을 통해 역설한 제언이다.두 조선업 공룡들의 결합은 수주 규모 3위인일본 이마바리와의 격차를 3배 벌릴수 있을 만큼 위력적이다. 특히 양사의 합병은 각자의 영업망을공유해 수주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단가 후려치기식 저가 수주경쟁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이끈다. 이 회장과 권 부회장은 대외경쟁력이 있는 협력업체 및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 유지와대우조선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약속했으나 대우조선 일부 노동조합원들은 회사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조합원 500여명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산은과 대우조선의 매각 계약 체결을 저지해야 한다며 본관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노조 조합원 5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IE 산업] 대상이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6~9% 수준이다. 대상 관계자는 "원재료와 포재료 비용 및 노무비, 일반관리비 등 제조경비 상승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고추장은 평균 7.1% 인상한다. 원재료인 현미, 건고추의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 이 외에도 포재료, 노무비, 일반관리비 단가도 크게 올랐다. 된장 역시 원재료 대두의 가격 상승으로 평균 6.1% 오른다. 감치미, 기타 맛소금, 액젓도 각각 평균 9%, 7.4%, 9.2% 뛴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김정은에게 실망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금 실망했다. 조금(a little disappointed. a little bit)"이라고 말했다. 그는 6일에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는 게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당시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하루 만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를 기정사실로 해 '실망스럽다'고 단정한 것. 이에 대해 AP통신은 "대북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와 수직 엔진시험대의 주요 부품 복구를 계속하면서 이를 정상가동 상태로 되돌렸다"고 알렸다. 이어 "이런 조처들은 작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서해 발사 시설에서 북한이 취한 완만한 해체
[IE 경제] 경상수지가 8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 흑자 규모는 9개월 만에 최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하며 경상수지가 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알렸다. 이는 2012년 5월 이래 8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그러나 1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56억1000만 달러로 작년 1월 75억5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493억8000만 달러, 수입은 437억7000만 달러로 각각 5.4%, 2.0%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수출의 경우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력품목 단가 하락과 중국, 중동지역 수출의 감소세 확대 등의 원인으로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수입 감소세는 원유 도입단가가 하락세로 전환됐고 기계 등 자본재 수입이 감소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올 1월 서비스수지는 운송 및 여행수지 개선 등에 힘입은 36억1000만 달러로 전년 1월보다 적자 규모가 내려갔다. 여행수지는 18억6000만 달러 적자지만 지난해 1월보다 개선된 수치다. 이는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 수 증가세가 지속했기 때문. 또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11시30분 7곳 안팎의 중폭 개각을 단행한다. 8일 문 대통령은 이날 1기 내각을 구성했던 ▲행정안전 ▲국토교통 ▲해양수산 ▲문화체육관광 ▲중소벤처기업부 5곳과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가장 큰 폭의 인사다. 문 대통령은 고심한 끝에 현역 의원에서는 4선의 진영 의원을 행정안전부 자리에, 박영선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자리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리에 유력하게 거론되던 우상호 의원 대신 문화관광부 박양우 전 차관이 앉을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이 외에도 통일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각각 통일연구원 김연철 원장,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전라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동호 교수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 해수부 김양수 차관,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연승 이사장, 세계해사대학교 문성혁 교수 등이 언급된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정치]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이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 사회 실현이라는 과제를 누구보다 고민하고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진 장관은 8일 세계여성의 날 기념 메시지에서 "역사적으로 성평등을 향한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성평등에 대한 공감과 연대의 힘으로 전진해온 것처럼 성평등 사회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3월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해 1975년 유엔(UN)이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을 통해 여성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진 장관은 "지난 한 해 미투운동을 비롯해 불법촬영 근절, 낙태죄 폐지 등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며 "이제는 평등을 일상으로 구현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내실화하는 동시에 인식과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미투운동의 전 세계적인 흐름은 더 나아가 폭력을 유발하는 구조적 성차별을 해소하고 성별과 관계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실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여가부는 폭력의
[IE 금융] 현대자동차가 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카드 5개 카드사에 이어 비씨카드와도 신용카드 가맹계약을 해지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비씨카드에 오는 14일부터 신용카드 가맹계약을 종료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비씨카드는 다른 앞서 해지당한 카드사들과 달리 이날까지 현대차와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현대차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 오는 14일 비씨카드의 가맹계약이 해지되면 현대차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사실상 현대카드뿐이다. 비씨카드는 우리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씨티은행 등 11곳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만약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카드 외 어떤 카드로도 현대차 구매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연예]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이 오는22일 첫 방송된다.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 '지금 1위는?'은 지난 설특집으로 첫 선을 보이며 동시간대 가구 및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설연휴 기간 중 방영된 설특집 프로그램중 화제성 순위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 1위는?'은 과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인기있는'지금 보컬'들과 함께 1위에 도전해 차트를 다시 써보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MC는 설특집에서 활약한 이경규, 장도연, 유세윤이다. 이들은 매회 다른 '1위 가수'와 '도전 가수'및 '지금 보컬'들과역대급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