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30년 안에 인구 100만명 이상 대형 도시가 지금보다 두 곳 늘어나는 것은 물론2만5000명 이하 초소형 군(郡)도 다섯 곳이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6년 전국 229개 시·군·구 인구를 기준 삼아30년 후인 2045년의 인구를추산한'지역 인구공동화 전망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보면지방자치법상 대도시인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가 21곳에서 22곳으로 한 곳 늘었는데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가 세 곳에서 다섯 곳으로 두 곳증가. 아울러 인구 규모가 가장 적은 2만5000명 이하 초소형 군지역도 2016년 9곳에서 2045년 14곳으로 다섯 곳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는데 인구가 2만명 이상일 때 읍으로 지정되는 만큼 가장 인구가 적은 단위의 군 지역의급증세 부각.중장기적 지역 인구 변화는 향후 지역 간 인구 불균형의 심화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 지역별로는인구 감소지역이던 남서부에서 북동부 선상 지역들을 중심으로 인구감소확인. 특히 경남 함안군은 20% 이상 인구 급감예측. 이와는 대조적으로충청권 지역들과 구미, 순천, 광양, 칠곡 등 현재 인구유입률이 높은 일부 지방 도시는5% 이상 증가.
[IE 사회]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경찰에 구속돼 황 씨의 마약류 유통과 경찰 유착에 관계된 의혹규명에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2015년과 작년에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 황 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황 씨는마약 공급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2015년에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던 황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었다.당시 수사를 맡았던 종로경찰서는 황 씨에게 필로폰을 건네받아 투약한 대학생 조 모 씨는 구속했지만황 씨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을 내놨었다. 경찰은 황 씨가 필로폰을 주고 주사기로 투약을 도와줬는데도 무혐의 처분된 배경을 조사하는 등 경찰과의 유착관계를 짚고 있다. 특히나 황 씨가 경찰청장과 친분을 과시했던 만큼 경찰 고위층과의 관계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황 씨의 모발 등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사흘째 이어진강원도 인제 지역산불의 주불이 드디어 잡혀 화재진화가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산불 발생 46시간 만이다. 바람이 강했던 산불인 만큼 지상인력 투입에 한계가 있어 헬기위주로 진화작업이 이뤄졌다. 현재 주불은 모두 진화됐지만 바람이 불면 다시 불길이 번질 수 있어 뒷불감시와 잔불 정리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일단 큰 불이 잡히면서 강원지역 산불 대응 단계는 순차적으로 하향됐다.이번 산불로 인제 지역에서30만㎡의 산림이 불에 탔다.속초, 강릉 등 강원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을 모두 합치면 530만㎡인데 축구장 면적의 740배나 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소방당국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공화당 지지 유대인 행사장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의지를 다시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공화당 지지 계열인 '공화당유대인연합회'(RJC) 연례행사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라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해서도 짧게 설명하면서 비핵화 협상으로 '올바른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하노이 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발언한데 이어 나온 언급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사실혼 관계의부부도 법적 부부처럼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난임 관련 정책상 '부부'의 의미를 사실혼 관계까지 포함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앞으로 각종 난임 극복 지원 정책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6일 알렸다. 앞서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난임치료 시술의건강보험적용 범위도 넓혀만 45세 이상인 여성도 의사의 의학적 판단 후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범죄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검찰 수사단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5일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단은 지난 4일김 전 차관의 주거지와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사무실,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전일 추가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입수한 압수물의 포렌식을 의뢰한 수사단은 압수물 분석은 물론관련자들의소환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의 구속 여부가 빠르면 6일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은지난 2015년과 지난해에필로폰과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이날 오후 3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일 오후 황 씨를 체포해 이틀간조사를 했다. 모발 및 소변검사에 응한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 중 일부를인정했다. 경찰은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마약 음성반응이 나와황 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검사를 맡겼다. 경찰은 황 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범행 일부를 부인해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5일구속영장을 신청했다.황 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 0.5g을 대학생 조 모 씨에게 공급한 것은 물론, 세 차례 투약해준 혐의로 입건됐지만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강원도 곳곳에 산불이 발생한 지사흘째인 6일,큰 불길이 잡히고 진화작업도 속도를 내자소방당국이산불 대응 단계를 낮췄다. 소방청은 이날오전 8시를 기해 고성·속초와 강릉·동해 산불의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 다만, 인제 산불의 대응 수준은 지난 5일 오후 6시를 기해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춘 뒤 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소방청은 지난 4일 오후 9시 44분를 기점으로도내 모든 산불 지역의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까지 끌어올렸었다. 화재 대응 1단계는 소방서 1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지적 사고, 2단계는 한 광역 지방자치단체 내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범위, 최고 수준인 3단계는 전국적 차원에서 여러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사태일 때 내려진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현재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 차량 680여 대, 8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및 정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금융권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을 위해 재빠르게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5일 KB금융지주는 강원도 고성·속초지역 이재민들에게 재난구호키트 1185세트와 임시구호소에 설치할 실내용 텐트 240동, 간이 침대 240개를 지원했다. 아울러 이재민과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화재 진압 관계자들을 위한 공용 급식차 1대와 부식차 1대도 투입했다. KB국민은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고객에게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우대금리(가계대출 1.5%포인트, 기업대출 1.0%포인트)를 적용해 기한을 늘려준다. 이 외 연체이자 면제, 긴급생활안전자금투입 등의 조치를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가 30% 할인되며 결제대금 연체 건은 오는 6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신한금융지주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특히나
[IE 금융] 교보생명 노동조합이 신창재 회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FI(재무적투자자)들을 규탄하며 전 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알렸다. 노조는 5일 성명을 통해 "단기차익을 노리는 악덕 투기자본이 풋옵션을 행사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으로 회사를 삼키려 한다"며 "고객의 미래 보장을 위해 성실히 쌓아온 돈을 해외투자자가 삼키고 기업가치를 하락시켜 매각 등 악순환에 이르게 하는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보생명은 3·1운동 100주년을 함께하는 민족기업으로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 아래 교육보험, 교보문고 등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힘써왔다"며 "60년 보험 외길을 걸으며 500만 계약자를 위해 1만5000명의 재무설계사와 4500명의 임직원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 노조는 FI를 규탄하고자 6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오는 16일까지 서명운동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교보생명 이홍구 노조위원장은 "2만 명의 교보인은 투기자본이 60년 전통 민족기업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서명운동에 연대해 달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노조는 이번 서명을 모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