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설계사 영입 문제로 불거졌던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와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형 GA인 KB라이프파트너스와의 불협화음이 일단락을 맺었다. KB라이프생명 상품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였지만 서둘러 KB라이프파트너스가 보험GA협회 자율협약에 참여했기 때문. 21일 KB라이프생명에 따르면 KB라이프파트너스는 지난달 25일 보험GA협회 자율협약 참여사에 들어갔다. 앞서 전달 중순 GA업계에서는 KB라이프파트너스가 메트라이프생명 전속 설계사 조직 일부를 영입하기 위해 과도한 정착지원금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KB라이프생명 상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5월 KB라이프생명이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된 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설계사 수는 약 1431명으로 타 자회사형 GA에 비해 소규모 수준이다. GA업계는 이 회사가 출범 이후 빠른 몸집 확대를 위해 일부 메트라이프생명 설계사에게 고액의 스카우트 비용을 지급했다며 KB라이프생명 상품 교육 금지, 설계 매니저 지원 거부와 같은 조치를 논의했다. 또 업계는 보험GA협회가 마련한 자율협약 참여를 거부한 채 이 같은 무리한 영업 관행을 자행했다는 점이 더욱 문제라고 지적
[IE 산업]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올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 프레시는 올해 1~6월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카스의 가정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p) 상승,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3.5배 이상 넓혔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 성장도 눈에 띈다. 카스 라이트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맥주 브랜드 중 6위였다. 카스 라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0.4%p 성장해 지난해 8위에서 전체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이는 라이트 맥주 중 1위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전년 동기 대비 2.2%p 성장한 55.3%의 점유율을 시현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카스는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비열처리 공법 맥주로 출시돼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임. 비열처리 공법은 맥주에 열을 가하는 대신 마이크로 멤브레인 필터를 통해 효모를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21~22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연다. 21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는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 금융 IT 기업 다섯 곳을 포함한 14개 사가 신규 참가한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 사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 금융위 김병환 위원장, 금융감독원 이세훈 수석부원장 및 78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여 신청한 청년은 약 2만5000명이다.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과 제도
[IE 산업]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피해 규모가 82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되자, 정부는 판매자 피해 지원 규모를 기존 1조2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까지 확대했다. 21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 '티메프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미정산 금액은 8188억 원이었는데, 일반 상품이 60%로 가장 많았으며 상품권 36%, 여행상품 4% 순이었다. 이에 지난 13일 기준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을 통해 일반 상품과 상품권의 경우 약 359억 원의 환불이 완료됐다. 또 여행·숙박·항공권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가 완료됐으며 상품권 역시 접수를 시작했다. 핸드폰 소액결제의 경우 PG사가 제품 미수령이 확인된 일반 물품에 대해 환불을 진행 중이다. 여기 더해 정부는 판매자 대상의 자금 지원 총규모를 기존 1조2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으로 늘렸다. 우선 17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운영자금 대출은 지난 9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14일부터 승인이 이뤄지고
[IE 금융] 다음 달부터 연 소득 5000만 원인 대출자가 수도권 소재 주택을 구매하면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30년 만기 분할 상환으로 받을 경우 대출 한도가 최대 약 2800만 원 감소.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으로 차주의 대출 한도가 하향. 스트레스 DSR은 미래 금리 변동 위험을 반영해 실제 대출 금리에 '스트레스 금리(가산 금리)'를 더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 금융위는 내달 1일부터 은행 주담대와 신용대출, 2금융권 주담대에 스트레스 금리의 50%를 적용하는 2단계 조치를 시행할 예정. 1단계는 지난 2월부터 이뤄짐. 우선 금융위는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수도권 지역의 대출 한도를 내리기로 결정. 수도권 주담대에는 1.2%포인트(p), 비수도권은 0.75%p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한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 지금은 전국적으로 0.3~0.4%p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 중. 만약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연 소득 5000만 원의 대출자가 30년 만기, 분할상환으로 대출(금리 연 4.5%·변동금리)을 받을 경우 대출 한도는 수도권 2억8700만 원, 비
[IE 산업] 농심(004370)이 국내·수출 수요 확대에 따른 물류·생산 등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이 같은 내용을 전날인 19일 장 마감 후 늦게 공시했다. 이는 농심이 교환사채(EB) 16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이다. 공시를 통해 농심은 "기존 보유 중인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 등 다양한 자금조달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시기나 방법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6% 감소한 437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8607억 원으로 2.8%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농심의 하반기는 다를 것으로 예측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원재료 재계약을 통한 원가 부담 해소 및 이익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통해 국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해외 법인의 경우 4분기 미국 2공장 신규 라인 가동과 중국 유통망 정상화를 통해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S투자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성장률이 부진했던 해외는
[IE 금융] 오는 28일부터 카카오페이·토스페이와 같은 간편송금서비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계좌 지급정지를 할 수 있게 된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지급정지 제도나 간편송금서비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에 대응해 신속한 피해구제 절차를 마련, 고객 계좌 개설 시 금융 거래 목적 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시행령을 보면 금융사는 피해금이 선불업자로 이전된 사실을 확인했을 경우 선불업자에 피해금 이전 내역과 같은 정보 확인을 요청하고 선불업자는 해당 내용을 피해금 이전 금융사에 통지해야 한다. 기존에는 선불업자에게 정보공유 의무가 없어 피해구제까지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금융사와 선불업자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빠르게 피해 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또 개정안은 고객이 계좌 개설을 신청하는 경우 금융사가 서면이나 팩스, 전자우편, 전자적 방법 등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고객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하도록 했다. 대포통장 개설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제출한 증빙서류가 금융 거래 목적
[IE 산업] 올 상반기 전 세계 TV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금액 기준 1위를 수성했다. 또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수량 점유율도 18.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와 초대형 TV, Neo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52.8%, 가장 경쟁이 치열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QLED TV 판매 호조로 52.8%의 점유율을 시현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6%의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의 경우 올레드 TV에서 1위를 이어갔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올레드 TV 출하량은 134만7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약 53%를 차지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1500달러 이상
[IE 산업]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계 폐업이 이어지는 중. 지난 14일 디자인 문구 및 생활용품 쇼핑몰 1300K 운영 종료 공지에 이어 16일에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도 서비스 종료를 안내. 이에 판매자들의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 19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알렛츠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이 쇼핑몰은 홈페이지 메인 팝업창을 통해 "그동안 알렛츠를 이용한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당사는 부득이한 경영상의 사정으로 8월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안내한다"고 알림. 지난 2015년 설립된 인터스텔라가 운영하는 알렛츠는 인테리어 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생활용품 쇼핑 플랫폼. 알렛츠도 티메프와 마찬가지로 최근 판매금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피해자들은 오픈채팅방이 개설해 회사 대응을 촉구 중. 또 알렛츠는 지난 16일 직원 45명을 전원 퇴사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MD들이 셀러들에게 직접 연락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는 얘기도 등장. NHN위투가 운영하는 디자인 문구 및 생활용품 쇼핑몰 1300K도 이달 14일 "커머스 사업의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IE 금융] 토스뱅크가 테크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대규모 공개 채용을 통해 기술로 금융 혁신을 이뤄낼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1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번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 토스뱅크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공이나 연차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채용 분야는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데이터 ▲서비스기획 등 7개 직군의 41개 직무다. 모집 인원은 00명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 전형과 직무 적합성 및 문화 적합성 인터뷰 순서로 진행되는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채용에서 직무나 회사에 대해 궁금한 지원자를 위한 멘토 기능을 강화했다. 또 지원자들이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합격률 높은 포지션을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이력 및 강점을 기입하면 회사에서 채용 중인 포지션 중 적합도 높은 포지션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직군별 현업자들의 경력과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채용 홈페이지 속 '토스뱅크 직원은 어떤 경력으로 지원했나요' 코너에서 최근 입사한 개발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