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작년 말 3연임에 성공한 NH농협은행 이대훈 행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전했다. 3일 금융권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이 행장은 지난 2018년 취임해 3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올해 말까지인 상황이었다. 3년 임기는 지난 2012년 농협의 신경분리(신용·경제사업 분리) 이후 첫 사례였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사임이 최종적으로 공식화되려면 직무대행 체제 구축, 임원추천위원회 가동과 같은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데, 준비가 안 됐기 때문에 (사표) 수리는 안 됐지만 사임은 이 행장의 뜻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 외에도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상호금융 소성모 대표,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 농민신문 이상욱 사장, 농협대 김위상 총장 등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와 농협손해보험 최창수 대표도 사의를 표했지만 중앙회가 반려했다. 이번 계열사 대표들의 사임은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취임 이후 이뤄질 세대교체의 시작이라는 의견과 재신임을 묻기 위한 과정에서의 사임이라는 견해가 얽히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 1월31일 치러진 제24대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600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4812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600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600명 중 519명은 대구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경북 61명 ▲제주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사망자는 6명, 격리해제된 환자는 3명 나왔다. 이런 가운데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3600명에 달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685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4285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8명 ▲부산 90명 ▲인천 7명 ▲광주 11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94명 ▲강원 20명 ▲충북 12명 ▲충남 8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3명 등이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8명,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4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12만1039명이 받았으며 이 중 8만5484명
[IE 사회]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2020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 공무원 공개경쟁·경력경쟁 필기시험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점과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모든 수험생이 서울에 모여 응시하는 점을 감안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 김태균 행정국장은 "수험생 안전과 지역사회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필기시험 날짜를 이달 중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한 고육책으로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개학이 2주 더 미뤄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교육 분야 학사운영·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일은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 확진자도 등장하는 만큼 총 3주간의 개학 연기를 결정한 것. 유 부총리는 "지난달 23일 1차 개학연기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이달 초부터 최소 3주 동안 휴업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총 3주 동안의 개학 연기(평일 기준 15일)는 수업일수 감축 없이 이뤄진다. 교육부가 지난달 24일 배포한 신학기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5일 이내로 휴업할 때는 수업일수를 줄이지 않는 대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감축해야 한다. 이는 1단계 대응방안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4~7주(16~34일)을 초과할 때는 2단계 대응방안이 적용돼 수업일수 감축이 허용된다. 교육부는 8주 이상 계속될 경우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이
[IE 경제]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기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오는 16일에서 31일로 연장됐다. 국세청은 2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격상하자, 저소득 근로소득자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장려금 신청기간을 당초 이달 1~16일에서 1~31일로 연장했다고 알렸다. 국세청은 작년 하반기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 중 98만 가구에게 근로장려금 신청을 안내했다. 안내 대상자 중 40대 이하 53만 가구는 모바일, 50대 이상 45만 가구는 우편으로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안내대상자 여부와 개별인증번호를 ARS전화(1544-9944)나 홈택스(www.hometax.go.kr)나 홈텍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안내문을 받은 경우에는 1544-9944로 전화한 뒤 안내에 따라 신청하거나 모바일 홈택스, PC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마저도 어려울 경우에는 전국 7개 지방 국세청에 설치된 근로장려금 전용 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원에게 요청하면 대신 신청해준다. 지방 국세청 근로장려금 전용 콜센터 번호는 ▲서울지방국세청 02-2114-2199 ▲중부지방국세청 031-888-4
[IE 산업]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2일 성명을 통해 편의점에서도 공적 공급 마스크를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이날 '편의점은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포함돼야 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 "정부의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편의점이 누락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편협은 편의점이 공적마스크를 판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편의점이 국내 최고 유통망을 보유한 점 ▲본사에서 모든 가격을 정하고 이를 임의로 조정 못하는 점 ▲실시간으로 재고 물량이 확인 가능한 점을 들었다. 전편협 측은 "업계는 4만5000여 점포에 상품을 항시 24시간 이내 공급할 수 있고 추가적인 유통망 구축 없이 전국 어디서든지 국민들이 찾기 쉽게 방문 가능한 곳에 공급할 수 있다"며 "특정 장소에 인파가 몰리면서 장시간 대기하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의 극심한 가격 상승이 있었음에도 편의점업계는 가격 변동 없이 기존가를 유지했기에 정부의 마스크 가격 안정 기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전편협은 "판매 수량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했다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76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4212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476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416명 중 377명은 대구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4명 ▲부산 5명 ▲인천 1명 ▲대전 1명 ▲경기 3명 ▲강원 4명 ▲충남 10명 ▲경북 68명 ▲경남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사망자는 4명, 격리해제된 환자는 1명 나왔다. 이런 가운데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3081명에 달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624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3750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1명 ▲부산 88명 ▲인천 7명 ▲광주 9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92명 ▲강원 19명 ▲충북 11명 ▲충남 78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2명 등이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2명,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1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10만5379명이 받았으며 이 중 7만1580명에게 음성 판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농협 하나로유통과 우정사업본부에서 전국적으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판매처와 판매 시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농협 하나로유통에 따르면 이날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는 마스크 70만 매를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농협중앙회는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것을 권고했다. 오전부터 판매가 시작되면 새벽부터 소비자들이 대기줄을 서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판매 가격은 1000~1만4000원 정도며 성능이나 부자재 추가 여부와 같은 원가에 따라 제품별 가격이 상이하다. 제품이 같다면 매장이나 지역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다. 구매는 인당 최대 5매까지다. 자세한 지역별 하나로마트 위치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와 농협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도 2일 오전 11시부터 전국 1406곳의 읍·면 우체국 창구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의 이날 공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가장 큰 대구 시내 우체국 6곳에 700세트(1세트 5개)가 풀린다. 대구·청도 지역 소재 우체국의 판매 수량은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10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373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1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210명 생겼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에는 376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새로 확인된 환자 210명 중 136명은 대구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5명 ▲부산 2명 ▲울산 3명 ▲경기 5명 ▲강원 8명 ▲충남 8명 ▲전북 1명 ▲경북 41명 ▲경남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82세(1937년생) 남성 환자 한 명은 숨졌다. 이는 대구에서 9번째 사망자다. 18번째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2705명에 달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555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3260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87명 ▲부산 83명 ▲인천 6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89명 ▲강원 15명 ▲충북 11명 ▲충남 68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남 63명 ▲제주 2명 등이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매년 3월1일 만세의 함성이 우리에게 용기를 줬다"며 "오늘의 위기도 온 국민이 함께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종로구 배화여자고등학교(배화여고)에서 열린 기념식 기념사에서 "비상한 시국에 3·1절 기념식을 열게 됐다"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지만 첫 번째 3·1절을 기념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이곳 배화여고에서 101주년 기념식을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배화학당을 비롯한 전국·해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념 만세 시위가 열리는 구심 역할을 했고, 서대문 감옥에서는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독립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는 특별경비와 예비검속으로 그날의 기억을 지우고 침묵시키고자 했지만, 학생들은 동맹휴학, 상인들은 철시, 노동자들은 파업으로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살렸다"며 "우리 겨레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3·1독립운동 기념식은 일제강점기 내내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1951년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외환위기가 덮쳐온 1998년에도, 지난 100년간 우리는 단 한 번도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