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26일경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대형 구렁이. 지난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는 태백시 태백로 1889에 위치한 장성광업소 인근에서 한 주민이 촬영했으나 뒤늦게 이슈가 됐습니다. 세간에 알려졌던 것처럼 8m가 아니라 주변 지형지물과 대조하면 3~4m 길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구렁이의 일종으로 추정된다는 게 원주지방환경청과 아태평양서파충류연구소의 제언이고요. 구렁이의 평균 몸길이는 2m 정도라 3m만 넘어도 무척이나 크게 자란 거라고 하네요. 이후 이 뱀의 목격담이 들리지 않으니 섭섭한 느낌마저 듭니다. 외래종이 아니라 실존하는 우리나라 토종 멸종위기 구렁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까요. 어디선가 건강하게 잘 살고 있길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습을 숨긴 구렁이보다 더욱 섭섭한 소식이 있는데요. 영물로도 여긴 대형 구렁이 근거지 근처의 장성광업소가 지난 28일 종업식 이후 88년간 까맣게 그을린 역사를 남기고 오늘 문을 닫습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이달 17일 '2024년도 폐광심의위원회'를 통해 국내 최대 탄광이던 장성광업소를 폐광지원 대상 광산으로 선정했고 당장 내일 관련 절차를 거쳐 폐광 수순을 밟게 됩니다. 산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우주작전전대 창설 우리 군의 우주영역 인식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공군 우주작전전대가 오늘 창설. 우리 공군의 우주작전 조직은 2019년 위성감시통제대부터 시작해 재작년 전자광학 위성감시체계가 전력화하며 우주작전대대로 거듭난 이래 이번 창설에 따라 조직과 임무 확대. 우주작전전대는 우주기상 예·경보 및 초소형 위성체계 등 우주전력을 적절히 꾸려 우주 위험·위협 대응능력과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작전 수행 시 도발원점 정보식별 능력을 발전시킬 계획. 2.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출시 정부가 민간·정책서민금융상품을 조회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오늘부터 운영. 잇다는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수요자 맞춤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안내하고 상품을 조회·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시행까지 한 번에 서비스. 또 고용·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상담도 비대면으로 가능. 연계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 등 72개 상품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예정. 3. 남북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장마 시작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많은 비 예상.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권·경상권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충청권·전북·경북권, 밤부터는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로 확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라서 강풍과 풍랑 주의 요망. 30일까지 이틀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50∼10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경상권에는 30∼80㎜ 비 전망. 2. 제2연평해전 2002년 6월29일, 연평도 근해 북방한계선 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와 북한 간 군사적 충돌 발생. 우리 해군 고속정을 북한 해군 경비정이 기습 공격해 발발했으며 인명피해는 승무원 6명 전사, 19명 부상. 또 전투 종료 후 복귀 도중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 침몰. 3.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5년 6월29일 오후 5시57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삼풍백화점 붕괴. 부실시공 탓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이며 실종 6명 등의 인명피해 발생.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7차 해양 방류 실시. 이번 방류는 내달 16일까지 이어지며 방류량은 종전과 같은 7800톤. 도쿄전력은 앞서 작년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그간 6회에 걸쳐 모두 4만7000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로 방류. 올해 차는 내년 3월까지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약 5만4600톤을 처분한다는 계획. 2023년도에는 4회 방류했으며 현재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는 총 131만6000여 톤. 2. '만 나이' 시행 작년 오늘부터 나이 세는 방식을 ‘만(滿) 나이’ 셈법으로 통일한 만 나이 통일법 시행. 병역 이행시기를 연령으로 표기한 병역법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 표시된 나이는 만 나이 셈법에 맞추며 이후에도 술·담배 구매 연령은 기존처럼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빼는 '연 나이' 유지. 따라서 올해 기준으로는 2004년생 이후 출생자들이 술·담배 구매 가능. 취학 의무 연령도 변화 없이 만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강행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27일로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을 강행한다고 발표. 일반 환자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하면서도 입원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분야 업무는 유지. 휴진 종료 기간은 정부의 의료대란, 의대교육 사태 해결을 위한 가시적 조처 시까지. 2. 기상청, 세계 기후 한눈에 보는 서비스 제공 기상청이 한반도를 비롯해 전 세계 기후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늘부터 제공. 기후감시예측정보 서비스는 작년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후 및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했으며 국내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 경향은 물론 북극해빙, 해수면 온도, 엘니뇨, 라니냐 등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세계 기후 현황도 확인 가능. 3. 세계 최초 ATM 설치 1967년 오늘, 세계 최초로 영국 런던의 바클리스 은행(Barclays Bank) 한 지점에 스코틀랜드 출신 존 셰퍼드-배런이 만든 현금 자동 입출금기(AT
[IE 사회]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달 1일 정식 출시된다. 또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5종과 월 7000원이 할인된 청년권도 함께 등장한다. 26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본사업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만2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며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만 19살~39살 청년의 경우 7000원 할인된 5만8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5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일반권을 사용한 뒤 할인금액을 환급받는 방식이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서울에 머무는 관광객을 위해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만 원) ▲5일권(1만5000원) ▲7일권(2만 원) 등 5종의 단기권도 나온다. 이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지하철 역사 및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선불 충전방식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체크·신용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백범 김구 선생 서거 1949년 오늘, 독립운동가이자 통일운동가, 정치인인 백범 김구 선생이 육군 포병 소위 안두희에게 경교장에서 암살. 1919년 이후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여 및 1924년 친일파 암살, 주요공관 파괴, 군자금 모집 등 지휘. 1931년 독립운동단체 한인애국단을 꾸려 이봉창 동경 의거, 윤봉길 훙커우 공원 사건 등 지휘.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임시정부 법통 운동 및 신탁 통치 반대 운동, 미소 공동위원회 반대 운동 등 추진. 저서로는 백범일지가 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2. 미국서 첫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장관회의에 참석. 이번 회의에서 3국은 역내 경제 안보 및 산업협력 강화 방안 논의. 앞서 한미일 3국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 관련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이 회의를 신설 및 정례화하는데 동의. 3. 하멜른 아이들 실종사건 발생 독일의 도시 하멜른의 미스터리 재앙이 1284년 6월26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 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합동감식 현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해 유관기관과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합동감식 실시 예정. 합동감식에는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에서 30여 명 참여. 화재는 어제 오전 10시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해 한국인 2명, 외국인(중국 18명, 라오스 1명, 미상 1명) 사망. 2. 스트레스DSR 2단계, 9월로 연기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내달 시행 예정이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조치를 오는 9월1일부터 두 달 미뤄 시행한다고 오늘 발표. 내년 초 시행을 앞뒀던 3단계 조치도 일단 내년 7월로 잠정 순연. 전반적인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스트레스 DSR 조치에 대응해 서민·자영업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 대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 과정도 감안했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 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與, 의총서 7개 상임위 수용 여부 결정 여당인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후 남은 여당 몫 7개 상임위원회를 수용할지 최종 결정할 예정. 24일 자정까지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내지 않으면 원 구성을 최종 결렬하고 이르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게 민주당의 방침. 2. 서울의대 교수들, 병원 복귀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진을 대상으로 21일 투표를 진행해 전면 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에 뜻을 모아 오늘부터 업무 복귀. 이들은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휴진 중단 이유로는 환자 피해와 정부의 태도 변화 거론. 3. 레미콘 노조, 일부 지부부터 파업 예정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집회를 열어 사용자 단체의 운반비 인상 협상 참여를 촉구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레미콘운송노조 지부 중 광주
저출생 문제로 나라의 근간이 더욱 흔들릴지 국민적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대통령실 내 저출생 대응 수석실과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꾸려 관련 문제 극복 시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고요 통계청이 오는 26일 '2024년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하는 가운데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4명(6.2%) 감소해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소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달 28일 발표 예정인 기획재정부의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인구는 세수와 더욱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4월 누계 국세수입이 125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000억 원 줄어든 상황에 정부는 올해도 세수 결손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요. 이래저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암울한 상황이 지속돼 더욱 습하게만 느껴지는 여름입니다. 이렇게 답답할 때는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향후 도약을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죠. 지난 2012년 오늘,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 거주자 인구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