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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29일(음 5월2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장마 시작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많은 비 예상.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권·경상권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충청권·전북·경북권, 밤부터는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로 확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라서 강풍과 풍랑 주의 요망. 30일까지 이틀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50∼10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경상권에는 30∼80㎜ 비 전망. 

 

2. 제2연평해전

 

2002년 6월29일, 연평도 근해 북방한계선 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와 북한 간 군사적 충돌 발생. 우리 해군 고속정을 북한 해군 경비정이 기습 공격해 발발했으며 인명피해는 승무원 6명 전사, 19명 부상. 또 전투 종료 후 복귀 도중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 침몰.

 

3.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5년 6월29일 오후 5시57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삼풍백화점 붕괴. 부실시공 탓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이며 실종 6명 등의 인명피해 발생. 피해액은 약 2700억 원으로 추산.  

 

4. 6·29 민주화선언

 

1987년 오늘,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표위원이 국민들의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 요구를 외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자 시국 수습을 위한 특별 선언 발표. 6·29선언은 집권층의 공개적 민주화 선언으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