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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26일(음 5월21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백범 김구 선생 서거

 

1949년 오늘, 독립운동가이자 통일운동가, 정치인인 백범 김구 선생이 육군 포병 소위 안두희에게 경교장에서 암살. 1919년 이후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여 및 1924년 친일파 암살, 주요공관 파괴, 군자금 모집 등 지휘. 1931년 독립운동단체 한인애국단을 꾸려 이봉창 동경 의거, 윤봉길 훙커우 공원 사건 등 지휘.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임시정부 법통 운동 및 신탁 통치 반대 운동, 미소 공동위원회 반대 운동 등 추진. 저서로는 백범일지가 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2. 미국서 첫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장관회의에 참석. 이번 회의에서 3국은 역내 경제 안보 및 산업협력 강화 방안 논의. 앞서 한미일 3국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 관련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이 회의를 신설 및 정례화하는데 동의. 

 

3. 하멜른 아이들 실종사건 발생

 

독일의 도시 하멜른의 미스터리 재앙이 1284년 6월26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 이 얘기는 '하멜른의 쥐잡이'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로 내려온 독일 민간전승이며 그림 형제를 비롯한 여러 작가가 기록. 하멜른의 쥐잡이는 실화 기반의 동화로 당시 이곳 공문서를 보면 '6월26일 하멜른 시내에서 130명의 어린이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문구 기재.

 

4. 세계 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

 

국제연합(UN) 헌장이 처음 채택된 날인 1945년 6월26일로부터 42년이 지난 1987년 6월26일 유엔 고문방지협약 발효. 이어 1998년 6월26일 당시 유엔 사무총장 코피 아난이 세계 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을 제정해 매년 6월26일 기념.

 

5. 세계 마약퇴치의 날 및 불법 인신매매 방지의 날

 

1989년부터 매년 6월26일 기념하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 및 불법 인신매매 방지의 날은 1987년 6월17일부터 26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마약 남용 및 불법 거래에 관한 유엔 국제회의에서 모두 채택된 것으로 중국의 제1차 아편전쟁 발발 직전인 1839년 6월25일 아편 무역 금지를 기억하기 위한 날짜.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매년 관련 행사를 전개했고 2017년 4월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제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