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캠핑에서 많이 쓰이는 에탄올 화로가 화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소방청이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소방청에 에탄올 화로로 인한 화재 사고는 13건 접수됐다. 이들 사고로 15명이 다치고 5000만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장식용 에탄올 화로 7종에 대해 규격 및 표시사항 등을 조사하고 제품 안전성을 시험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에탄올 화로와 관련한 안전 기준이 마련됐지 않아 호주의 제품 규격 기준(무게 8kg 이상, 바닥접촉면적 900㎠ 이상)을 준용해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제품 7종 모두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 특히 제품 유형별 주요 모델 3종의 제품 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최고 온도가 293도까지 올라갔다. 또 불꽃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부의 평균 온도는 175.5도에 달하는 등 화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조사 대상 제품의 사용 설명서 및 제품의 주의 사항 등 표시 실태를 확인했더니 해당 내용에 대한 주의 사항을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이에 소비자원은 이번
[IE 금융] 하나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의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늘린다. 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오는 9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현 33년에서 4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전까지 만기 40년 이상 주담대는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과 같은 정책금융상품으로만 가입할 수 있었다. 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연간 원리금 상환 부담이 낮아지기 때문에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낮아지게 된다. 대출 차주 입장에서는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대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주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늘게 된다. DSR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은행권에선 40%를 넘기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앞서 지난달 21일 하나은행이 가장 먼저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변경된 금리는 이날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자유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는 0.1~0.4%p 올렸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 폭을 늘린 게 특징이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5%p 오른 연 2.25%, 3년 만기는 0.4%p 인상한 2.7%다.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0.2%p 인상한 2.4%를 제공한다. 자유적금은 자동이체 신청 시 0.2%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2.6%, 3년 만기는 최고 3.0% 금리다. 26주적금은 0.1%p 올렸으며,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6%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는 0.1%p 인상해 1.20%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로 간편하게 잔고를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세이프박스는 입출금 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며 최대 보관 한도는 1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드리고자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로운 금융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국제 소방관의 날 지난 1998년 오스트레일리아 대규모 산불에 다섯 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사건을 계기로 제정. 현재는 전 세계 소방관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날로 기념 중. 2. 부산 북항 전면 개방 부산 북항이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컴백. 4일부터 부산항 북항 1단계 공공시설을 전면 개방. 북항 1단계 재개발은 지난 2006년 부산신항이 개장하자 유휴부지를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됨. 3. 숭례문 복원 완료 후 개방 지난 2008년 2월10일 방화로 인해 소실된 숭례문이 2013년 4월29일 완공돼 같은 해 5월4일부터 개방.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만906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739만5791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4만9035명은 국내 발생, 2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436명 ▲부산 2171명 ▲대구 2484명 ▲인천 2166명 ▲광주 1839명 ▲대전 1714명 ▲울산 1119명 ▲세종 412명 ▲경기 1만1670명 ▲강원 1860명 ▲충북 1874명 ▲충남 2261명 ▲전북 2069명 ▲전남 2346명 ▲경북 3794명 ▲경남 3092명 ▲제주 728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1272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2명 ▲아시아 14명 ▲유럽 8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6명, 지역사회는 23명이다. 국적으로 보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5·3인천사태 지난 1986년 5월3일 인천에서 신한민주당의 개헌추진위원회 경인지부 결성대회가 운동권의 시위로 무산됨. 시위대는 신한민주당의 각성을 요구하고 이원집정 개헌 반대를 외치며 국민헌법제정과 헌법제정민중회의를 소집할 것을 주장. 이 사건은 전두환 정권의 운동권 탄압을 본격화시키는 계기가 됨. 2. 프랑스 5월 혁명 프랑스 5월 혁명(프랑스의 68운동)은 프랑스 샤를 드 골 정부의 실정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기존의 가치와 질서에 저항한 사건. 먼저 파리의 대학교와 고등학교, 대학 행정부와 경찰에 대한 학생 봉기로 시작. 드 골 정부는 저항을 진압하려고 했으나 이는 운동 열기를 점화. 결국 프랑스 전역의 학생과 파리 전 노동자의 2/3에 해당하는 노동자 총파업으로 이어짐.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5만 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만113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734만6753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5만1086명은 국내 발생, 4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8709명 ▲부산 2870명 ▲대구 3246명 ▲인천 2587명 ▲광주 1435명 ▲대전 1663명 ▲울산 1195명 ▲세종 370명 ▲경기 11737명 ▲강원 1780명 ▲충북 1764명 ▲충남 2411명 ▲전북 1939명 ▲전남 2550명 ▲경북 2820명 ▲경남 3619명 ▲제주 391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3033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0명 ▲유럽 13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11명, 지역사회는 34명이다
[IE 산업] 농심 신동원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세워진 제2공장 준공식에서 "미국 라면시장에서 일본의 아성을 꺾고 1위에 올라서겠다"고 제언했다. 2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1억2000만 달러(1520억 원)를 투자한 미국 제2공장은 제1공장인 LA공장 바로 옆에 약 2만6800㎡(8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농심은 제2공장에서 신라면과 신라면블랙, 육개장 사발면 등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이 3억5000만 개에 이르는 제2공장이 준공되면서 농심은 미국에서 제1공장을 포함해 연간 8억5000만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신 회장은 준공식에서 "제2공장은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해줄 기반"이라며 "수 년 내 일본을 제치고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진하자"고 말했다. 농심이 제2공장을 준공한 것은 미국에 첫 공장을 지은 지난 2005년 이후 17년만이다. 그동안 농심의 미국시장 매출은 4170만 달러(2005년)에서 지난해 3억9500
[IE 금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나라 보험업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일 보험연구원 한상용 연구위원과 장윤미·이연지·이승주 연구원이 발간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 진출 중인 국내 보험사는 총 6개다. 이들 보험사는 영국과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5개국에서 총 5개의 법인과 6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전체 부동산, 주식, 채권 투자 중 해외투자 비중은 약 12.8%였다. 이는 국내 보험사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초래된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2차 충격의 영향에 노출됐다는 게 보험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 세계 보험시장에 위험보장 및 재무 부문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국내 보험사도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항공기 억류와 같은 직접 손실, 금융시장 변동성과 그에 따른 2차 파급 효과 등을 통해 전 세계 보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현재 러시아에 억류된 항공기가 회수되지
[IE 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베트남 이커머스(e-commerce) 선도 기업 '티키(Tiki)' 지분 10%를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신한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각각 7%, 3%의 티키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티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 기업이다. 향후 신한금융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 다변화 ▲비금융 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디지털 환경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티키가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새로운 융복합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금융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류 디지털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