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적용 뒤 보함사가 실적을 부풀렸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가 "인위적인 실적 조작은 어렵다"고 발표했다. 3일 생·손보협회는 "보험사는 IFRS17 회계 제도의 준비와 시행 과정 전반에 걸쳐 외부 전문가(회계·계리법인) 등과 충분히 협의해 IFRS17 회계 기준서에 입각한 결산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구축했다"며 "이 방법론에 따라 최선 추정을 통해 보험계약마진(CSM)을 산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상보험금, 사업비 대비 실제보험금, 사업비에 대한 차이(예상 지급 보험금과 실제 지급 보험금간 차이)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실차가 일정 범위를 초과하면 추가 요구자본 적립 등 감독상 패널티가 있는 만큼 현재 다수의 보험사가 적정 수준의 범위 내에서 예실차를 유지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 "보험사 재무제표는 독립된 감사인의 엄격한 확인을 거쳐 공개되는 정보로서 인위적인 조작은 어렵다"라며 "중요한 회계 이슈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선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적시에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국내 보험사는 올해 1분기 잇달아 사상 최대 이익
[IE 산업] 롯데칠성음료의 새로운 효자로 자리 잡은 소주 '새로'가 동남아시아·일본·미국에 이어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이탈리아 시장에 새로가 진입했다. 새로는 지난 2022년 9월 롯데칠성음료가 내놓은 소주로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가' 제품이다. 식품업계 들이닥친 '제로' 열풍과 함께 이 제품은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넘어선 데 이어 7개월 만에 1억 병을 돌파했다. 지난 4월부터는 새로에 살구 맛을 첨가한 신상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이 늘어나기도 했다. 병 디자인도 도자기의 곡선미를 활용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투명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나오는 '구미호'를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해 한국적인 미를 살렸다. 이 같은 마케팅 덕분에 올 1분기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부문 매출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이 회사의 1분기 소주 매출은 9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억 원 늘었는데, 이 가운데 새로 매출이 377억 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기세를 몰아붙여 새로의 세계화에 나섰다. 지난해 4월 동남아시아, 일본에 수출을 시작했
[IE 산업]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불황에 안전 자산인 금값이 치솟으면서 이른바 '금테크(금+재테크)'가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순금 한 돈 시세는 44만9000원대로 거래를 시작했다. 올해 1월2일 36만7000원과 비교하면 약 22.3% 뛴 것. 특히 지난 4월19일에는 금 한 돈이 45만6000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05년 거래소 개장 이래 최고치다. 이에 편의점 업계에서는 다양한 '금' 상품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4월 1차 금 상품 판매가 성공하자 2차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1차 판매 때보다 중량 및 형태를 다양화해 ▲도깨비 카드형 골드 4종 ▲용의 해 카드형 골드 3종 ▲문화유산 카드형 골드 3종 ▲네잎클로버 펜던트 메달 1종 등 총 11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이 편의점은 판매 시점의 금 시세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 시점 시세를 적용한 정찰제로 판매한다. 때문에 구매 후 시세 변동에 따라 차익 실현을 할 수 있다. 도깨비 카드형 골드는 1g(16만9000원), 2g(30만8000원), 4g(59만 원), 10g(136만4000원) 등으로
[IE 금융] 앞으로 보험설계사의 마케팅 전화를 클릭 한 번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이 확대 개편된다. 현재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등 12개 업권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을 구축, 금융소비자가 금융사의 마케팅 목적 연락(전화, 문자)를 5년간 차단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70개사도 두낫콜 시스템에 참여한다. 이로써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는 12개 업권 외에도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인 대형 GA가 새로 참여하면서 이곳에 소속된 보험설계사 연락을 한 번에 거부할 수 있게 된다. 또 두낫콜 시스템에 신고 기능을 신설해 두낫콜을 신청했어도 마케팅 연락을 받은 경우 신고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의 신고가 있는 경우 금융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한 후 2주 이내에 소비자에게 처리 결과를 통지한다. 더불어 신고사항의 처리결과에 대한 자체 점검을 통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해 두낫콜 시스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여기 더해 소비자가 두낫콜 신청 후 마케팅 수신 동의한 경우 안내를 강화한
[IE 금융] 토스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경제·금융 이슈에 다가갈 수 있는 도서를 내놨다. 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매거진 'B'를 발행하는 비미디어컴퍼니와 함께 'The Game Changers 열정을 품다, 돈을 벌다'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뮤지션이자 모어비전 대표인 박재범,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 삼프로TV 김동환 대표, 정지선 중식 셰프, 원밀리언 리아킴 리더, 스테이폴리오 이상묵 대표 등 각자 영역에서 성공의 길을 개척한 이들의 성공과 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 모음집이다. 이 책에서는 이들의 성취의 과정을 소개하고 각자의 마음에 다른 의미로 자리 잡은 돈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카카오뱅크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돈이 되는 이야기'에서도 6인 인터뷰를 요약본으로 만날 수 있으며 인터뷰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은행이 지난 2022년 6월부터 선보인 '돈이 되는 이야기'는 경제·금융 이슈 및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지난달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콘텐
[IE 금융]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캐서린 맨스필드 작가의 시 '정반대(Opposites)'에서 따왔다.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여름날 장미꽃처럼 가장 따분한 곳까지 향기롭게 해 단편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캐서린 맨스필드는 1900년대 활동한 영국 작가다. 주로 단편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그는 특유의 감수성과 독특한 문체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대표적인 단편은 '행복' '가든파티' '비둘기의 둥지' 등이며 시, 평론, 일기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을 써냈다. 이번 문안은 작은 미소가 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시적 표현으로 드러냈다. 누군갈 미소짓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꽃향기처럼 널리 퍼질 때 때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디자인은 한 아이가 두 팔을 벌린 채 잔디밭에 누워 햇살을 만끽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슈에디코
[IE 산업]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하며 고객의 서비스 편의를 높였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을 따로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며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e-Waste)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고객은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능이 고도화되며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되자,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해 자원 활용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낮췄다. 여기 더해 이날부터는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 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전국 13곳에서 32곳으로 늘린다.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가 대상이며 세부 현황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Z 플립·폴드5 디스플레이를 단품 수리하면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 분해 및 교체 부품 부착
[IE 금융] 국내 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겼다. 퇴직금 역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일 은행연합회에 각 은행이 공시한 '2023년 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IBK기업·sh수협·전북·케이뱅크를 제외한 시중은행들의 평균 연봉은 1억 원을 넘겼다. 이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토스뱅크였다. 이 은행의 작년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26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7만 원(11.55%)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41만 원으로 전년 1억3579억 원보다 35%가량 감소했다. 5대 시중은행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근로소득은 1인당 평균 1억1821만 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대비 4.77% 증가한 수준인데, 이는 작년 임금이 2.0% 인상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근로소득은 전년 대비 1.04% 띈 1억1566만 원이었다. NH농협은의 경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069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8% 상승했다. 우리은행 역시 전년보다 6.99% 오른 1억969만 원이었다. 이와 달리 신한은행의 지난해 직원 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
[IE 금융] 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에 최고경영자(CEO)와 자회사 CEO 경영승계절차의 투명성, 공정성을 개선하라고 지적했다. 31일 금융감독원(금감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일 신한금융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 뒤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경영유의사항 5건, 개선사항 9건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신한금융이 지주회사 및 자회사 CEO 후보군 선정 과정에서 내부 후보군에 대해서는 연령·경력 요건·특정 직급이상 등 선정 기준을 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외부 후보군에 대한 기준은 별도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측은 "후보군이 자의적으로 결정될 우려가 있다"며 "지주회사 및 자회사 CEO 후보 추천 시 단계별 심의와 압축 방식으로 진행하는 절차도 관련 내규에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 금감원은 신한지주의 사외이사 평가 제도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사외이사 연임(재임)을 위해서는 사외이사 평가 결과 업무 수행 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이 입증돼야 하지만, 신한금융은 사외이사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지표가 없었다. 이번 검사 대상 기간 중 모든 사외이사에 대해 '우수' 등급 이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사외이사 평가 때 객관적 지표를
[IE 금융]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최고 연 20%금리까지 파격적으로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을 다음 달 5일 출시한다. 31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내달 5일부터 32만 좌 한정인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적금 기본 금리는 연 4%인데, 여기에 매일 100~5만 원씩 납입하면 데일리 우대금리가 0.1%포인트(p)씩 쌓인다. 적금을 40회까지 납입하면 플러스 우대금리가 연 2%p 50회 납입하면 연 3%p, 60회 납입 시 연 5%p가 추가된다. 즉 매일 총 60회를 빠짐없이 납입할 경우 총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납입가능금액은 하루 최대 5만 원으로, 60일 동안 납입 최대한도는 300만 원이다. 만약 매일 5만 원씩 60일 동안 납입하면 이자는 세전 기준 약 5만 원이다. 이 적금은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가입하려면 iM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가입해 입출금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입출금 계좌를 통해 적금 계좌로 매일 납입해야 최고 연 2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자동이체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구은행은 상품 판매 첫날 앱 접속자수가 폭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