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신동빈 경영 복귀 후 첫 임원 인사…대표 물갈이 '대거'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에서 경영의 핵심축인 4명의 BU(Business Unit)장 중 2명을 교체했으며 계열사 대표도 새로운 인물 대거 중용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롯데그룹은 19일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에 대한 2019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이 중 롯데푸드 이영호 사장과 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은 각각 식품BU장, 화학BU장에 신규 선임됐다. BU는 지난해 2월 비슷한 업종의 계열사끼리 BU 조직을 만들고 BU장이 계열사 업무를 조율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이끌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BU는 총 네 개로 △식품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로 이뤄졌다.

<!--[if !supportEmptyParas]--><!--[endif]-->김 신임 화학BU장은 1984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롯데케미칼의 신사업을 이끌었다. 이 신임 식품BU장은 1983년 롯데칠성음료로 입사해 생산과 영업, 마케팅 등 전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전문성과 함께 글로벌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if !supportEmptyParas]--><!--[endif]-->계열사 대표도 대거 바뀌었다. 롯데푸드는 이 신임 식품BU장의 빈자리를 조경수 홈푸드 사업본부장으로 채웠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지주 임병연 가치경영실장을 신임 대표로 올렸다.

<!--[if !supportEmptyParas]--><!--[endif]-->또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로는 롯데아사히 대표를 지냈던 김태환 해외부문장이, 롯데렌탈의 신임 대표에는 이훈기 오토렌탈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대홍기획 이갑 대표는 롯데면세점 대표로 자리를 옮겼으며 대홍기획 대표 자리에는 홍성현 어카운트솔루션 본부장이 내정됐다. 롯데캐피탈 신임 대표로는 롯데캐피탈 고정욱 영업2본부장이 발탁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이번 인사에서 4명의 신규 여성임원이 탄생하면서 롯데그룹 내 여성임원은 34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 진달래 품질안전센터장은 상무보A로 승진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이 외에도 롯데제과 밀란와히(Milan Wahi) 인도법인장은 수익성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