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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 서울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IE 사회] '9년의 좁은 운신을 마치고 드디어 운행'

2009년 12월 착공을 시작한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1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부터 정식 개통됐다.  새 운행 구간은 삼전→석촌고분→석촌(급행)→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급행)→둔촌오륜→중앙보훈병원(급행)까지 8개 역이다. 

급행열차를 타면 김포공항에서 올림픽공원은 기존 72분에서 50분으로 22분이 단축된다. 중앙보훈병원·둔촌오륜 등 강동구에서 송파구까지는 10분대, 강남구까지는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10월 시운전 이후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도 40초에서 1분 30초씩 늘어난 만큼 노선에 8개 역이 추가돼도 급행·완행열차의 하루 운행 횟수는 같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과 새로 뚫린 석촌, 올림픽공원이 각각 2호선, 8호선, 5호선 환승역인 만큼 강동·송파뿐 아니라 성남까지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라며 "이달부터 급행열차 18대 중 4량이었던 열차 2대가 다른 열차처럼 6량으로 바뀌는 만큼 혼잡도도 차츰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