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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 관련 대북제재 면제

[IE 정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이 공동 발굴 중인 고려시대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사용될 장비를 북한으로 반출하는 데 대해 대북제재를 면제한다.

 

17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한국 정부가 신청한 남북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 관련 대북제재 적용 면제를 결정했다. 

 

대북제재위원회 소속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번 면제에 대한 이견을 표시하지 않아 컨센서스(표결 없이 동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당국은 지난달 14일 만월대 공동 발굴을 위한 장비 등의 대북 반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신청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