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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장 보고 차도 팔자" 홈플러스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 론칭

부스에 차량 넣고 필수 정보 입력하면 2시간 이내 견적
인천 작전점, 인하점, 계산점서 운영…올해 수도권 위주 20개 설치 목표

[IE 산업]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장을 보면서 손쉽게 중고차 매매까지 할 수 있도록 인천 작전점, 인하점, 계산점에서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알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이전 등록(중고차 거래) 대수는 총 369만3571대로 2014년 대비 22만5285대 증가했다. 대략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8명 중 1명이 중고차 거래를 한 셈.

 

홈플러스는 이처럼 중고차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다는 점과 대형마트 방문 고객 대부분이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러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홈플러스의 무인 견적 서비스는 장보기 전이나 후 3분 정도 시간을 내면 차량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견적 조회를 희망하는 고객은 홈플러스 주차장에 위치한 전용 부스에 차량을 정차한 후 키오스크에 기본 정보(촬영 동의, 사고이력 유무 조회 동의) 및 주행거리,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입력을 마치면 부스에 설치된 고효율 조명이 켜지고 8대의 카메라가 차량을 촬영한다. 이 사진과 해당 정보들은 바로 무인 견적 시스템 업체인 '소비' 서버로 전송된다.

 

이후 최대 2시간 내 소비 자동차 전문가가 차량의 최저매입보장가를 책정하고 차주와 통화해 최종 판매 의사를 확인한다. 판매가 결정되면 소비 자동차 전문가가 실사에 나선다. 실사까지 마친 차량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비교견적 서비스에 등록돼 중고차 딜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면 일주일 이내에 차량 인도까지 완료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오는 7월 목동점, 강서점, 가양점에 설치하고 수도권 위주로 올해 2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한효섭 제휴서비스사업팀장은 "홈플러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우수한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IE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