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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 음주운전 세 차례 적발…현행범 체포 후 내주 검찰 송치

[IE 사회] 음주운전 사고를 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현직 검사가 불구속 상태로 다시 검찰에 송치될 예정.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고검 소속 55살 김 모 검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6일 불러 조사했는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다음 주쯤 송치. 

김 검사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5분쯤 혈중 알콜농도 0.264%(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고, 서울 서초구 자신의 아파트에 주차하려다 다른 차의 오른쪽 뒷부분을 긁고 지나간 혐의. 차에서 내린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무시하고 집에 들어갔다가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 당시 김 검사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해 현행범 처지.

한편 김 검사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인사조치당한 전적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