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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성접대·삼례 3인조…" 검찰 비리 담은 '검찰, 반성 없는 반성문' 19일 방송

 

 

[IE 연예] 지난 2013년 공개된 '동영상'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강원도 원주시 한 별장에서 사회 고위급 인사가 성접대를 하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

 

당시 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아니냐는 공방이 이뤄졌지만, 검찰은 인물을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덮었다. 일명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이다.

지난해 7월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검찰권 남용 의혹이 제기된 15개 사건을 본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도 포함됐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은 차명폰 등 증거물들이 있었지만, 알고도 덮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1999년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쓴 '삼례 나라슈퍼사건' 피해자 3인은 무려 17년이 지나서야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담당 검사는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금 3000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자들의 '허위 주장'에 자신의 명예가 실추 됐다는 것이다.

 

검찰의 부실한 수사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삼례 나라슈퍼 사건 피해자들에게 돌아온 것은 검찰의 진지한 사과와 반성이 아니라, 3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소송이었다.

이 같은 검찰 재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취재한 '검찰, 반성 없는 반성문'은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