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실패를 겪은 청년 채무자 A씨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조정을 통해 빚을 갚고 있지만, 장기간 연체한 통신채무는 조정받지 못했다. 때문에 본인 명의 휴대전화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IE 금융] 앞으로 휴대폰 요금이나 소액결제 미납으로 통신채무를 함께 채무조정을 받을 경우 최대 90%까지 원금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금융위),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등에 따르면 금융통신 취약계층은 이달 21일부터 금융·통신 통합 채무 조정을 통해 최대 90% 원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통신채무는 금융채무보다 대부분 소액이지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없어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본인인증이 불가능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비교적 소액인 통신비를 연체할 정도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기준 연체통신 채무자 37만 명의 빚은 총 500억 원가량이다. ◇이통 3사 30% 일괄 감면…알뜰폰은 70%까지 우선 이동통신(이통) 3사를 이용하는 일반 채무자들은 일괄 30% 면제받을 수 있다. 알뜰폰 사업자와 휴대폰결제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상환 여력에 따라 최대 70%까지 감면된다. 또 최대
[IE 산업] LG전자가 혹한에서도 성능이 좋은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북미, 유럽,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1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Oslo Metropolitan University)에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European Consortium for Advanced Heat Pump Research)' 협약식이 열렸다. 이 컨소시엄에는 한랭지 난방·공조와 같은 연구가 활성화된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orges Teknisk-Naturvitenskapelige Universitet),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University of Naples Federico II)가 함께 참여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LG Advanced Cold Climate Heat Pump
[IE 산업] 써브웨이가 오는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20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및 제반 비용 등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이 조정됐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으로 평균 193원, 약 2.8% 상향된다. 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 및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조정된다. 사이드 메뉴 가격은 변동 사항이 없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 상황에서 부담이 커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써브웨이가 지켜온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써브웨이는 지난해 2월에도 15cm 샌드위치 17종과 30cm 샌드위치 17종을 포함해 총 75종 판매 가격을 인상한 바 있음.
[IE 금융]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00억 원대 횡령사고에 대해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NH농협은행 이석용 행장도 올해 일어난 배임 사고와 관련해 근절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언급했다. 19일 조병규 행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이번 일로 우리은행을 사랑해 주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근 불거진 100억 원대 횡령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상도 소재 한 지점에서 약 100억 원의 횡령 사고가 발생해 정확한 피해 금액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해 고객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에 투자, 약 60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 행장은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사고를) 자체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면서도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파악하고, 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재발 방지를 하겠다"며 "또 내부통제 시스템뿐 아니
[IE 경제] 전국의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0명 가운데 7명이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계획하는 사유 1순위는 '금전 보상 불만족'이었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자 이직 트렌드' 조사 결과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답변이 69.5%로 집계됐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83.2%, 30대 응답자의 72.6%가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이직 고려 사유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라는 응답이 61.5%로 가장 많았으며 ▲과도한 업무량(32.7%) ▲기대보다 낮은 평가(27.4%) ▲회사 실적 부진 등 미래에 대한 불안(26.6%) ▲개인적 성장을 위해(25.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67.8%는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79.8%, 30대 67.0%, 20대 49.6%였다. 이직 유경험자의 이직 횟수는 평균 2.8회였으며 이직 유경험자 중 3회 이상 이직을 경험한 비중이 47.1%였다. 이직 유경험자에게 과거 이직 성공 요인을 물은 결과 '직무 관련 경력'이라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별화된 직무
[IE 금융] 신한투자증권이 최근 고객 관심도가 높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신한 SOL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메인 최상단에 'ETF 전용' 홈 화면을 오픈했다. 1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 SOL증권 MTS 내 'ETF 전용' 홈 화면에서 국내·미국 시장 ETF 랭킹(시세/배당/특징주), 투자 콘텐츠와 같은 전용 정보 영역을 제공한다. 또 개별 종목으로 ETF를 찾아보는 검색 기능, 동일 테마 내의 연관 ETF 2개를 상세하게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신설했다. 여기 더해 ETF 각 종목에 대한 연금 전용 계좌 매매 가능 여부까지 확대했다. 은퇴 준비에 대한 니즈가 커진 만큼, 개인·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배당 ETF 투자 및 세액공제 혜택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것. 더불어 ETF 랭킹 내 고배당, 월배당, 커버드콜, 배당성장 정보를 개선해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에 대한 정보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은 고객들이 ETF를 매매하는 목적과 투자 심리를 분석해 자산관리에 시너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끊
[IE 산업] 삼양식품 고(故) 전종윤 명예회장의 딸 전세경 씨가 본인이 보유한 삼양식품 주식을 전부 팔았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세경 씨는 지난달 24일 보유 주식 1만4500주를 주당 50만2586원에 전부 장내 매도했다. 이는 72억8749만 원 규모로 지분율은 기존 0.19%에서 0%로 줄었다. 전세경 씨는 전종윤 명예회장의 2남 5녀 중 막내딸이자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의 누나다. 이는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삼양식품은 약 230% 급등하면서 연초 20만 원 초반이던 주가는 70만 원을 웃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6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키움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삼양식품 목표주가로 80~83만 원을 제시. 이처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중.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미국과 유럽으로 확장되며 삼양식품은 업종 내 차별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
[IE 금융]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이 최근 발생한 우리은행 횡령사고에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내부통제 시스템 및 실효성 있는 직원 교육을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9일 조 행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이번 일로 우리은행을 사랑해주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근 불거진 100억 원대 횡령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상도 소재 한 지점에서 약 100억 원의 횡령 사고가 발생해 정확한 피해 금액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해 고객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에 투자, 약 60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비리는 우리은행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적발됐다. 본점 여신감리부 모니터링 결과 대출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된 것인데, 현재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점에 파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조 행장은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사고를) 자체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면서도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
[IE 금융]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던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 이노그리드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향후 1년 이내에 증시 입성이 어렵게 됐다.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 결과의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측은 "이노그리드는 최대주주 지위 분쟁과 관련한 사항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등에 기재하지 않았다"며 "이에 상장 예비심사 단계에서 해당 사실을 심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예비심사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사신청서의 거짓 기재 또는 중요사항 누락'이 확인될 시 예비심사 승인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애초 이노그리드는 이날부터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 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000~3만5000원이었다. 이노그리드는 해당 내용이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상장 예비심사신청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며 거래소에 응대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이
[IE 금융] 보이스피싱과 같은 비대면 금융사기를 당했을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 제도를 통해 피해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올해부터 보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금융사의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비대면 보이스피싱 사고 발생 시 금융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게 만들어졌다. 신청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기를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제3자에 의해 본인 계좌에서 금액이 이체되는 등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가능하다. 배상 금액은 전체 피해 금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상 피해환급금을 제외한 금액을 대상으로 은행의 사고 예방노력과 소비자(고객)의 과실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은행은 고객확인 절차,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운영과 같은 금융사고 예방활동의 충실한 수행 여부를 기준으로 노력 정도를 평가한다. 또 소비자의 과실 여부는 ▲주민등록증 ▲휴대전화▲비밀번호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해 제3자에게 제공(유출 포함) 여부 등을 고려한 뒤 결정한다. 현재 책임분담기준 제도 시행 이후 19개 은행에 배상을 신청한 건수는 총 53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