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특별한 이유 없이 신용카드 이용 한도가 줄었을 경우 카드사가 마련한 모범 규준에 따라 감액 사유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게 가능하다. 3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카드 한도는 카드업계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 한도 부여에 관한 모범규준' 등에 따라 결정된다. 카드사는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원에게 부여된 한도 적정성을 점검한다. 만약 변동 사항이 있으면 1개월 이내로 이를 반영해 한도를 조정한다. 모범 규준에선 실소득, 신용도 및 이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다른 금융사의 대출과 카드 대금 연체가 발생하면 한도가 줄거나 사용을 중지당할 수 있다. 만약 실소득에 비해 한도가 불합리하게 줄었을 경우 카드사에 문의해 한도를 조정받을 수 있다. 연 소득, 금융소득, 재산소득 등 객관적인 소득 증빙이 필요하다. 아울러 결혼, 장례처럼 한시적으로 한도 증액이 필요할 때도 카드사 승인을 받아 한도 이상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한시적인 기간이 지나면 기존 한도로 돌아간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한도 조정 사유가 궁금하면 카드업계에서 마련한 모범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전세대출 갈아타기 시작 오늘부터 전세자금대출까지 대환대출 인프라 확장. 별도 통합 사이트 없이 소비자의 과거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로 쉽게 옮길 수 있는 서비스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대출비교 앱이나 각 금융회사 앱에서 대출 갈아타기 가능. 해당 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HF)·주택도시보증공사(HUG)·SGI서울보증 등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 다만 버팀목 대출이나 지역연계 전세대출은 확인 필요. 2. 300여만 신용카드 가맹점에 우대수수료 적용 오늘부터 전체 가맹점 316만 곳의 95.8% 정도인 302만7000개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액 구간별로 우대수수료 적용. 신용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3년마다 수수료를 재산정하며 사흘 전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영세·중소신용카드 가맹점 선정 결과 발표. 연매출 30억 이하 PG 하위가맹점 170만9000개와 개인택시사업자 16만5000명에게 0.5~1.5%의 우대수수료율 적용. 여신협회 콜센터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에서 적용 수수료율을 확인
[IE 금융]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시중은행들이 은행권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줄줄이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ELS 상품 판매를 지속하기로 했다. 31일 우리은행은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통해 H지수 ELS를 선제적으로 판매 제한해 타행 대비 판매 및 손실 규모가 미미하다"며 "금융소비자의 투자상품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손실 우려가 높아진 홍콩H지수 판매액은 KB국민은행이 약 8조 원을 판매했으며, 신한은행 2조4000억 원, NH농협은행 2조2000억 원, 하나은행 2조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우리은행 판매액은 40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전부터 ELS 판매창구를 PB창구로만 제한했다"며 "또한 판매인력도 필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판매경력이 풍부한 직원으로 한정하는 등 상품판매 창구와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융당국이 투자상품 관련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도출되면 그에 맞춰 판매정책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IE 금융]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중지에 나서고 있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통해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전날 ELS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알리며 추후 판매는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원금 비보장형 ELS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ELT와 ELF의 기초자산으로 주로 편입되는 S&P500, 유로스톡스50, 닛케이225 등 주요 주가지수가 최근 10년간 최고점을 형성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능동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달 판매 중지에 들어간다. 이 외 우리은행도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은행들의 결정은 금융당국이 은
[IE 산업] 해태제과가 갓 수확한 제철 제주 감귤잼을 올린 '후렌치파이 감귤 마멀레이드'를 출시했다. 30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번 신상품은 후렌치파이가 선보이는 첫 번째 겨울 시즌 에디션으로 겨울이 제철인 감귤이 주인공이다. 추운 계절에 먹어야 제맛인 만큼 올겨울에만 맛볼 수 있도록 54만 개 한정 생산한다. 이는 국내 유일 64겹 페스츄리의 바삭함으로 사랑받는 후렌치파이에 진한 감귤 마멀레이드로 상큼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겨울 갓 수확한 제주 감귤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맛과 향도 진하다. 게다가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마멀레이드로 만들어 식이섬유까지 풍부하다. 한편, 해태제과는 후렌치파이 1호 겨울시즌 에디션 출시와 함께 고객들께 제주 감귤 체험 기회를 주고자 추첨을 통해 항공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지 14영업일 만에 신청자 수가 약 1만6000명, 신청금액은 2조9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 ◇주담대 갈아타기 열풍에 시중은행서도 금리 인하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14영업일 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가 총 1만6297명, 총대출 신청 규모가 약 2조9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주담대 갈아타기가 최종 완료된 차주는 1738명이며 이들이 갈아탄 대출의 전체 규모는 3346억 원. 낮은 금리의 주담대로 갈아탄 차주의 경우 평균 1.55%포인트(p)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298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 누림. 신용점수 역시 평균 32점(KCB, 19일 기준) 상승.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이후 다수 은행에서 대환뿐 아니라 신규 주담대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한 사례가 등장.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금융권 금리 경쟁이 촉진되면서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 수준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게 당국의 풀이. 한 은행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주담대를 갈아탈 경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신규 주담대에 대해서도 금리를 0.4~0.14%p 인하.
[IE 금융] 은행권이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시 중도해지이율을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청년층의 적금 공백 해소를 위해 1년 만기 적금 신상품인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도 내놓는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만기 5년)를 3년 이상 유지하면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1월 시중은행 기준 약 3.2~3.7%) 내외 수준으로 상향한다.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도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시 이자소득에 비과세를 적용해 주기로 제도를 개편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고자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출시한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해 적금 공백이 생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내놓은 것.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오는 4월 출시돼 4~5월 중 가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은 일시납입 가입자며 만기는 최대 1년이다. 세부 내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
[IE 금융]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되면서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의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ELS 판매를 중단할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비예금상품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달 29일부터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추후 판매는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원금보장형의 파생결합사채(ELB)를 제외한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이미 중단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역시 ELS 판매 전면 중단에 대해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H지수 하락, 닛케이225지수 급등과 같은 글로벌 지수의 변동 폭이 크다 보니 전면 판매 중지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아직 ELS 판매 전면 중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닛케이225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T 상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LS 상품을 전면 중단하기보다는 고객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방심위, MBC '바이든, 날리면' 보도 심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 보도 심의. 앞서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의 판단은 외교부의 원고 승소. 윤 대통령의 발언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나 방심위는 MBC의 원 보도를 포함해 타 방송사 인용 또는 관련 보도들도 심의할 예정. 2. 특례 종료 후 보금자리론 재출시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후 오늘부터 보금자리론으로 개편해 출시. 연내 10±5조 원 범위에서 탄력 운영하며 서민·실수요층 공급에 집중할 방침. 기본적으로 연소득(부부합산) 7000만 원 이하·주택가격 6억 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며 신혼부부, 다자녀, 전세사기피해자 등에는 완화된 요건 적용. 금리는 현 특례보금자리론(우대형)에 비해 30bp(1bp=0.01%) 인하한 4.2~4.5%, 취약부문은 3%대 중반으로 제공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자격에 따라 내년 초까지 면제. 3. 국가공무원 경력채용 시작 인사혁신처가 올해 선발하는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경채시험
[IE 금융]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본격화된 가운데 홍콩 고등법원이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恒大)에 청산 명령을 내리면서 홍콩 증시에 한 차례 타격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고등법원은 오전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들 청원을 승인했다. 이후 헝다 주가는 20% 넘게 떨어졌다. 이번 판결로 중국 부동산 위기가 홍콩 증시까지 옮겨붙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ELS 피해액도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콩H 관련 ELS 만기 상환 금액은 10조 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총 3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확정 만기 손실률은 약 53%이다. H지수를 기초로 한 ELS는 통상 3년 뒤 만기가 됐을 때 가입 당시보다 H지수가 70%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하락률만큼 손실을 본다. 이 상품은 올 상반기에 만기가 집중됐는데, 지난 2021년 2월 당시 1만2000선을 넘어섰던 H지수는 최근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