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앞으로 자동차 보험사기로 부당하게 보험료가 할증된 계약자에게 피해 사실 고지일이 30일에서 15일로 줄어든다. 또 문자, 유선, 이메일 등 고지 방법도 확대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탓에 발생한 부당 할증보험료 환급제도 법정화에 따른 피해자 구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시행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은 보험사는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게 보험사기 때문에 일어난 보험료 할증과 같은 피해 사실과 후속 처리 절차를 고지하도록 규정했다. 피해자 구제 강화 내용은 고지 기한 단축, 고지 방법, 환급 절차 표준화 등이다. 우선 보험사기로 부당하게 보험료가 할증되는 것과 같은 피해 사실을 보험계약자에게 고지할 때 기존에는 회사별 자율 수행에 따라 최대 30일까지 고지할 수 있었던 기한을 15영업일 이내로 단축하도록 변경됐다. 여기 더해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 대한 보험사의 문자·유선 고지방법과 횟수 등을 표준화해 운영한다. 보험사는 보험계약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최소 네 번 이상 안내해야 하며 문자, 유선, 이메일로 고지방법도 늘려야 한다. 더불어 할증보험료 환급 안내가 보이스피싱으로 오해받을 우려를 차단하기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과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이 늑장 대처했다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 우리금융 경영진이 지난해 9월~10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 보고를 받았지만, 보고하지 않았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최근 적발한 손 전 회장의 우리은행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금융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 금감원은 지난해 7월 특정 영업본부장 취급 여신이 부실 여신 검사 대상으로 지속 통보돼 우리은행이 여신감리 과정에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고 판단. 또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이를 인지했음에도 해당 대출을 취급한 영업본부장이 퇴직한 이후에서야 자체감사에 착수했다고 설명. 금감원 측은 "(작년 4분기에) 여신 심사 소홀 등 범죄 혐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미 금융사고 보고 및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고 볼 여지도 있다"고 제언. 은행은 은행법에 따라 금융업무 관련 범죄 혐의를 발견했을 때 금감원에 보고한 다음 공시해야 하는 의무를 지님. 금감원은 임종룡 회장 및 조병규 행장 역시 지난해부터 부당대출 사실을 인
[IE 산업] 오뚜기가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카레 '비밀카레'를 출시했다. 26일 오뚜기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에서는 글루텐프리를 내세운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2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글로벌 글루텐프리식품 시장현황 조사'를 보면 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은 최근 5년간(2017~2021) 연평균 7.7%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카레시장 1위 오뚜기는 글루텐프리 카레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식을 선호하는 이들 중심으로 커지는 수요까지 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제품은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아 '비(非)밀카레'로 이름을 정했다. 또 쌀가루를 이용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카레 맛을 구현했으며 강황 함량을 44.1% 증량했다(오뚜기카레 '약간 매운맛' 기준). 여기 더해 기존 카레 대비 지방 함량을 30%, 당 40%가량 줄여(카레 시장 매출 상위 3개 품목 평균 기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비밀카레는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2종으로 나오며 현재 공식 온라인몰 '오뚜기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IE 금융] 하나은행이 자신의 은행 계좌에 잔액이 부족한 경우 부족한 금액을 사전 지정한 출금계좌에서 충전하는 '잔액충전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계좌를 확대했다. 2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6월18일 '잔액충전서비스'를 '달달하나통장'에 적용했다. 지난 3월 등장한 이 통장은 급여를 이체받으면 최대 연 3.0%의 금리를(200만 원 한도)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0.1%인데, 전월 급여실적이 있을 시 연 1.9%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이 통장에서 거래하는 모든 이체수수료와 출금수수료는 물론, 타 은행의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출금수수료까지 횟수 상관없이 무료라는 특징을 지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말 도입된 오픈뱅킹 서비스 기반으로 우선 달달하나통장에 시범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입금 계좌 잔액이 미리 설정한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부족한 자금을 지정 출금 계좌에서 빠져나간다. 고객은 하나은행에 등록된 오픈뱅킹 계좌 가운데 출금 계좌를 사전 지정할 수 있다. 만약 출금 계좌에도 잔액이 부족할 경우 후순위로 지정된 우리은행 출금 계좌에서 출금된다. 마이너스통장도 출금 계좌로 활용 가능하며 1일 충전
[IE 산업] 티몬이 독립경영체제 구축과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의 핵심 가치인 '큐레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고강도 조직 구조 개선에 나섰다. 더불어 중소상공인 성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23일 티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대표의 업무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독립경영체제를 갖춘다.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을 적극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자금 관리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무·자금 조직을 만들고 고객 구매를 지원하는 결제 조직, 준법경영을 위한 법무 조직을 통해 업무 지휘 체계를 확립,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 쇼핑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상품본부를 신설해 영업 조직을 재구성하고 큐레이션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품본부는 티몬 류광진 대표가 직접 지휘해 플랫폼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에스크로 기반의 새로운 정산시스템도 가능한 빠르게 도입하며 서비스 정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에스크로 시스템은 은행과 같은 제삼자가 대금을 맡아둔 뒤 결제 확정 시 정산하는 시스템. 티몬은 거래
[IE 금융] 현대해상이 2024년 전문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2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며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 현대해상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월1일 입사 예정이다. 입사자들은 전국의 현대해상 지점에서 총무 역할을 맡는다. 현대해상을 이를 위해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ZEP플랫폼 기반의 메타버스 공간인 'Hi-Verse(하이버스)'에서 2024년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도 연다. 지원자들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메타버스 채용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플러스 생활정보 현대해상은 1년에 공채를 2회 진행. 6급으로 시작하는 초대졸 전형과 4급부터 시작하는 대졸 전형으로 구분.
[IE 금융]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 벌써 한 달 사이 여섯 번째 금리 인상 조치다. 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담대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p) 높이기로 했다. 여기 더해 대면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금리를 0.30%p 높이고 대환 대출 특별 우대 금리(0.60%포인트)를 폐지한다.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고 0.40% 상향할 방침이다. 현재 시중 은행들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며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리를 잇따라 올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 중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4일 기준 719조9178억 원으로 이달 들어 4조1795억 원이 증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28% 오르면서 22주 연속 상승세를 탐.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를 기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SC제일은행이 에너지의 날인 이달 22일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지속가능 금융상품 'SC제일 친환경비움예금(친환경비움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에서는 친환경비움예금(만기 12개월) 가입자에게 기본금리 연 3.08%에 별도 조건 없이 추가로 0.17%포인트(p)를 더해 3.25%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좌당 가입 금액은 100만~5억 원이다. 1인당 개설 가능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단 모집 한도 400억 원으로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친환경비움예금으로 조성된 자금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녹색 및 지속가능 상품 체계'에 따라 녹색금융, 지속가능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마이크로파이낸스(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중소기업금융 등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에 공급된다. 또 번 특별금리 제공 기간 친환경비움예금에 가입한 뒤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에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지구하라 친환경 제로웨이스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13번 연속 동결했다. 작년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7개월 '역대 최장 기간' 동결을 결정한 것. 2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 2, 4, 5, 7월에 이은 동결이다. 현재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내수 회복세가 더디지만, 글로벌 위험 요소가 여전할 뿐더러, 심상치 않은 집값 상승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번 기준금리 인하를 발목 잡은 것. 7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76% 올랐는데, 지난 2019년 12월(0.86%)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가계 대출도 4월부터 상승세로 전화해 지난달까지 22조4000억 원 늘어나면서 지난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 폭(37조1000억 원)의 절반을 넘겼다. 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 변화가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외환시장 상황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