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최근 5년간 해외 조세회피처로 송금된 금액이 약 848조 원에 이른다는 자료가 제출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과 법인이 해외 조세회피처에송금한 금액은 7602억 달러(847조8282억 원, 2014∼2018년 평균 원·달러 환율 1115.27원 적용)로 집계됐다.이중 다시 국내로 돌아온돈은 5045억 달러에 그쳐 송금액보다 2557억 달러 적었다. 입금자를 구분하면 대기업이 3415억 달러로 최다였고, 차순위는 ▲금융법인3137억 달러 ▲중소기업 540억 달러 ▲공공법인 337억 달러 ▲기타 94억 달러 ▲개인 80억 달러 등이었다. 또해외 조세회피처에서 국내송금금액을 뺀순유출액은 금융법인이 2159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공공법인 271억 달러, 대기업 174억 달러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기업 집단 13곳이 해외 조세회피처에 총 66개의 역외법인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케이만군도 소재가 41개사로 최다였고 이어 ▲파나마 11개사 ▲모리셔스 5개사 ▲버진아일랜드 4개사 ▲마셜군도 3개사 ▲버뮤다 1
[IE 국제] 조카와 비디오게임을 하며 놀아주던 흑인 여성이난데없는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14일(이하 현지시각)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경찰국의 에드 크라우스 임시국장은 오인 총격 사건으로애런 딘 경관과의 고용계약을 끝냈다고 알렸다. 그러나 NBC뉴스 등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작년부터 경찰 생활을 시작한딘은 경찰 측의해고 통지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12일 새벽8살조카와 침실에서 게임을 하던 흑인 여성 아타티아나 제퍼슨(28)은 제퍼슨의 집 문이 열려있다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딘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집 주변을 돌아보다 집으로 들어간 딘은 조카 옆에서 게임 중이던제퍼슨에게 손을 들라고 소리친 후 곧장 총격을 가했다. 현재 제퍼슨의 가족은 딘의 총격은살인 행위일 뿐이라며 체포를 바라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40대 조카를 이성으로 보고 몹쓸 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개신교 목사에게실형이 선고됐다. 15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에 따르면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과 무고혐의로 기소된 한국기독교장로회 박 모 목사(61)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원심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는 게 재판부의 판시다. 사건 개요를 보면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서울 서초구 A교회 담임목사 재직 중조카 A씨(42)의 집에서 강간을 시도하다가A씨의 남자친구의 저지로 미수에 그쳤다. A씨와 비밀리에 동거하던남자친구는 외삼촌이 찾아왔다는 말에 보일러실에 들어가 몸을 숨겼다 A씨가 도움을 요청하자 박 씨의 범행을 저지했다.박 씨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A씨와 남자친구가 자신의 돈을 노리고 허위 고소했다며 잘못을 덮으려 한 무고혐의도있다. 1심은 A씨 등의 진술에 신빙성이있다 보고 박 목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3년에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
[IE 정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장을 받은 지 35일 만에 사퇴했다. 검찰개혁을 위해 하루하루 감당했지만, 더는 가족 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게 조 장관의 입장이다. 조 장관은 1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며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지만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조 장관은 지난 8월9일 법무부 장관에 지명돼 9월9일 취임했다. 그 사이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져 부인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비롯한 가족이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 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오전 발표한 검찰 특별수사부 축소 등 검찰개혁안을 언급하면서 "이제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IE 산업] 게임업체 넷마블(251270)이 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 인수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소식이 시장에 퍼진 후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과 웅진코웨이 소유주 웅진씽크빅이 동반 상한가다. 14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은 전일보다 405원(29.89%) 오른 1760원, 웅진씽크빅은 520원(19.51%) 뛴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도 1100원(1.35%) 상승한8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넷마블은 "당사는 웅진코웨이의 지분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며 "매각주관사로부터 당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치러진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전량(25.08%)을 약 1조8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도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과 관련해 넷마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꼽았다. 웅진은 "구체적인 협상 조건에 대해 우선협상자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결정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들이 두 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은 순매도, 상장채권은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9150억 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1조4160억 원을 순투자했다. 이로써 총 5010억 원의 순투자가 일어났다. 주식은 8월 이후 순매도세가, 채권은 8월 이후 순투자가 유지되고 있다.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상장주식 555조8000억 원, 상장채권 127조2000억 원 등 총 683조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은 지역별로 보면 중동과 미국에서 각각 3000억 원, 2000억 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또 유럽과 아시아는 각각 1조 원, 8000억 원의 순매도가 진행됐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40조9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 43.3%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57조5000억 원(28.3%), 아시아 68조1000억 원(12.3%), 중동 18조3000억 원(3.3%) 순이었다. 채권시장은 유럽에서 1조4000억 원, 중동 1000억 원, 미주 20억 원에서 순투자가 생겼다. 반면 아시아에서는 2000억 원의 순회수가 이뤄졌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53조2000억 원으로
[IE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 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검찰 개혁 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중검찰 개혁 관련 법안의 이달 내처리를 야당에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중이같이 언급하며 "29일부터 검찰 개혁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눈앞에 뒀는데 보름 뒤면 숙고의 시간이 끝나고 실행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신속히 검찰 개혁을 끝내라는 것이 국민의 1호 명령이라는생각으로국민 명령 집행을 위해 즉시 검찰 개혁부터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난 주말 서초동 집회를 통해 국민은 말 그대로 검찰 개혁을당장 실행하라는 최후 통첩을 한 만큼 검찰 개혁은 이제 국가 1호 과제"라고 강조했다. 여기 더해 "모든 야당에 정식으로 제안한다"며"남은 15일 동안 여야가 검찰 개혁 관련법 처리를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뺑소니사고를 저지른 후본국으로 도주했던 카자흐스탄인이 27일 만에 송환됐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50분께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A씨(20)는 지난달 16일 오후 3시 반께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신호등이 없는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다. 경찰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사고 다음 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카자흐스탄에돌아간 A씨는자동차 운전 무면허로 대포차를 몰던 불법체류자였다. 사고를 낸 차량이 대포 차량이라 신원 확인이 지체되는 사이 한국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은 후 카자흐스탄 인터폴을 통해 소재를 파악했다.또 법무부와 함께 카자흐스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등을 통해 자진 입국을 권했다. 자신의 도피를 도운 친누나가 불법체류 등의 혐의로 강제 출국 전 출입국당국에서 보호조치 중인 와중에 심적 부담까지 느껴 카자흐스탄인터폴에 범죄 사실을 알리고 자수까지결심했다는 게 경찰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경찰청은 카자흐스탄에 호송팀을 보내 우
김동일(AMST 부사장)·동욱(한화투자증권 글로벌 디지털 프로덕트실 상무)·진희 (COLORCON 한국지사장)·진아(충북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부친상, 김명한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권승혁 (서울여대 영문학과 교수) 장인상. ▲고인: 김재현 씨 ▲별세: 2019년 10월13일 ▲발인: 2019년 10월15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81 삼성의료원) ▲연락처: 02-3410-3151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8)를 구속했다. 14일 이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35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길을 가던 남편 B씨(77)와 부인C씨(71)를치고 달아난 혐의다.이 사고로 B씨는 사망하고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사고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가 119에 자진 신고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6%였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