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년 4개월 만에 역대 최저인 연 1.25%로 인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16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지난 2017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8일 96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8%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한은이 경기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2.7%로 잡았으나 지난 7월 2.2%까지 낮췄다. 여기 더해 8∼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8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때 신인석·조동철 금통위원은 인하라는 소수의견을 냈지만, 다른 금통위원들은 '7월 인하 효과를 지켜보자'고 판단했었다. 이번 금리 인하는 7월 인하로는 경기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 이주열 총재는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알렸다. 그는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IE 국제] 올 7월 남부지진,최근대형 산불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중부 캘리포니아 샌안드레아스 단층 일대에서 4.5, 4.7 규모의 지진이 연달아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각) CBS샌프란시스코 방송은 이날 오후 12시42분 캘리포니아주 샌베니토 카운티 남쪽 홀리스터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났다고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9.6㎞로 비교적 얕았으나북쪽 실리콘밸리 새너제이,모건힐, 샌타크루즈 등 중·북부 캘리포니아 여러 곳에서 진동이감지됐다. 십 여분이 지난 오후 12시55분쯤에는 규모 2.6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에 따른 부상자나 재산피해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으나,샌베니토 카운티 당국은지진 추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건물 입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14일 밤 10시33분에는 샌프란시스코 동쪽 플레전트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인근 월넛크릭, 콩코드 등지에서 진동이 느껴졌는데액자나 선반 위의 책이 흔들리고 접시나 창문이 깨질 정도의 강도였다는 지역주민의 발언이 인용됐다. 한편 뉴질랜드부터 인도네시아와 대만
[IE 산업] 평범한 소시민들이 가진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는청약시장 혼란의 주범'불법 청약' 사례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4년 반 동안 경찰이 국토부에 통보한 불법 청약 당첨자는 모두 1536명, 연관 불법 당첨 주택 수는 2324가구였다. 연도별(경찰 수사 종결 시점 기준) 불법 당첨 주택과 당첨자 수는 ▲2015년 1343가구(341명) ▲2016년 161가구(593명) ▲2017년 2가구(2명) ▲2018년 609가구(461명) ▲2019년(7월까지) 209가구(139명)로 재작년부터 규모가 커지고 있다. 불법 당첨된 2324가구를 유형별로 살피면▲청약통장 양도 등 불법 거래 1361건 ▲위장전입 745건 ▲위장 결혼 146건 등의 순이었고자녀 허위 임신진단서·출생신고도 6건 적발됐다. 올4월 이후 국토부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전수조사 등을 거쳐 56건의 임신진단서 위조 의심 사례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 만큼적발 건수는 더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 등과 자체 조사 후 경
[IE 사회] 전일 밤 협상결렬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 총파업우려가 짙었던서울지하철 노사가파업 돌입 직전 협상을 타결하며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6일 오전 3시께 실무협상을 재개해 총파업이 예고됐던 오전 9시 직전에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타결에 즈음해 교섭 현장을 찾아 노사 양측의 화합을 독려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 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며 16~18일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했었다.양측은 전날 오후 3시파업 전 마지막 교섭에 돌입했으나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후 9시55분께 협상 결렬 소식이 들렸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경제] 9월 취업자가 두 달 연속 30만 명 넘게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의 고용률 수치가 작성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4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의 고용률은 67.1%로 전년 동월에 비해 0.3%포인트, 61.5%의 15세 이상 고용률도같은 기간0.3%포인트 올라 각각 1989년,1996년 9월 통계 작성 이후최고치였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동 기간 14만 명 줄어실업률도 3.1%까지 내려가며전년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여전히 제조업과 도·소매업 분야는 감소세지만, 그간 부진했던 숙박음식점업 분야의 고용이 살아나긍정적이라는 게 통계청 측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한익규(한겨레한의원 원장)·진규(하나금융투자 PE사업본부장) 부친상. ▲고인: 한학희 씨 ▲별세: 2019년 10월15일 오전 5시 ▲빈소: 대전시 유성구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VIP 1호 ▲발인: 2019년 10월17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청양군 선영 ▲연락처: 042-825-9494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산업]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어둡다는 전망이 이어지자CJ제일제당을 진단하는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시선이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91억 원, 2분기 영업이익은 1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5% 감소했는데요. 실적 하락과 함께 CJ제일제당 주가는연초 33만 원대였지만22만 원선까지 밀린 상태입니다. 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미국 식품회사 슈완스 인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의 대형 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를 품에 안았는데요. 이는 이 업체의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 사례입니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미국 전역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 3만여 개 유통 채널에 비비고 브랜드를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2조5000억 원에 이르는 인수자금을 충당하고자 CJ제일제당의 차입금은 약 10조 원까지 급증했는데요. 슈완스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식품사업에 반영됐음에도 2분기 식품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1% 급감한 540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 중 슈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1억 원이라고 합니다. 여기 대응해 CJ제일제당은 상반기부터 5000개의
[IE 금융] 저축은행도 내년부터 은행·상호금융업권과 동일하게 예수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운용하도록 하는 예대율 규제를 받는다. 내년에는 예수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이 110%, 2021년부터는 100%를 넘으면 안 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15일 저축은행에 예대율 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알렸다. 예대율 규제는 내년 1월1일부터며 기타 개정사항은 즉시 시행된다.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는 저축은행의 과도한 자산 확대 유인을 줄이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저축은행 예대율은 지난 2009~2010년 80% 정도였으나 구조조정기를 거치면서 2012년 말 75.2%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계속 오르면서 지난 2017년 말 100.1%까지 도달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난 2016년 32.6%에서 2017년 14.1%로 둔화했지만,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율이 20.2%에서 35.5%로 상승했기 때문에 포괄적인 대출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예대율 규제 도입을 진행했다. 당국은 지난해 4월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도입방안을 마련한 뒤 업계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시행령 개정안
[IE 금융] 상반기 아무도 얻지 못했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운영권을 향한 경쟁에 토스 컨소시엄이 재참가한다. 키움증권이 주도했던 키움 컨소시엄은 이번에 참여하지 않는다. 인터넷전문은행 신청 마지막 날인 15일 비바리퍼블리카, 이랜드 따르면 이들 컨소시엄은 예비 인가를 신청했다. 이로써 이번 인터넷은행에 도전하는 곳은 송파구소기업소상공인회와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를 주축인'소소스마트뱅크'와 '토스뱅크' 두 곳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 컨소시엄은 지난 5월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같이 도전했던 다우키움그룹은 탈락 이후 기존 컨소시엄 참여 주주들과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에 대한 검토를 지속했으나 이번에는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결정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지분 34%를 확보해 최대 주주 역할을 하게 된다. 또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는각각 10%의 지분율을 가져2대 주주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SC제일은행(6.67%) 웰컴저축은행(5%) 한국전자인증(4%)이나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 투자사도 주주로 등장했다. ◇"자본 안정성+금융 시너지"
[IE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하늘이 두쪽 나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국은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의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법무부장관은 검찰개혁을 가속화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사퇴를 결단했다"며 "혼신과 열정을 다 쏟은 그의 역할은 분명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그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신속히 검찰개혁 법제화를 완수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고 그 명령을 받드는 것이 민주당의 역할"이라며 "더 강력하고 확실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제언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과 같은 사법개혁안 처리를 위해 야당의 의견을 듣겠다는 말도 보탰다. 하지만 "국회선진화법을 무기로 질서있고 과감히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그는 검찰개혁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 강한 유감을 내비쳤다. 이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검찰개혁이 정권의 검찰 장악 시나리오라며 공수처법을 다음 국회로 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