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035420)가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자 Z홀딩스 합병을 공식화했다.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 간의 경영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의 주식을 40%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된다. 일본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장악한 라인이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과 플랫폼 결합을 이룰 경우 통신·금융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에서 막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 측의 결합은 1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도출한다. 라인과 야후 이용자는 각각 8000만, 5000만 명 수준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은 핀테크 영역에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캐시리스(Cashless)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야후재팬, 금융지주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Z홀딩스와 경영통합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
[IE 금융] 모바일뱅킹과 같은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금융권 일자리가 4년 만에 4만 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업 취업자 수가 83만1000명이었다고 17일 알렸다. 금융사 임직원 38만4000명, 보험설계사·카드모집인·대출모집인 44만7000명을 합한 수치다. 이번 금융권 취업자 수는 2015년 말 87만2000명보다 4만1000명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금융권별로 살펴보면 ▲은행 1만4000명 ▲보험설계사 1만5000명 ▲카드모집인(전업) 9000명 감소했다.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금융투자업 취업자 수만 4000명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모바일이나 인터넷 거래와 같은 비대면 거래 활성화 때문에 금융권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금융위는 진입 규제를 완화시켜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온라인전문 보험사, 부동산신탁 등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 또 벤처·혁신 분야에 자금 공급을 늘려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금융사들의 신남방 국가 등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 이세훈 금융정책
[IE 사회] 지난 8월 27일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 이행을 촉구하며 11월 16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실제로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전개했다. 한국노총은 정부에 '노동존중사회' 공약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 이행을 바라는 '2019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가맹·산하조직 조합원 3만여 명이 모였으며 '국회의 노동법 개악 시도 저지'와 '노조 할 권리'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주 52시간 상한제 현장 안착 ▲비정규직 차별 철폐 ▲최저임금제 개악 저지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등을 요구했다. 당초 지난 8월 집회 개최를 알렸던 한국노총은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위한 근로시간면제제도 현실화 ▲통상임금 범위 확대 ▲연금 개혁 등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경제민주화를 위한 법 개정 등을 내세웠었다. 현재 이들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부분은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예외 확대 방안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경사노위)를 통해 노동계의 반
[IE 생활정보] 11월 셋째 주 주말은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릴 전망. 기상청은 16일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구름은 많지만 중부지방부터 맑아진다고 예보.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평년과 비슷. 다만 17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정오부터 중부지방, 오후 9시 남부지방으로 확대. <주말 행사·축제 소식> ◇서울 및 수도권 16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스니커 마니아들이 모이는 국내 유일 스니커 축제인 스니커하우스가 개최. 스니커하우스는 스니커 및 스니커 아트워크 전시, Buy/Trade zone, 스니커 커스텀, 슈케어, 스니커 솔루션, 스니커 캐릭터 등 스니커에 관련된 모든 브랜드들이 입점해 브랜드 홍보 및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 ◇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부둣가에서 오는 24일까지 '속초 알도루묵 축제' 개최. 알이 꽉 찬 알도루묵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부터 노래자랑, 품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 ◇전라도 전북 진안고원에서 재배된 우수 농산물과 진안의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9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16~17일 진안고원시장에서 진행. 축제장
#. A는 지난달 해외 구매대행업체에서 해외송금을 대행할 직원을 모집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해당 업체에 연락한 A는 B에게 '구매자들에게 받은 대금을 계좌로 보내줄 테니 캄보디아 현지 업체 계좌로 송금해 주면 된다'는 요구를 받았다. A는 송금액 2%와 일당 50만 원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이를 수락했고 다음 날 거래은행으로부터 계좌가 지급정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 [IE 금융] 최근 문자메시지, 온라인 커뮤니티, 구인구직 사이트 등에서 '해외송금 아르바이트(알바)'를 지원했다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당국은 소비자경보를 내렸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15일 "해외송금 알바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 모집 광고를 조심하라"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올해 1~10월까지 해외송금 알바를 통해 송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C금융사 15억 원, D금융사 10억 원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법원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범죄에 연루된 경우 가담 정도와 횟수, 대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 등에 따라 징역형 또는 벌금 등 실형을 선고하는 사례
[IE 산업] 지난달 가공식품 중 오렌지주스, 된장의 가격은 상승, 카레, 두부의 가격은 하락했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오렌지주스(7.4%) ▲된장(3.3%) ▲콜라(2.7%)를 비롯한 가공식품 14개의 가격이 올라갔다. 이 중 즉석밥은 3개월 연속 가격이 뛰었다. 맛살은 4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지난달 들어서 가격이 상승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 수는 ▲카레(-2.8%) ▲두부(-2.8%) ▲참치캔(-1.8%) 등 11개였다. 카레는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햄·국수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설탕·치즈는 기업형슈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했다. 유통업종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물건은 두부(43.8%)였다. 백화점에서는 2077원, 전통시장에서는 1168원에 판매됐기 때문. 이 외에도 생수(34.7%), 시리얼(31.5%)도 가격 차이가 컸다. 가장 저렴한 물건이 많은 곳은 대형마트(15개)였고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
[IE 금융] 15일 다수의 증권사가 짚은 종목 중 하나는 신한금융지주(055550). 여러 증권사가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 오렌지라이프의 잔여 지분을 취득,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신한금융지주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오렌지라이프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이달 2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14일이다. 교환비율은 신한지주 주식 1주당 오렌지생명 주식 0.66주, 교환가액은 신한지주 4만3336원, 오렌지라이프 2만8608원이다.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한지주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지만, 오렌지라이프생명 주주는 2만8235원에 주식매수 청구를 할 수 있다. 인수방법은 오렌지라이프 주주에게 신한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1388만 주(약 6060억 원)와 신규주식 823만주(약 3600억 원)를 발행해 교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 40.9%를 주식교환 형태로 취득하기로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잔여 지분 인수로 내년부터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이익 증가 요인이 발생할 것"
[IE 스포츠] 다수 현지 언론의 예상처럼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제이콥 디그롬(31, 뉴욕 메츠)이 가져갔다. 앞서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는 워렌 스판상은 패트릭 코빈(30, 워싱턴 내셔널스)이 받아 올 시즌 류현진(32, LA 다저스)은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로 새겨졌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사이영상 수상자 개표 결과 아시아 최초 1위 표를 받았다.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 표 3장으로 88점을 얻어 72점의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5위 표 한 장을 얻은 코빈은 총점 1점.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위 표 17장, 2위 표 13장을 받아 총점 171점을 기록한 저스틴 벌렌더가 159점인 팀 동료 게릿 콜에 앞서 2011년 이후 8년 만에 사이영 위너가 됐다. 사이영 포인트는 1위 7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표는 1점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디그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슈어저, 워커 뷸러, 잭 플레허티 순으로 1~5위 표를 주
[IE 산업]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를 '비건의 해'라고 전망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채식주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채식인구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은 작년 기준 국내 채식인구를 100만~150만 명으로 2008년 15만 명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추정 중이다. 이에 발맞춰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채소라면 '채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을 우려낸 채수를 사용했다. 면은 감자전분을 이용해 만들었다. 오뚜기는 지난 1월에도 마요네즈에 쓰이는 계란 노른자를 대신해 콩을 사용한 '담백한 소이마요'를 내놓기도 했다. 농심도 지난달 야채와 강황을 사용한 '강황쌀국수볶음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소스와 건더기에 육류를 사용하지 않았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채식과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개발했다"며 "채식 단계 중에서 유제품을 허용하는 '락토 베지테리언(Lacto Vegetarian)'까지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주 투자는 저금리 시대에 계속 주목받는 주제입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매년 배당이 늘어나는 배당성장주 투자가 저금리 시대에서 우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배당주는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해외주식시장에서 배당 투자가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습니다. 삼성증권이 지난 2일 진행한 '해외주식 파이널 공개특강' 행사에 참여한 432명의 고객 중 47.7%가 내년 해외주식 유망 테마로 배당주를 꼽았는데요. 특히 향후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픈 글로벌 시장으로 52.1%가 미국이라고 답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5년간 꾸준히 배당을 올린 미국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최근 10년 동안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02%에 달했다고 합니다. 삼성증권 김중한 책임연구위원은 "과거 글로벌 선진시장 사례를 보면 저금리와 저성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을수록 불확실성이 높은 자본이득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배당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부각됐다"며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배당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배당주는 대부분 분기 배당을 하는데요. 지난 50년간 배당을 지속 늘린 '배당왕'에는 존슨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