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은행 직원은 노후자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려는 75세의 고령자 A에게 자세한 설명 없이 DLF를 권유한 뒤 투자자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DLF·ELF를 알지도 못하는 A에 대해 3년간 거래경험이 있는 것으로 사실과 다르게 체크했다. 이후 은행의 모니터링콜에서 B가 상품내용을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으나 이를 취소하지 않았고 결국 A는 13%의 손실이 발생했다, #. 지난 3월 은행직원은 60대 주부 B의 적금 만기가 도래하자 과거 10년간 원금손실 확률이 0%였다며 DLF를 권유했다. 소액의 적립식 펀드 외 투자경험이 없던 B는 은행직원의 말을 믿고 만기가 도래한 적금 1건과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적금 11건을 중도 해지해 DLF에 가입했고 원금 80%를 날렸다. [IE 금융]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일으킨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피해배상 민원에 대해 금융당국이 손해액의 40~80%를 피해자에게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5일 제4차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DLF 분쟁조정을 진행, 그 결과 피해자들에게 40~80%의 금액을 배상할 것을 명했다. 금감원 측은 "그동안 불완전판매 분쟁조정
[IE 산업] 시중에 판매 중인 유명 의류브랜드의 일부 아동용 겨울 점퍼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5일 시중에 나와 있는 신제품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너구리·여우 털과 같은 천연모피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알렸다. 아동용 겨울 점퍼는 어린이제품특별안전법에 따라 아동용 섬유제품으로 분류돼 '어린이용 가죽제품'에 따른 안전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에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에프앤에프 '키즈숏마운틴쿡다운' 385.6mg/kg ▲서양네트웍스 '마이웜업다운' 269.3mg/kg ▲베네통코리아 '밀라노롱다운점퍼' 191.4mg/kg ▲네파 '크로노스다운자켓' 186.1mg/kg ▲신성통상 '럭스폴라리스 롱다운점퍼' 183.3mg/kg ▲꼬망스 '그레이덕다운점퍼' 91.6mg/kg 등 6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에서는 '어린이용 가죽제품' 안전기준(75mg/kg 이하)을 최대 5.14배(최소 91.6mg/kg~최대 385.6mg/kg)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가 나왔다. 폼알데하이드는 동물 가죽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늘리고 부패를 방
이석민(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부 디렉팅매니저)·석만 씨 부친상, 정경진 씨 시부상. ▲고인: 이화수 씨 ▲일시: 2019년 12월5일 ▲빈소: 창원 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일반실 5호실 ▲전화: 055-214-1900 ▲발인: 2019년 12월7일 오전 7시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서민 사기범죄를 집중 단속해 총 2만7131명을 검거, 이 중 1286명을 구속했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피싱사기(보이스·메신저피싱) ▲생활사기(인터넷·취업·전세사기) ▲금융사기(유사수신·불법대부업·보험사기) 등을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3불(不) 사기범죄'로 규정해 단속 및 예방에 집중했다. 경찰이 3불 사기범죄를 분석한 결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1만2583명(46.4%)으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중에서는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각종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대출사기형이 87%로 대다수였다. 보이스피싱 외에도 인터넷 사기(27.8%), 보험사기(18.0%), 유사수신·다단계(2.8%), 불법대부업(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경찰은 사기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방청별 '사기 방지 협의체'를 구성해 합동 캠페인과 간담회를 열었으며 보이스피싱범 검거를 위해 중국 공안과 공조회의를 개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은행이 계좌이체를 요구하면 반드시 해당 기관 대표번호로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피해를
[IE 금융]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연체율은 높게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5일 '2019년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상호금융권 가계 및 개인사업자대출과 집단대출 관련 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 따르면 상호금융업권 내 가계대출 규모는 지난 9월 말 기준 302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조3000억 원 줄었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1년 전보다 0.51%포인트 상승한 1.71%였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부실채권 정리 등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같은 기간 상호금융권 내 개인사업자대출은 지난해 67조4000억 원에서 81조1000억 원까지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2.33%이었다. 이 중 부동산·임대업자들의 대출은 41.9%로 작년 말 42.4%보다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경기 둔화에 따른 가계 및 개인사업자 대출 잠재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말 상호금융업권의 집단대출 잔액은 9조8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7조6000억 원(43.8%) 하락했다. 새마을금고가 올 5월부터 집단대출을 다시 취
[IE 금융] 현대자동차(005380)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25년까지 61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소식에 4일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중장기 혁신 계획안 '2025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완성차 판매 중심의 현재 사업 구조를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2대 사업 구조로 전환한다고 알렸다. 또 2025년까지 61조1000억 원 투자, 자동차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8% 달성,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5%대 점유율 확보 등을 목표로 세웠다. 여기 더해 현대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와 시장과의 신뢰 확대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총 매입 규모는 3000억 원 정도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장기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 구축에 대한 회사의 고민과 노력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현대차는 3대 핵심 재무 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구체적인 목표 달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은
동양생명 팀·파트장 승진·전보 인사 ◇팀장 전보 ▲소비자보호팀장 이정훈 ◇파트장 승진 ▲법무파트장 한일희 ▲총무파트장 박창만 /이슈에디코 에디터/
오리온이 신사업으로 미네랄워터를 택한 가운데 잡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오리온에게 '물벼락'이나 다름없죠. 오리온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제품 '제주용암수'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계속 성장하는 생수시장에 진출해 새 먹거리를 찾고자 했다는데요. 오리온은 제주용암수가 우리나라 삼다수, 백산수, 아이시스, 강원 평창수부터 프랑스 에비앙 등 국내외 유수 생수업체들과 경쟁할 만한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제주용암수의 원수는 현무암에 40만 년 동안 여과돼 깨끗하고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또 제주도 내 용암수 매장량은 약 71억 톤으로 매일 1만 톤씩 사용해도 20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한자원이라는 첨언도 보탰는데요. 제주용암수의 용량은 530mL, 미네랄 함량은 에비앙, 피지워터보다 높은 300이라고 합니다. 또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자 무색의 뚜껑과 무색병을 채택했으며 라벨이 쉽게 떨어지도록 접착제를 사용했다네요. 이 제품은 이달 2일부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제안한 것은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인데요. 몇 년 전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제주 용암수를 알게 됐고 지난
[IE 사회] 구독자수 25만 명의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Broadcasting Jockey)인 찬(본명 백승찬·26)이 여자친구였던 BJ 아욤(25)을 폭행해 전치 8주에 이르는 상해를 가한 후 잠적 5개월 만에 붙잡힌 가운데 작년에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4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백 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과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받았다. 기소된 혐의는 특수상해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대마초 흡연 등이다. 백 씨는 지난 2017년 11월 19일 오전 1시경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도중 BJ 아욤이 '벗방(벗는 방송)'을 한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불특정 다수에게 퍼뜨렸다. 아울러 2013년 8월19일에는 대전시 서구 한 빌라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BJ 아욤의 신고로 즉각 체포가 가능한 A급 지명수배자 신분이 된 백 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5개월째 피해오다 지난 2일 한 시민이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신고해 체포됐다. 백 씨는 현재 구속영장이 나온 인
[IE 산업] 롯데쇼핑이 티몬 인수설을 부인했다. 롯데쇼핑(023530)은 롯데지주가 티몬을 인수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당사는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나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4일 공시했다. 전날 한 매체에서는 롯데그룹 임원과 티몬 최대주주가 티몬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을 협상 중이라며 매각가는 약 1조7000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 관계자는 "티몬 인수에 대해서 진행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고 티몬 관계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롯데의 티몬 인수설은 지난 2017년과 올해 9월에도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각각 450원(1.26%), 3000원(2.31%) 내린 3만5350원, 1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