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채권전문가 99%가 이달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0년 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금투협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 중 응답자 중 99%가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남은 1%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 측은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 수출 등 일부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반등 기대도 커진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01로 전월과 비슷하다. BMSI 지표는 100 이상이면 시장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월 채권시장 종합 BMSI는 97.0으로 전월 88.2보다 상승했다. 설문조사 당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충돌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따른다. 금리전망 BMSI는 120으로 전월 93.0 대비 27.0포인트 뛰었다. 금리 하락에 32명, 금리 상승에 12명이 응답해 시장금리 관련 채권 시장 심리가 크게 호전된 것. 물가
[IE 금융] 검은사막을 통해 중견 게임사로 발돋움한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4분기 성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5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0.3% 감소한 315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30% 밑돌 전망"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존 지역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가운데 12월 출시된 글로벌 지역의 성과가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1억 원, 351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컨센서스보다 감소한 수준"이라며 "4분기 '검은사막M'의 일평균 매출액은 7억5000만 원으로 전 분기 8억3000만 원보다 소폭 감소했고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했다"고 짚었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과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검은사막M의 일본 및 우리나라 매출이 감소했다는 이유를 대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컨센서스보다 아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올해 줄줄이 출시하는 신작 때문에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IE 금융] IBK기업은행 윤종원 행장 선임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잠잠해지기는커녕 더욱 심화하고 있다. 취임 일성도 까마득해 보이는 윤 행장은 은행 밖에서 업무를, 노조는 본사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윤종원 행장 주재 새해 첫 '경영현안점검회의'도 밖에서 1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13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새해 첫 '경영현안점검회의'를 열었다. 월 2회 은행장 주재로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과 경영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다. 현재 윤 행장은 노조의 취임 반대 투쟁으로 본사에 들어가지 못한 채 금융연수원에 마련한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런 와중이라 새해 첫 경영현안점검회의 역시 본사 밖에서 할 수밖에 없었다. 윤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한 조직 문화 혁신과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주문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회의 주재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대한 은행장의 의지"라며 "현재 사업그룹별로 업무 현황과 계획 등의 보고를 받고, 경영 계획을 구상하는 등 정상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노조, 윤 행장 출근 저지 목적 알리는 토론회 개최 같은 날 기업은행 본점 강당
[IE 산업]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몰래 들여오려고 했던 밀수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14일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에 반입 금지인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숨겨 가져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 벌금을 부과했다. 밀수업자들이 반입하려던 사슴 태반 캡슐 제품(제품명 PURTIER PLACENTA)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한 회사가 뉴질랜드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제조했다. 이번에 밀수업자들이 들여오려던 캡슐은 63만 정(33억 원 상당)에 이른다. 이들은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해 행동 수칙을 만들어 공유했다. 또 세관에 걸릴 경우를 대비해 벌금을 덜 낼 목적으로 실제 구매가격보다 낮은 허위 가격자료도 준비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사슴 태반 자체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슴 태반 줄기세포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돼 있지 않다. 아직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 식약처는 이런 이유로 사슴 태반 줄기세포가 원료인 캡슐 제품에 대해 관세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통관차단 및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관세청과 식약처
[IE 금융] 현대건설(000720)이 이달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의 1900억 원 규모 스포츠센터에 이어 일주일이 지난 14일 다시 거액이 적힌 낙찰통지서를 접수하며 새해 벽두부터 가열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Lusail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가 발주한 카타르 Lusail plaza tower 건설공사 낙찰통지서(Letter Of Acceptance) 접수 소식을 전했다. 카타르 Lusail City Financial Distrct에 지하 6층~지상 70층 오피스 건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2년 10월 29일까지다. 계약금액은 QAR 19억2200만 리얄(한화 6054억 원)로 2018년 연결 매출액의 3.64% 정도 수준이다.사실확인일은 이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 접수일로, 최종계약 사항이 아니며 본계약 체결 시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이날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 증가에 대해 언급한 보고서를 내놨다. 부동산 규제에 따른 국내 이익 축소와는 달리 양질의 해외 현장 매출 회복 덕에 영업이익이
"언제나 함께하는 00은행,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도와드립니다! 업계 최저금리 대출 이용하세요" [IE 금융] 내일인 15일부터 각종 대출 스팸 문자가 이제부터 수그러들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은행이 보내지 않은 문자는 모두 차단되는 '대출사기 문자 방지 시스템'을 가동하기 때문. 이를 통해 월평균 300만 건의 스팸 문자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권은 한국인터넷진흥권(KISA), 은행권과 함께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15일부터 시행한다. 금감원은 국내 시중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 20만 건의 전화번호(화이트리스트)를 일일이 수집한 뒤 KISA의 사기방지 시스템과 연동시켰다. KISA는 스팸신고를 받은 전화번호를 모아뒀는데, 이 스팸번호와 은행의 공식번호를 대조해 일치하지 않으면 휴대폰으로 해당 문자가 발송되지 않도록 차단할 예정이다. KISA에 신고되지 않은 스팸문자는 사전에 깔아 놓은 후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걸러낼 수 있다. 금감원은 시중은행 네 곳을 대상으로 스팸차단 시스템을 3개월간 시범운용한 결과 월평균 약 300만 건, 연 환산 3600
#. A씨는 오늘도 퇴근 후 편의점에 향해 삼각김밥과 라면, 맥주 한 캔을 샀다.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구매한 상품을 들고 나갔다. 결제는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 B씨는 주말에 도시락을 사 먹기 위해 편의점으로 갔다. 들어가자마자 결제 로봇의 인사를 받으며 맛있는 도시락을 고른 그는 정맥인증으로 결제를 진행했다. 지금은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최근 편의점이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무인 편의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이고자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술을 이용하는 거죠. 14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와 GS리테일, 스마트로는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내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을 열었는데요. 중국 은련상무(UMS)가 운영 중인 무인편의점을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매장에서는 34대 인공지능(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 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하는데요. 또 고객이 특정 장소에 있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미리 정해 놓은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는 영상인식 스피커도 구비했습니다. 자동결제솔루션으로는 BC
[IE 정치]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기자들의 질문에 응대하며 경자년 국정운영 방향도 알렸다. 이날 나온 주요 이슈들을 핵심만 짚어 풀어봤다. ◇비관할 수 없는 남북관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및 답방에 대해 여전히 신뢰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남북, 북미 간 대화 모두 현재 낙관할 수도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생일 축하 친서를 언급하면서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북한이 친서를 받아들인 것은 물론 즉각적인 반응을 한 것은 두 정상 간 친분관계를 다시 한 번 더 강조한 것으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노력에 초점을 맞췄다. 남북관계 역시 대화로 협력을 늘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충분히 잘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추진 중이라는 제언이었다. ◇검찰 조직문화 개선에 방점 검찰 인사와 엮인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을 얘기하기 전 윤석열 총장에 대한 공개적인 신뢰를 표명한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검찰이 주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윤 총장의 역할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도 검찰의 권한이 과거보다 줄었지만 주요 사건
[IE 금융] 14일 이종(異種) 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072520)가 최대주주를 변경했다는 공시를 띄우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넨바이오는 전날인 13일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 개발 분야 바이오 기업인 제넥신(095700)이 보유한 제넨바이오 전환사채(CB)가 전환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CB 전환으로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지분은 8.13%를 보유할 수 있는데, 현재 보유 중인 CB까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되면 최대 11.83%까지 지분을 가질 수 있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을 개발하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7일 제넨바이오에 면역억제제 2개의 후보물질을 이전한 바 있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넥신과 함께 비임상시험을 진행했던 GX-P1과 BSF-110을 새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넨바이오는 전일 대비 105원(5.37%) 상승한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물가감시센터)가 작년 12월 제품 가격을 인상한 롯데리아·버거킹·KFC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3사에 대해 가격 인상 근거가 부족하다며 비판하기에 나섰다. ◇롯데리아·KFC·버거킹까지 햄버거 가격 UP…제반 비용 상승 부담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달 19일부터 버거와 디저트 26종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이에 따라 불고기와 새우버거 가격은 각각 100원 상승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에도 버거 제품 11종 제품 가격을 2.2%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KFC는 지난달 10일 치킨과 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인상했다. 대표 메뉴 핫크리스피·오리지널 치킨은 한 조각에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상승했다. 이 메뉴 가격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올랐다. 버거킹도 지난달 27일 버거류 20종을 포함한 27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2.5% 올렸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한 것. 이에 대해 버거킹 관계자는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해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가감시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