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달 23~27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279만 명, 하루 평균 65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72만 대로 추정된다. 특히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귀경은 설날 당일 25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토부는 설 연휴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열차 33회, 연안여객선 104회를 추가 투입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한다. 또 원활한 설 성수품 수송을 위해 일반화물보다 성수품을 먼저 수송할 수 있도록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자정부터 26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뒤 도착 요금소에 제출,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여기 더해 이 기간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
예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유머글입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 RtA라면을 사달라고 해서 어리둥절했는데, 사진을 받아보니 '농심 너구리'였다는 글인데요. 정말 외국인들에게는 RtA라고 보일 법도 합니다.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너구리가 RtA라고 올라오기도 했다네요. 이 글이 널리 퍼지면서 여러 네티즌이 재미 삼아 너구리를 RtA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이 같은 반응에 농심은 RtA라는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붙여준 별칭을 제품에 적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 것이죠. 21일 농심이 출시한 '앵그리 RtA'는 면이 기존 너구리보다 더 굵고 약 세 배 더 맵습니다. 고추의 함량을 늘리고 후추를 더해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했다는데요. 또 홍합,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의 함량을 늘려 특유의 해물 풍미를 한층 더했습니다. 특히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도 있어 보는 재미까지 살렸다고 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펀(Fun) 마케팅을 펼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IE 금융] 오는 3월부터 금융 분야 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보안원 교육센터에서 '금융 분야 데이터 유통 생태계 구축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앞서 작년 6월 금융위는 '금융 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 거래소 구축과 같은 금융 빅데이터의 유통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9일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빅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데이터 거래소는 금융사 외에도 핀테크, 통신, 유통 등 업체도 참여해 금융권과 기타 산업을 연결한다. 수요자가 원하는 데이터나 제공 형태를 공급자에게 직접 요청하면 거래소는 데이터 검색·계약·결제·분석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금융당국은 거래소 운영기관인 금융보안원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 데이터 결합을 수행하도록 한다. 데이터는 다른 데이터와 결합할수록 유용성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보험정보(사고정보)와 차량안전장치 정보를 결합해 보험료 할인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소셜 미디어가 공개하는 기업 관련 데이터와 데이터 거래소에서 구매한 종합주가지수 데이터를
[IE 금융]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을 영위하는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031390)이 새해 첫 특허권을 따냈다고 20일 공시했다. 특허명칭은 '메소텔린 특이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T 세포'로 여러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메소텔린을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발명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항-마우스 항체 반응 문제를 해소하고자 인간 유래 항체를 포함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와 함께 메소텔린 발현 암종에 우수한 항암효과가 있는 메소텔린 특이적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는 T 세포(CAR-T 세포치료제)를 만들었다. 이번 특허는 고형종양 중 무엇보다 중피암, 췌장암, 폐암, 난소암 및 메소텔린을 발현하는 모든 고형종양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메소텔린(mesothelin)은 세포와 세포가 붙어 신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단백질로, 정상세포와 암세포 모두에서 발견된다. 중피종, 췌장암, 난소암 등 일부 암세포에서는 정상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녹십자셀은 지난해 5월 7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T 세포 개발을 위한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 바 있다. 작년 9월 상상
[IE 산업] 민족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귀향 계획이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업계가 다양한 명절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성인남녀 15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귀향 방문 조사 결과 49.4%가 귀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귀향 의사가 없는 사람들을 연령별로 보면 ▲30대(53.4%) ▲40대(52.6%) ▲20대(48.7%) ▲50대(43.8%) 순이었다. 올해 설에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우리 집에 모인다(26.0%)는 답변과 고향에서 거주 중(11.5%)인 이우를 제외하고 귀향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만나러 갈 친지가 없기 때문(15.0%)으로 집계됐다. 이어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된다(11.0%) ▲올 구정 연휴가 짧다(9.9%) ▲여행과 같은 다른 계획을 세웠다(7.7%) ▲지출 부담(6.6%) ▲귀성길 정체로 미리 다녀왔다(6.3%) 등의 다양한 이유들이 있었다. 귀향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평소 만나기 힘든 명절 반찬을 푸짐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을 출시하고 있다. 명절 대부분의
[IE 금융] 채용 비리와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에 연루된 주요 금융지주사 경영자(CEO)들이 이달 22일 '운명의 날'을 맞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22일 채용 비리 혐의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검찰은 조 회장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관여해 점수를 조작했다고 판단해 조 회장에 대해 징역 3년과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이에 조 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만약 금고 이상의 실형이 선고되더라도 신한금융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회장직 유지에는 지장이 없지만, 법정 구속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법정 구속 시 정상적인 회장직 수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같은 날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DLF 사태에 관련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금감원 제재심)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난 16일 열렸던 제재심에서는 앞서 이뤄진 KEB하나은행 심의가 길어져 우리은행 심의는 두 시간 정도밖에 못 했다. 이에 손 회장은 못다 한 소명을 마무리해야 한다. 앞서 금감원은 손 회장과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중징계(문책 경고)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IE 산업]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30분께 향년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신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 악화로 18일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날 밤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는 소식에 롯데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가족 및 그룹 주요 임원진들이 병원으로 모였다. 지난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롯데를 창업한 뒤, 식품, 유통, 관광, 석유화학 등 사업을 확장하며 롯데를 우리나라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생활정보] 새해 첫달 셋째 주는 전반적인 추위가 물러난 가운데 미세먼지가 또 말썽일 듯. 하늘은 맑은 와중에 전국의 기온은 전일보다 오른 상태인데 주말 내내 낮 기온도 예년 대비 3~4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으로 18일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전북 광주, 대구가 나쁨 수준. 19일은 더 악화해 전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까지 관측될 전망. 오전 10시 현재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밤사이 다소 많은 눈이 쌓인 영동은 대설주의보 발효. 강원 산지에는 최고 8cm의 눈, 동해안은 5~3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서 낮 한때 비나 눈 예보. <주말 행사·축제 소식> ◇서울 송파구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번 주말인 18~19일 이틀간 어느덧 우리나라 방문 50주년인 빈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개최. 지금까지 140회가 넘는 우리나로 공연으로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관객들과 접촉.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투어공연 예정.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관에서는 오는 3월 9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 '칸딘스키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이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주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기리는 명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에 대한 기록을 삼국사기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요. 고려시대에는 설과 정월 대보름·삼짇날·팔관회·한식·단오·추석·중구·동지를 9대 명절, 조선시대에는 설날과 한식·단오·추석을 4대 명절로 명명했습니다. 설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는데요. 새해는 늘 낯설기 때문에 '설다, 낯설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해가 지나면서 늙어가는 것을 서글퍼한다는 뜻의 '섦다'에서 따왔다는 설이 존재합니다. 또 한 해를 새로 세워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겨 '서다'에서 생겼다는 의견도 있다네요. 머나먼 시대부터 이어져 오던 설은 일제 강점기에 사라질 뻔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1월1일을 신정, 전통적인 설날을 구정으로 두 번의 명절을 보냈는데요. 이후 설날은 1985년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에 제정됐습니다. 이후 1989년 본명인 설날로 변경됐고요. 설날에는 새해의 첫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선물세트'라는 개념이 등장한 시기는 1960년대로 이 당시부터 선물세트에 대한 광고나 판촉행사가 이
#. 부동산 임대업자 A는 메디컬빌딩을 매입한 후 친구 치과의사, 친척인 내과의사와 불법 의료기관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 약품 판매업체 B바이오는 3명의 한의사에게 한의원 개설에 필요한 자금을 준 다음 수익금을 받았다. [IE 사회] 비의료인이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일명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개소가 발각됐다. 사무장병원은 건보 재정 누수의 최대 주범이다. 17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등 관계부처 합동 조사단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결과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개소를 적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 당국은 조사 대상인 50개 의료기관의 ▲의료기관별 특성 ▲개설자 개·폐업 이력 ▲과거 사무장병원과 관련성 등을 검토·분석해 내부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조사 결과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의심되는 41개 기관은 의원 19개, 요양병원 8개, 한방 병·의원 7개, 병원 4개, 치과 병·의원 3개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14개, 영남권 12개, 충청권 8개, 호남권 7개 순이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이들 기관이 실제 사무장병원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