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이 대신증권이 펀드 판매 과정에서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고소를 단행했다. 21일 업계와 법무법인 우리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은 전날인 20일 이 법인 김정철 변호사를 통해 대신증권과 이 증권사 반포 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을 고소했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대신증권을 상대로 26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 변호사는 "라임자산운용의 불법적 펀드 운용은 판매사가 적극 자금을 모집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 중심에는 대신증권과 반포 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김 변호사는 작년 9월 다른 증권사로 이직한 장 전 센터장이 펀드의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뿐더러, 판매 과정에서 '완전히 안정적' '확정 금리형 상품'과 같은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무법인 한누리도 내달 6일까지 고소인을 모집해 라임자산운용과 관계자들을 고소하고 계약취소 소송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누리는 지난달 10일 무역금융펀드 관련 자(子)펀드의 투자자 3명을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신천지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자 "예배,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코로나19 대응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핵심 전파지역 중 하나다.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청도대남병원에서 열린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에 상당수의 신천지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전파자'로 의심되는 31번 환자도 장례식장을 찾았을 가능성이 높다. 정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 자가격리를 실시한 상태에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장례식 방명록 등은 중요한 추적대상일 텐데, 단순히 신천지교회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면 관련 후속 조치가 지지부진할 수 있으니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일단 기존 '경계' 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IE 금융]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자동차 리콜 규모가 연평균 200만 대를 기록하면서 사고기록장치(Event Data Recorder, EDR)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DR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조사할 때 차량의 결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국내의 경우 사고차량 차주, 운전자 및 직계 가족이 자동차 제작사에 EDR 데이터를 요청하면 보고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21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자동차리콜 현황 및 사고기록장치 개선 필요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리콜 규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17만5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264만 대로 역대 최고치였다. 자동차 리콜 사유에 대해서는 ▲주행 중 시동 꺼짐 ▲차량 화재 ▲에어백 오작동 등 위험이 있는 엔진, 제동장치, 실내장치에서의 결함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자동차 제작 결함 신고도 매년 5000건 이상 발생했는데, 4건 1건은 외제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외제차 제작 결함 신고는 전체의 11%(506건)이었으나, 2018년 1389건(25%)로 급증한 것. 미국, 영국에서는 전체 교통사고의 2%가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새 52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5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52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52명 중 41명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하면서 이 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확인된 환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39명이었다. 또 1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인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대구·경북 지역 외에도 ▲서울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국내 시장 진출 6년 만에 이케아에 노조가 생겼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은 20일 이케아코리아에 노조가 설립됐다고 21일 알렸다. 이케아 노조는 이케아코리아 본사가 있는 광명점을 중심으로 조합원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본사와 광명, 일산, 기흥 등에서 직영 매장을, 이케아코리아리테일 서비스로 분리된 이케아 동부산점을 운영 중이다. 이들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는 총 1700여 명이다. 이케아 노조는 이케아코리아 특유의 다양한 노동 스케줄로 조합원의 일과 삶의 균형이 망가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케아 노조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주당 16·20·25·28·32·40시간 등 다양한 근무시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는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 등에게 탄력적인 근로 형태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노조는 탄력적인 근무제로 인해 근무 스케줄이 들쑥날쑥해 오히려 단시간 노동자들은 안정적 일과를 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고정적인 스케줄로 운영되지 않아 다른 일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반박했다. 여기 더해 노조
IBK기업은행 인사 ◇ 부행장 승진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최성재 ▲여신운영그룹 김영주 ▲IT그룹 윤완식 ▲개인고객그룹 임찬희 ◇ 부행장 전보 ▲CIB그룹 서정학 ▲소비자브랜드그룹 최석호 ▲경영지원그룹 전규백 ◇ 지역본부장급 승진 ▲강남지역본부 주현 ▲강동지역본부 김은희 ▲경기남부지역본부 박청준 ▲검사부 김응수 ◇ 지역본부장급 전보 ▲남중지역본부 김종갑 ▲경서지역본부 문창환 ▲글로벌사업부 김형일 ◇ 본부 부서장 승진 ▲총무부(조사역) 조성희 ◇ 본부 부서장 전보 ▲창업벤처기업부 최재령 ▲퇴직연금부 황인범 ▲기술금융부 김정모 ▲기관고객부 박철웅 ▲본부기업금융센터 백미현 ▲기업디지털채널부 탁창호 ▲개인디지털채널부 오기곤 ▲IBK고객센터 여환숙 ▲자금부 박상배 ▲자금운용부 김규섭 ▲부산‧울산‧경남그룹 기관영업팀 이건우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김치엽 ▲점포운영부 안신정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윤태훈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이혁재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정현관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윤진태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봉한 ▲대구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재현 ▲여신관리부 조형관 ▲인력개발부 백창열 ▲프로세스혁신부 여신지원팀 이희국 ▲경영지원그룹 전
[IE 산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쇼핑 패턴이 바뀌었다는 데이터가 등장했다. 20일 롯데홈쇼핑이 이달 1일~17일까지 분석한 판매 상품 현황을 보면 외모 가꾸기, 외출 관련 상품 수요는 급격히 감소했고 건강, 위생, 간편식 상품 구매는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자 지난달 28일부터 여행 상품 편성을 중단했다. 또 레저·스포츠웨어 상품 수요도 감소하며 편성을 42% 축소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외모 꾸미기 관련 상품 매출도 하락했다.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등 색조화장품 주문금액은 31.6%, 가방, 시계, 목걸이 등 명품·쥬얼리 상품 주문금액은 14% 줄었다. 이와 반대로 위생 관련 생활용품 편성은 약 1.5배, 건강식품과 간편식품(HMR)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식품 주문금액은 137% 급증했다. 외식보다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간편식품 주문금액은 5배나 신장했다. 기초 화장품과 보험 상품은 전년 대비 편성의 차이가 거의 없었음에도 주문금액은 각각 77.3%, 52.3% 뛰었다. 이 외에도 다용도 세정제, 욕실
[IE 금융]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증권사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20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최근 빈번해진 금융사고, 그 원인과 금융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금융산업은 신뢰와 신용을 근간으로 성장하는 산업으로, 신뢰 저하는 산업발전을 장기적으로 저해하는 요소"라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이번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조달·운용 구조의 만기 불일치를 꼽았다. 비유동성 장기 자산에 투자하면서 개방형 혹은 단기 폐쇄형 펀드로 투자금을 모집해 유동성 문제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또 작년 하반기 이후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증권사의 내부한도 관리로 대출 가능한 금액이 감소하면서 유동성 문제가 더 커졌다고 바라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펀드의 구조적 문제 외에도 공모행위도 의심된다. 무역금융펀드인 플루토 TF-1호는 인위적인 기준가 상정, 부실 확인 이후 판매 정황이 파악됐으므로 신속하게 분쟁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역금융펀드 판매사와 펀드 운용·설계와 관련된 신한금융투자는 분쟁조정 관련 보상 이슈가 우선 발생할 수 있다. 한신평 금
[IE 산업] 봄철 새 학기를 맞이해 아동들이 준비하는 가방, 실내화, 실로폰 등 학용품 일부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대량 검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학용품, 유·아동 봄철 의류 등 안전 기준을 위반한 제품 36개를 리콜 조치했다고 20일 알렸다. 국표원은 새 학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제품 592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실버스타가 판매한 실버스타 실로폰의 금속 코팅 부위의 납 기준치는 최대 1242배 초과했다. 또 주영상사의 '유치원생일선물용 12색 도장싸인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231배 이상 넘겨 리콜 대상으로 적발됐다. 베쏭쥬쥬에서 판매 중이던 아동용 가방의 경우 지퍼 손잡이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 212배를 넘겼다. 거화아이엔씨의 헬로키티(KTB-SA01P00) 가방 큐빅 장식은 납 기준치를 10배 초과했다. 이 외에도 9개 제품이 법적 안전 기준치를 지키지 않았다. 표준원은 어린이·학생용 실내화 3개 제품에서도 결함을 발견했다. 우선 호호코리아의 코코 만능화실내화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56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승용완구 자동차도 안전기준 위반 사례가 나왔다.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새 31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31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인 청도 대남병원,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서울 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이날 종로구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폐렴환자로 종로구 부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74세 남성이다. 현재 확진자는 서울대병원에 격리 수용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