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 수익률은 전년보다 1.24%포인트 오른 2.25%를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의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21조2000억 원으로 전년도 190조 원보다 16.4%(31조2000억 원) 증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이 138조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확정기여형(DC)·기업형IRP 57조8000억 원, 개인형IRP 25조4000억 원이 뒤를 이었다. 확정급여형은 전년보다 13.9%, 확정기여형·기업형IRP은 16.3%였으나 개인형IRP는 32.4%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퇴직연금 상품을 유형별로 분석하면 원리금 보장형이 198조2000억 원(89.6%)이었으며 실적 배당형이 23조 원(10.4%)이었다. 원리금 보장형은 예·적금의 비중이 크며 실적 배당형은 펀드와 실적 배당형 보험 상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퇴직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2.25%로 전년 1.01%보다 1.24%포인트 뛰었다. 최근 5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1.76%였으며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식목일을 맞아 작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에서 나무를 심었다. 5일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당시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주민들을 비롯해 유공자들과 함께 금강소나무를 심으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곳은 지난해 4월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문 대통령 부부가 식수에 사용한 삽은 지난해 산불피해를 입었던 나무로 제작됐다. 이번 일정에 대해 청와대 측은 "지난해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대형 산불을 진화했던 사례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힘을 합치면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산불로 아픔을 겪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산불 진화에 헌신한 산불진화대원과 소방관 및 지역 공무원, 주민 등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격려했다. 이번 나무 심기에는 산불 진화에 기여했던 시민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의 차를 이용해 4명의 독거노인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킨 옥계면 심동주·전인아 부부, 가스통 폭발의 위험에도 주민들을 구조한 강릉소방서 장충열 구조대장, 동물 1000여 마리를 산불에서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1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만237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81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대부분이 해외 유입과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 환자였다. 이날은 해외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서울 24명, 의정부 성모병원 집단 감염의 영향을 받은 경기 10명에 인천 2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새로 확인된 환자 수가 36명으로 확인됐다. 11명은 대구·경북으로 대구에서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돼 7명이 더 발생했다. 나머지 지역은 ▲제주 3명 ▲강원 3명 ▲광주 1명 ▲대전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이며 검역을 통해 24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6768명을 기록하게 됐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1314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8082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572명 ▲서울 552명 ▲충남 135명 ▲부산 122명 ▲경남 109명 ▲인천 7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강원 45명 ▲울산 40명 ▲대전 37명 ▲광주 27
[IE 사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지자체가 정한 추가 업종(PC방, 노래방, 학원 등)에 대한 운영 제한 조치를 오는 19일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또 불가피하게 운영하더라도 1~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와 같은 당국이 정한 준수사항을 따라야 한다. 이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나온 결과다. 앞서 정 총리는 "지금은 절대 긴장을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일정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가 더 명확해지고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적극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라도 코로나19는 급증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느슨하게 될 경우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는 이달 5일까지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앞으로 일정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은 절대 긴장을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여기서 느슨해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과 의료전문가들의 의견과 지역사회의 의견도 다르지 않다"며 "감염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낫고 감당할 수 없는 혼란보다는 인내하고 비용을 감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 관리에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모든 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왔고, 아이들의 개학을 위해 2주 전부터는 강도를 더욱 높였다"며 "그 결과 우리는 미구과 유럽 여러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정 총리는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유학생 등 해외유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4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만15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94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대부분이 해외 유입과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 환자였다. 새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구로 콜센터, 동대문구 동안교회, 만민중앙교회, 성남 은혜의강 교회, 천생명수교회, 의정부 성모병원 등의 집단감염 여파로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져 서울, 경기 확진자는 22명, 23명로 확인됐다. 28명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대구에서 27명이 발생했다.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됐기 때문이다. 나머지 지역은 ▲인천 3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며 검역을 통해 15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6761명을 기록하게 됐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1310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8071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562명 ▲서울 528명 ▲충남 135명 ▲부산 122명 ▲경남 108명 ▲인천 77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강원 41명
[IE 사회]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오는 7일 밤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8일 11시35분 달이지만, 이때는 낮이라 달을 볼 수가 없다"며 "전날인 7일 저녁(월출)부터 8일 새벽(월몰) 사이에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가장 큰 달은 8일 3시9분 달이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에 가까운 동시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화되기 때문. 오는 8일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6907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km보다 2만7500km 이상 가까워진다. 7일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59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8일 0시17분, 지는 시각은 8일 6시24분이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집에서만 지내는 사람이 많아지자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약 25% 증가했다. 외식 대신 집에서 주로 식사를 하면서 농·축·수산물 및 음식 관련 거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외부 활동 자제로 문화·레저·여행·교통 서비스 거래는 줄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이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9618억 원으로 전년 2월보다 24.5%(2조3545억 원) 뛰었다. 이는 2018년 10월(30.7%)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 증가 수치다. 분야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103.7% 뛰면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배달과 같은 음식서비스 거래액(82.2%), 음식료품 거래액(71.0%)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영화관람, 여행, 대중교통 이용 등이 감소한 탓에 문화 및 레저 서비스(-60.0%)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46.2%) 거래액은 급감했다. 특히 전체 소매판매액 중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7.7%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한 달 중 상품 소비에 100만 원을 썼다면 그중 28만 원은 온라인에서 샀다는 얘기다. 온라인쇼핑 중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52주년 예비군의 날을 축하의 메시지를 통해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오는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애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취소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서면으로 제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사를 보냈다. 앞서 정부는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를 지난해 3만2000원에서 올해 4만2000원으로 올렸다. 또 지역예비군훈련 실비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 교통비와 중식비는 8000원, 7000원으로 올인상했다. 여기 더해 군 당국은 2022년까지 동원훈련 보상비를 9만 원대로 인상할 예정이다. 서면 축사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예비군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의 핵심 전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강한 국방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는 예비군이 군사적 위협을 비롯한 국가비상사태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부대에 K10 제독차와 신형 박격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체계를 도입해 상비사단
[IE 경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1.3%로 1.0%포인트 낮췄다. ADB는 3일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난 작년 12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2.4%에서 2.3%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4달 만이다. 또 ADB는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이라고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0.9%, 내년 1.3%로 판단했다. 여기 더해 ADB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8%에서 2.3%로 3.5%포인트 줄였고 내년 전망치는 7.3%로 제시했다.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성장률은 작년 5.2%에서 올해 2.2%로 하락한 뒤 내년 6.2%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ADB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며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역내 개발도상국이 혁신 정책을 펴야 한다"며 "교육 체계 정비, 기업가 정신 촉진, 지식재산권 등 제도 정비, 자